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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 사양관리
출처: http://edu.agriedu.net/user2/informd/databank/viewBbs.aff?menu_id=01
1. 양계산업 현황
가. 산업적 위치
`04년 양계산업 생산액은 1조9천억원(닭 9.9, 계란 9.5)으로써 축산업 생산액 10조 8천억원 중 17.%를 차지하였으며, 이는 `04년 3월부터 산지 육계 및 계란 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어 `03년(13,362억원) 보다 44.9% 증가하였다.
<`04년 축종별 생산액 현황>
계 | 한육우 | 젖소 | 돼지 | 닭 | 기타 |
108,399억원 (100%) | 28,937 (26.7) | 15,157 (14.0) | 36,668 (33.8) | 19,359 (17.9) | 8,278 (7.6) |
※ 양계점유비율은 `70년 53%, `80년 26% ,`90년 22% 수준으로 감소추세임.
나. 사육동향
닭 사육수수는 경기침체로 `01년부터 다소 감소 추세였으나 `05년은 닭고기 소비 증가로 닭 사육수수가 `04년 대비 2.8% 증가하였다. 전업농가수 및 전업농 사육수수가 증가하고 호당 사육수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모아 양계 생산부분에서 규모화, 전업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 수급 동향
닭고기 소비량은 외식소비 증가와 신세대를 중심으로 닭고기 선호도가 높아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수입량 증가로 자급율은 감소 추세이다. `04년 닭고기 소비량은 조류인풀루엔자 발생에 따라 1~2월 소비량이 30~40% 수준 감소 영향으로 `03년보다 16% 감소한 319톤이며, 주 수입국가인 미국 및 태국산 닭고기 수입이 중단되어`04년 자급률은 크게 상승 하였으나 `05년 소비증가와 수입증가로 자급률이 감소하였다.
<연도별 닭 사육현황>
구분 | `90 | `95 | `00 | `03 | `04 | `05 | |
전체사육수수(백만수) | 74 | 86 | 103 | 99 | 107 | 110 | |
전체 농가수수(천호) | 161 | 203 | 218 | 144 | 131 | 136 | |
호당사육수수 (천수/호) | 육 계 | 8 | 13 | 22 | 28 | 31 | 32 |
산란계 | 11 | 16 | 20 | 23 | 25 | 23 | |
전업농가수 (호) | 육 계 | 61 (1.7%) | 306 (12.0) | 630 (31.3) | 743 (46.2) | 807 (50.2) | 877 (55.7) |
산란계 | 211 (5.4) | 357 (12.5) | 450 (17.3) | 453 (21.3) | 496 (24.3) | 519 (22.5) | |
전업농 사육수수(백만수) | 육 계 | 2.4 (8.9) | 12.5 (37.8) | 30.0 (66.2) | 35.2 (78.5) | 40.2 (80.1) | 43.3 (85.8) |
산란계 | 18.0 (42.5) | 23.5 (50.7) | 29.2 (57.2) | 29.9 (61.8) | 33.8 (65.5) | 35.0 (65.7) |
<닭고기 소비동향>
| `97 | `98 | `99 | `00 | `01 | `02 | `03 | `04 | `05 |
국내산 | 261천톤 | 247 | 237 | 260 | 265 | 291 | 287 | 287 | 332 |
수입산 | 18 | 13 | 46 | 67 | 85 | 94 | 89 | 32 | 59 |
계 | 279 | 260 | 283 | 327 | 350 | 385 | 376 | 319 | 391 |
자급률(%) | 94 | 95 | 84 | 80 | 76 | 76 | 76 | 90 | 85 |
1인당 소비량(㎏) | 6.1 | 506 | 6.0 | 6.9 | 7.3 | 8.0 | 7.9 | 6.6 | 8.0 |
2. 육계사양관리
가. 입추전 관리사항
1) 계사관리
가) 단 열
우리나라의 환경조건은 봄, 가을의 평균기온은 18~22℃(닭의 사육적온 22℃)이며, 계절 특성상 겨울은 춥고, 여름은 덥고 다습하여 인위적인 계사환경의 조절 필요하다. 계사의 단열수준은 보온과 환기에 있어서 절대적인 변수가 되므로 계사 건축시 가장 중요시해야 할 부분이다.
<각종 건축자재 및 단열재의 단열계수>
단열재 | 두께(㎝) | 단열계수(R) | 단열재 | 두께(㎝) | 단열계수(R) |
콘크리트 유 리 보온덮개 석고보드 합 판 스치로폴 우레탄 톱 밥 | 1 1 1 1 1 1 1 1 | 0.03 0.07 1.50 0.36 0.49 1.80 3.30 0.87 | 공 간 철 판 시멘트 블럭 유리섬유 암 면 우레탄 콜크보드 스레트 | 1 1 1 1 1 1 1 1 | 0.36 0001 0.15 1.60 1.60 3.30 1.50 0.10 |
스레이트 0.5㎝+유리솜 2.5㎝+보온덮게 1.5㎝+합판 0.5㎝의 단열치는 0.5×0.10+2.5×1.60+1.5×1.50+0.5×0.49 = 6.545
<우리나라의 계절별 적정 단열치(R치)>
구 분 | 천정․지붕 | 벽 |
여 름 | 4 | 2 |
봄․가을 | 8 | 2.5 |
겨 을 | 12~14 | 8~10 |
나) 환 기
환기는 계사내의 열기와 습기를 제거하는 것으로 탄산가스 및 암모니아가스와 먼지, 병원체 등을 밖으로 배출하고 신선한 공기를 계사 안으로 유입시킴으로써 각종 질병과 스트레스를 막아 정상적인 병아리의 성장을 유도할 수 있다.
<환경온도별, 체중별 환기요구량(cfm/수)>
온도(℃) | 체중(㎏/수) | |||||
0.23 | 0.64 | 1.18 | 1.77 | 2.40 | 2.95 | |
4.4 10.0 15.6 21.1 26.7 32.2 37.8 | 0.24 0.30 0.36 0.42 0.48 0.54 0.60 | 0.7 0.8 1.0 1.2 1.3 1.5 1.7 | 1.2 1.6 1.9 2.2 2.5 2.8 3.1 | 1.9 2.3 2.8 3.3 3.7 4.2 4.7 | 2.5 3.2 3.8 4.5 5.1 5.7 6.4 | 3.1 3.9 4.1 5.5 6.2 7.0 7.8 |
겨울철에는 계사내의 보온유지를 위하여 밀폐된 상태에서 닭을 사육하기 때문에 환기불량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 및 호흡기 질병 등 막대한 경제적인 손실을 가져오기 쉽다. 유해 가스는 닭의 생산성을 저하시키고 어느 수준 이상을 초과하면 닭의 생명을 위협하게 된다.
<계사내 가스의 한계 수준>
구 분 | 치사수준(%) | 실 제 허 용 수 준 | |
% | ppm | ||
탄산가스(CO2) 메탄가스(CH4) 유화수소(H2S) 암모니아가스(NH3) 산소(O2) | 30 이상 5 이상 0.05이상 0.05이상 6 이하 | 1 이하 5 이하 0.004 이하 0.0025이하
| 10,000이하 50,000이하 40 이하 25 이하
|
하절기 환기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계사내에서 공기의 유속을 만들어서 닭의 체감온도를 낮추어 주는 것이다. 계사폭 10m×길이 65m 계사의 1/3지점과 2/3지점에서 천장부터 계사바닥 40㎝지점까지 기존 칸막이를 내리고 칸막이 끝부분에 파이프를 연결하여 뒤에서 환기팬을 작동시키면 중간에 유속이 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흡입구는 계사 앞부분에 설치하고 셔터를 이용한다. 동절기 환기시 중요한 사항은 닭에게 온도변화를 주지 않으면서 공기를 공급해 주고 연료비를 절감시키는 것이다. 계사폭 10m×길이 65m 계사(10,000수, 50수/평)에서 길이 4m×지름 100㎜관을 계사처마 부분에 꽂는다. 만약 계사 앞, 뒤에 환기팬이 설치되어 있다면 계사중앙을 중심으로 파이프를 촘촘(파이프 1칸에 1개)이 꽂고 좌우 환기팬 근처로 갈수록 파이프 숫자를 줄인다. 200평 계사의 최소 환기를 위해서는 36인치 휀 4~5개가 벽면에 설치되어야 한다.
다) 구서작업
쥐는 1마리가 1년에 약 1,000여 마리 이상을 번식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체중 100g의 쥐는 매일 100g의 사료를 섭취한다. 그리고 쥐는 단열재를 손상시키며 전기선을 갉아서 누전 및 화재의 원인 유발하기도 하고 쥐똥 한 알에는 10,000~15,000개의 균이 포함되어 살모렐라 감염의 전파요인이다. 그러므로 입추전에 필히 쥐약을 놓아 쥐를 박멸토록 하고, 항상 계사 내․외부의 청결을 유지하여야 한다.
2) 육추준비
가) 육추기구의 준비
수당 사료통의 길이는 입추 후 6주령까지는 약 5cm, 그 이후 출하시까지는 약 7.5cm가 적당하며, 원형 급이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1수당 사료통의 길이를 약 20%정도 줄여도 무방하다. 1수당 급수기의 길이는 약 2.5cm가 되어야 하지만 원형급수기의 경우에는 약 20%줄여도 무방하다.
나) 사육밀도 결정
사육밀도는 생산성, 균일성 및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데 적정 사육마리수는 시장출하일령, 계사의 종류, 기후와 계절 등의 여러 가지 조건을 고려하여야 한다. 면적당 사육 마리수가 너무 적으면 건물과 시설의 효율이 떨어지고 연료비 등이 증가하며 생산비가 증가한다. 단위면적당 사육 마리수가 많아지면 사료섭취량이 적어지고 성장률이 저하되며 질병발생률이 높으며 다리 이상계가 많이 생기며 초기폐사가 많고 깃털 발생이 불량해지며 카니발리즘이 발생하여 균일도가 떨어져 상품가치가 떨어진다. 그러므로 사육밀도 결정시는 출하체중을 우선 고려하여 입추수수를 결정하여야 한다.
<적정 사육 밀도>
출하 목표 체중(kg) | 1평(3.3㎡)당 적정 사육 수수 | ||
겨 울 | 봄 ․ 가을 | 여 름 | |
0.8 1.1 1.4 1.6 1.8 2.0 | 100-113 73-82 57-64 50-56 44-50 40-45 | 88-100 64-73 50-57 44-50 39-44 35-40 | 75-81 55-64 43-50 39-44 33-39 30-35 |
다) 열풍기
200평 계사의 열풍기 용량은 100,000㎉ 두대가 있어야 동절기에 문제되지 않으며 특히 갑작스런 고장에 대비하여 1~2대 정도의 여분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열풍기 감지센서는 병아리 등높이에 설치해야 하며 자주 산소결핍증에 의한 안전사고가 발생하므로 열풍기의 공기흡입구가 외부로 나올 수 있도록 고무호스를 끼워서 외부로 빼내야 한다.
라) 전 기
전기는 급이기, 환기장치, 전구, 급수기 모타, 환풍기 등 많은 전력이 필요하므로 최소 25㎾ 이상이 되어야 한다. 주메인 차단기를 반드시 계사외부 벽면에 설치하여 안전사고나 화재 등에 대비하여 하며 계사내부에 설치했을 경우는 누전에 유의해야한다.
육추실 전구는 7일령까지는 60W짜리로 2.5~3m간격으로 두줄을 설치하고 이후는 30W으로 교체한다.
마) 온․습도계
열풍기 센서의 오작동 및 병아리상태에 따라 수시로 점검할 수 있도록 최소한 계사별 3개 이상의 온․습도계를 구비하고 병아리 등높이로 설치한다.
바) 깔짚
깔짚은 왕겨나 톱밥을 사용하는데 재료에 따라 수분을 함유할 수 있는 능력이 다르다. 그렇지만 수분함유능력이 우수하다고 육계의 발육이 빠른 것은 아니다.
<깔짚의 재료별 함수능력과 육계의 발육>
깔 짚 재 료 | 깔짚 100g당 함수능력(g) | 육계의 발육능력(kg) |
소나무 대팻밥 왕 겨 소나무껍질+대팻밥 소나무 껍 질 옥수수 속 대 소나무 톱 밥 흙 | 190 171 160 149 123 102 69 | 1.53 1.57 1.54 1.54 1.62 1.62 1.47 |
<깔짚재 종류별 사육성적>
구 분 | 톱밥 | 왕겨 | 분쇄왕겨 | 팽연왕겨 | 왕겨+볏짚 |
7주체중(g) 사료요구율 폐사율(%) | 2,125 2.13 6.7 | 2,186 2.10 7.0 | 2,032 2.17 3.9 | 2,099 2.16 5.7 | 2,078 2.17 4.3 |
좋은 깔짚의 구비조건으로는 무게가 가벼워야 하며 깔짚 재료의 크기가 중간정도여야 한다. 또한 수분 흡수 능력이 높고 빨리 건조되어야 하며 재료가 부드럽고 육계가 안정감을 가질 수 있는 것이어야 하고 대기중의 수분을 적게 흡수하며 값이 저렴하고 깔짚 사용 후 거름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깔짚의 두께기준은 동절기는 12㎝, 하절기는 8㎝로서, 깔짚이 얇으면 바닥이 습하기 쉽고 설사를 하며 연료비도 많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출하체중, 균일도, 도계품질 등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사) 훈증소독
육추실 준비가 마무리되면 최종적으로 모든 기구를 계사안에 넣어놓고 입추 3~4일전에 훈증소독을 실시한다. 훈증소독의 적온은 25℃, 습도는 65~70%이다. 훈증소독에 사용되는 약품은 평당(3.3㎡) 과망간산칼리 50~60g, 포르말린 100cc이 소요된다. 용기에 과망간산칼리를 넣고 계사 안쪽부터 포르말린을 차례로 부으면서 밖으로 신속히 나온 후 문을 완전 밀폐시킨다. 맹독성이므로 작업을 신속히 마쳐야 하며, 24시간 후 문을 개방하고 환기를 시킨다. 거품이 발생하므로 용기 주위의 깔짚은 제거하며, 화상의 우려가 있으니 특히 유의하여야 한다.
나. 입추당일 관리사항
1) 병아리 도착시 관리사항
병아리가 들어있는 상자를 육추사안에 쌓아놓지 않아야 하고 도착 즉시 사육장소로 옮겨야 한다. 몇 상자를 골라 병아리의 체중 측정을 실시하고 처음 2~3시간 동안 물을 먼저 먹게 한 후에 사료를 주는 것이 성장률, 육성율, 사료요구율을 개선할 수 있다.
2) 습 도
입추당일 육추실 습도는 70% 정도를 유지해야 하는데, 열풍기 앞에 수반을 설치하거나, 지대를 바닦에 깔아주고 물을 뿌려주어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육계의 주령별 적정 습도>
주 령 | 1 | 2 | 3 | 4 | 5 |
적정 상대습도(%) | 70 | 65 | 60 | 60 | 60 |
3) 급수
육계는 체중 1㎏ 증체에 약 4ℓ의 물이 필요한데 0입추 당일 병아리의 탈수예방을 위하여, 병아리 물통에 비타민AD3E 제제가 포함된 수용성 액체를 타서 넣어준다. 입추 당일부터 3~5일령까지의 급수기는 보조물통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 종형급수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균일도가 좋고, 초기 폐사(탈수)가 적으며, 출하율과 증체가 좋은데, 3일령까지 1개당 70~80수를 기준으로 사용한다. 물통은 도착 3~5시간전 미리 넣어주어 실내온도와 비슷한 물을 음수할 수 있도록 하여준다.
4) 급이
육계의 생산성은 주로 성장률에 의하여 크게 좌우되며, 성장률은 사료섭취량에 영향을 미치는 사양환경이나 사료 품질에 따라 결정된다. 어릴 때에는 사료중의 단백질 함량에 따라 발육의 차이가 크며, 후기에는 사료중의 에너지 함량에 따라 발육의 차이가 크다. 첫 모이 급여시 가루모이를 그대로 급여해도 무방하지만 장거리 수송에 의한 스트레스나 탈수증이 우려될 때는 비타민제나 항생제를 희석한 물로 사료를 버무려서 손으로 쥐었다가 놓으면 다시 풀어질 정도로 하여 1~2시간 불려서 급여하는 것이 좋다.
<급이면적>
체 인 급 이 기 | 2.5㎝/수 |
원 형 급 이 기 | 1개/65수(직경 33㎝) |
다. 2~7일령 사양 관리
1) 습도관리
적당한 습도 유지 방법으로는 안개분무장치를 이용하여 건조하면 수시로 분무해준다(3~4시간 간격). 그리고 열풍기 앞에 수반을 설치하거나 열풍기에 장착된 분무장치를 활용한고 지대를 깔고 바닥에 물을 뿌려준다.
2) 온도관리
병아리 체온은 38~39℃이며 4주령이 넘으면 41℃에 이르게 되는데, 어린 병아리는 체온조절 능력이 충분하지 못하므로 고․저온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다. 온도관리는 온도계에만 의존하지 말고 병아리의 활동상태를 보고 온도의 적정 여부를 판단하여야 한다.
<적정 육추 온도>
구 분 | 열풍 급온시 | 삿갓식 급온시 |
1~2일령 | 34 ℃ | 32℃ 이상 |
3~4일령 | 32 | 32 |
5~7일령 | 30~32 | 30~32 |
2주령 | 28~29 | 30 |
3주령 | 26~27 | 28 |
4주령 | 24~25 | 26 |
5주령 | 22~23 | 24 |
6주령 | 21~22 | 22 |
3) 급수관리
닭에 있어서 단수는 물통부족으로 섭취가 곤란한 경우도 단수의 의미가 되므로 적정한 급수면적을 항상 확보하여야 한다.
<병아리 1,000수당 1일 음수량(21℃ 기준)>
주 령 | 1 | 2 | 3 | 4 | 5 | 6 | 7 |
음수량(단위 :ℓ/일) | 38 | 61 | 95 | 125 | 151 | 174 | 193 |
4) 환기관리
닭의 호흡경로는 공기를 흡입하면 코에서 기관지, 폐에서 기낭으로 들어간다. 육추실 공기 오염 원인으로는 호흡작용에 의한 O2와 CO2의 증가, 열원 또는 산화시에 발생되는 가스의 증가, 수증기의 발생에 의한 공기 오염, 배설물과 깔짚에서 발생되는 가스, 병아리의 활동에서 오는 먼지와 사료에서 비산되는 먼지, 고온에서 오는 공기의 팽창 희석, 관리자의 호흡이다.
5) 급이관리
7일령까지는 입 붙이기 사료나 전기사료 지대를 사용하는데, 특별히 약추가 많거나 초산 입식된 계군을 제외하고는 2일령부터는 마른 사료를 공급하여 병아리 스스로가 소화기능이 빨리 발달할 수 있도록 유도하야야 한다. 자동화가 설치되어 있는 농장은 자동라인을 가동하여 건강한 병아리는 자동 급이에 있는 사료를 섭취할 수 있도록 해주고, 보조로 놓아둔 급이기 통에서 사료를 추가 보충해줘야 한다.
라. 8~14일령 사양 관리
온도는 26~29℃를 유지해주고 습도는 낮도록 건조하게 유지해주어야 하는데, 이 시기의 병아리는 외부 환경에 스스로 완벽하게 적응하지는 못하지만 내장의 발달로 인한 소화력이 점차 향상되고 온도나 습도에도 어느 정도는 적응력을 가진다.
1) 백 신
뉴캣슬(ND), 감보로(IBD), 전염성기관지염(IB)등의 백신접종이 필요하다. 1일령에 뉴캣슬 백신을 하였을 경우, 12~18일령 사이에 2차 음수백신을 실시하여야 하며, 1일령에 백신을 하지 않은 농장은 7~14일령에 1차 음수백신을 실시해야 한다. 백신을 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는 모체이행항체 수준, 면역기능억제질병 유무(콕시듐병, 감보로병 등), 계군의 상태, 백신시기 및 백신 방법이다.
2) 온도와 습도
온도는 29℃정도부터 매일 계군상황에 따라 1℃정도 낮추고 습도는 과습을 방지하여야 한다.
3) 환기와 소독
2주령까지는 환기문제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최소 환기는 실시해 줘야 하는데, 공기 중의 먼지나 비듬 등이 계사내를 오염시키거나 기관을 손상시킬 수가 있다. 예방 방법은 4급의 소독약을 희석하여 천장에서 안개분무를 해주는 것으로 보통 1~2일에 1회씩 낮에 실시해주는 것이 좋으며 과습이 우려되면 환기팬을 작동시켜 습도를 제거한다.
4) 급수와 급이
8~14일령까지는 점차적으로 음수량이 증가하는 시기로서 물의 소비량이 갑자기 감소하거나, 사료섭취량이 줄고 계분을 보았을 때 사료소화력이 떨어진다면 계군의 이상 유무를 체크해야 한다.
5) 콕시듐
콕시듐 발생이 상재한 곳은 14일령에 백신과 겹치지 않는다면 콕시듐제제로 2~3일간 예방크리닝을 실시한다.
마. 15~28일령의 사양 관리
1) 15~28일령까지 변화되는 문제
가) 털갈이 시기
육계의 털갈이 시기는 품종별, 계절별로 차이는 있지만 보통 18일령부터 21일령 사이에 시작한다. 털갈이 시기에는 성질이 포악해질 수가 있고 영양적인 공백이 생길 경우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며 신체의 변화로 인한 각종 유해조건들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시기이다. 23~24일령에 사료를 교체하는 시기와 맞물려 자칫 계군의 균형이 깨질 수 있기 때문에 19일령 전후로 영양제(AD3E 제제)와 항균제로 크리닝을 실시한다.
나) 사료교체
일반적으로 24일령 전후까지는 전기사료(크럼블사료, 가루사료)를 급여하게 되는데 털갈이 한 후 스트레스가 있는 상태에서 사료를 교체하다 보면 가루사료에 익숙해져 있던 계군들이 펠렛 사료를 잘 먹지 않아 섭취량이 감소하면서 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될 수 있다. 사료 교체시기는 다소 차이가 있으나 22일령(중량 700g~800g)정도에 교체해 주어야 하며, 사료 교체시 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하여 영양제를 사료에 혼합하고 계사 온도를 1℃정도 1~2일간 높여준다. 사료를 교체할 때에는 5~7일 정도 간격을 두고 서서히 변경하는 것이 좋다.
다) 2차 백신
백신을 했을 때는 항상 스트레스를 받고 체내균형이 변화될 수 있으므로 백신 1~2일 전에는 영양제를 공급해주고 백신 후에는 2~3일간 항균제로 크리닝을 해주어야 한다. ND, IB등의 바이러스성 질병은 오직 백신을 통해서만 발생을 억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백신을 실시하여야 하는데 백신 접종은 1회를 하더라도 정확히 실시해야한다.
2) 환기와 습도
환기를 하지 않고서는 닭을 정상적으로 키울 수가 없는데, 환기는 15일령 이후의 관리중 90% 이상을 차지하는데, 15일령 이후에는 환기가 관리의 전부이자 사육승패를 좌우한다고 말할 정도로 중요하다. 환기방법은 측면이 원치커텐으로 되어있을 경우는 계사내가 더우면 열고 추우면 닫아준다. 계사앞이나 뒤에 환기팬이 설치되어 있으면 여름에는 공기를 불어 넣어 주고 겨울엔 뽑아낸다. 계사앞이나 뒤에 환기팬이 설치되어 있으면 계절별로 환기방법을 변화해서 활용한다. 15일령부터 28일령까지는 10,000수 규모의 200평 계사에서는 36인치 환기팬 4~5개를 35%정도 수준으로 모두 작동시켜주어야 한다. 환기팬 컨트롤 박스가 설치되어 있지 않을 때는 35% 비율을 맞추지 못하므로 고정식 환기팬의 배출량을 조절하여 배출량을 알맞게 해주어야 한다. 일령이 증가할수록 배출량을 증가해주는 것은 당연하며 30일령부터 최대 환기를 시켜줘야 한다. 이때 충분한 열 공급은 필수적이다.
3) 급수관리
깨끗한 물을 깨끗한 급수기로 닭에게 공급해야 하는데 1일 1회 정도 급수기 청소를 해야 한다. 원활한 급수를 위해서 병아리가 성장함에 따라 급수기 높이를 올려주어야 하는데 15일령에는 계사바닥에서 15㎝ 내외. 28일령에는 20㎝정도가 적당하다. 백신일 전․후 2~3일을 제외하고 4급의 음수 소독약으로 적정용량을 희석하여 음수소독을 해주면 유해세균 증식을 억제할 수 있으며 특히, 여름철에 효과적이다. 급수하는 물의 온도는 10~12℃ 정도가 적당하며, 여름철 고온시에는 시원한 물공급이 효과적이다.
4) 온도관리
15일령 이후는 외부온도 변화에 대해 닭 스스로 조절능력이 어느 정도 갖게 되므로 25℃내외를 유지해주고 28일령 전후로는 닭 사육에 가장 적합한 온도인 21~22℃정도를 유지해 준다.
바. 29일령~출하전까지의 관리사항
1) 급이관리
29일령이 되면 닭 한 마리가 보통 하루에 138g의 사료를 섭취하는데 사료섭취량이 이 정도가 안된다면 원인 구명이 필요하다. 이 시기에 사료섭취량이 떨어질 수 있는 요인으로는 호흡기 질병이 있거나, 장염으로 설사를 하거나, 콕시듐 발병, 감보로병의 발생, 대장균에 감염되었을 경우가 대부분이다. 29일령 이후에는 다시 급이기 높이를 더 올려 주어야 한다. 계군에 따라서 급수기 높이보다 약간 낮게 유지해 주어야한다.
2) 급수관리
매일 급수기 청소를 해주어야 하는데, 얼마나 깨끗한 물을 공급해 주느냐가 마지막 관리에서 중요하다. 필요하다면 음수 소독을 매일 실시해서 유해 대장균 증가를 억제하고 수평전파를 차단해야 한다.
3) 환기관리
29일령 이후에 환기를 해야 하는 이유는 세 가지로서 첫째, 개사내 나쁜 가스를 밖으로 빼내야 하며 둘째, 닭이 숨쉬기 좋게 산소를 충분히 공급해줘야 하고, 셋째, 여름 더울 때 닭이 시원하도록 해 주는 것이다. 29일령 이후에는 계사에 설치되어 있는 모든 환기팬을 최대로 작동시켜주어야 한다.
4) 온도관리
온도는 19~22℃ 사이를 항상 유지해줘야 하는 것이 필수적으로, 만약 이보다 온도가 낮으면 사료효율이 나빠지고 증체가 지연되며 몸에 털이 많아지고, 온도가 높으면 사료섭취량이 줄고 계군이 약해지며 질병발생이 용이하게 된다.
5) 습도관리
이 시기에는 계분량의 증가와 환기영향에 따라 계사내 환경조건이 상당히 악화되는데, 이 시기에는 계사내가 무조건 건조해야 한다. 과습을 방지하는 방법은 우선 환기가 제일 중요하고 깔짚 종류, 깔짚 두께, 질병발생억제(특히 장염), 소독 등이다. 바닥이 부분적으로 질면 깔짚을 외부로 반출하고 다시 깔아줘야 하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 배에 수종이 발생하여 정상출하가 어렵고판매가 불가능하다.
3. 산란계 사양관리
가. 산란계 육성기의 체중조절과 제한 급이
1) 육성계의 체중조절
가) 체중조절의 필요성
흔히 육용종계나 갈색계통의 중형종을 육성할 때는 체중을 조절하고 있지만 백색산란계에서는 체중에 대한 관심이 낮다. 그러나 닭이 가지고 있는 유전적인 능력을 최대한 발휘시키기 위해서 육성기의 주령별 및 성성숙시의 체중을 표준체중과 일치하도록 조절하여 성성숙시기를 적기에 맞추고 균일하게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성숙시의 체중이 각종 요인에 의하여 표준체중보다 미달되면 산란율, 난중 및 사료효율이 떨어지며, 표준체중보다 초과하면 이 초과체중은 주로 체지방의 축적에 의한 것이며, 이러한 경우에도 전반적으로 산란율이 저조하고 사료효율이 낮아진다. 체중조절에 있어서 특히 중요한 시기는 초생추와 중추시기인데 이 시기에 사양관리의 소홀로 성장이 부진하게 된다면 대추시기에 만회하기란 매우 어렵다. 따라서 체중조절은 초생추 및 중추시기부터 품종별 표준체중에 맞추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 표준체중과 체중조절
육성계의 주령별 적정체중을 유지하려면 목표가 되는 표준체중이 있어야 하지만 이 표준체중은 닭의 품종이나 계통에 따라 다르므로 각 육종회사의 사양지침서에 있는 표준체중을 목표체중으로 하는 것이 타당하다.
정기적인 체중측정 결과 만약 표준체중이라면 지시된 사료량을 급여해도 좋지만 체중이 표준에 미달하거나 초과되었을 경우에는 체중조절을 해야 한다.
(1) 체중이 미달되었을 경우의 체중조절
체중이 미달되었을 때는 체중조절을 하기 전에 체중미달의 원인을 먼저 파악하여 조치를 취한 후에 사료의 품질을 이용하여 조절할 수 있다.
만약 4주령에 체중을 측정하여 표준체중에 미달하면 표준체중에 도달할 때까지 초생추사료를 급여한 후 중추사료로 교체하여 12주령에 체중을 측정하여 다시 표준체중에 미달된 경우에는 중추사료를 표준체중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하여 급여하고 표준체중이 되었을 때 대추사료로 교체한다.
또 계군의 일부분이 표준체중에 미달될 때에는 미달되는 닭만 따로 수용하여 표준체중에 도달할 때까지 별도로 사료를 급여해야 한다.
(2) 체중이 초과되었을 경우의 체중조절
초과된 체중을 조절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사료급여량을 제한하는 방법이다. 제한급이 방법에는 정량급여법, 격일급여법, 급여시간제한법, 일정기간절식법 등의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며, 제한방법은 농장의 실정을 고려하여 적당한 방법을 선택하도록 한다. 제한급이 실시 후에도 1~2주 간격으로 체중을 측정하여 표준체중과 비교하여 사료급여량을 다시 조정해 준다. 이때 유의할 점은 체중을 너무 급격히 줄이려 하지 말고 사료량을 조절하여 서서히 표준체중에 도달하도록 하는 것이다.
2) 제한급이방법
가) 정량급여법
이 방법은 그 계군이 자유채식시 섭취하는 사료량을 100%로 하고 이에 대해 90%, 80% 또는 70% 등으로 매일의 급여량을 미리 정하여 급여하는 방법이다.
나) 격일급여법
이 방법은 60~70일령경부터 140~150일령까지의 육성기간중에 하루는 자유채식 시키고 다음날에는 사료를 급여하지 않는 방법으로서 사료를 급여하는 날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8~9시간 급여하므로 결국 48시간중 8~9시간 자유 채식케 하는 방법이다.
다) 급여시간제한법
이 방법은 하루중의 사료섭취 가능시간을 제한함으로써 결국 사료섭취량을 제한하는 방법이며 격일급여법도 넓은 의미로는 급여시간 제한법이라고 할 수 있다.
급여시간 제한방법에는 연속급여와 간헐급여방법이 있으며, 연속급여는 하루중 일정한 시간동안 연속급여하는 방법이고, 간헐급여는 하루중 일정한 량을 2~3회로 나누어 급여하는 방법이다. 1일중 사료급여시간 제한은 목표로 하는 체중억제 정도와 사료 제한량을 동시에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
라) 일정기간 절식법
이 방법은 육성기간동안 자유채식의 상태로 사양하다가 어떤 시기(일령)에 도달하였을 때 일정기간 동안 절식을 실시하여 표준체중 또는 그 이하로 체중을 감소시켜 체중 및 성성숙을 조절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실시하기가 용이하며 실시기간도 비교적 짧아 실제 응용하기가 쉽다.
마) 기타 육성기 제한급이방법
부리 자르기의 목적은 원래 카니발리즘(Cannibalism)을 방지하고 육성율 및 성계생존율을 개선하는 것이었으나, 부리 자르기를 실시함으로써 육성기 및 산란기의 사료섭취량이 감소하고 결과적으로 제한급이를 실시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얻어졌다는 연구결과가 많다. 부리를 자를 때 윗부리의 { 2} over {3 } 와 아래부리의 { 1} over {2 } 을 잘라냄으로써 사료섭취량은 육성기에 6~17%, 산란기에 4~17%가 감소하였다고 한다.
나. 혹서기의 연변 및 연파란 대책
1) 고온의 영향
산란계에 적합한 온도는 20℃ 전후인데 30℃이상에서는 고온의 영향이 현저하게 나타난다. 이때는 피부온도가 상승하고, 호흡수가 많아지며 음수량이 현저히 증가하여 연변을 배설하게 되고 고온이 계속되면 사료섭취량이 극도로 감소하여 산란율이 떨어지고 난중이 감소하며, 난각이 얇아져서 연란이나 파란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우리나라의 여름철은 낮기온이 30℃이상을 오르내리며 연중 강우량의 대부분이 이 기간동안 집중되는 장마철이기 때문에 고온다습의 피해가 크다. 또한 계사건물의 대부분이 단열재를 제대로 쓰지 않아 외부의 열을 차단하지 못하기 때문에 복사열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2) 연변의 발생원인
물의 섭취량은 닭의 품종, 체중, 산란율, 난중, 스트레스, 사육밀도, 사료중의 영양소 함량, 온도, 습도, 환기상태 등에 따라 다르나 이 중 온도는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특히 여름철의 갈색산란계는 많은 물을 섭취하고 심한 연변을 배설하여 계분을 제거하는 작업을 어렵게 한다. 여름철에 연변이 발생하는 원인은 닭이 체온조절을 위하여 많은 물을 섭취하게 되고 섭취된 물은 다시 계분과 함께 체외로 배설되기 때문이다. 환경온도가 내려가면 사료섭취량은 증가하고 음수량은 감소하며 반대로 환경온도가 상승하면 사료섭취량은 감소하며 음수량은 증가하게 된다. 환경온도가 상승하게 되면 연변발생뿐만 아니라 사료섭취량과 산란율이 감소되며 난각의 두께가 얇아져 파란 발생율이 높게 된다.
<환경온도와 사료섭취량 및 음수량의 관계>
구 분 | 환경온도(℃) | ||||||
4.4 | 10.0 | 15.6 | 21.1 | 26.7 | 32.2 | 37.8 | |
사료섭취량(g) 음수량(cc) 음수량/사료섭취량 배분량(g) 계분내 수분량(g) 계분의 수분함량(%) | 130 182 1.4 184 136 73.9 | 120 193 1.6 176 131 74.4 | 110 199 1.8 166 125 75.3 | 100 201 2.0 158 118 74.7 | 90 254 2.8 143 109 76.2 | 80 394 4.9 127 99 78.0 | 70 591 8.4 109 87 79.8 |
3) 연변의 대책
연변을 감소시키기 위한 방법으로서 우선 시설의 개선을 할 수 있다. 단열효과가 우수한 재료로 천정에서의 전도열과 바닥에서의 복사열을 차단하고 계사의 벽이나 지붕에 백색페인트를 칠하거나 살수장치를 하여 계사를 시원하게 해주는 방법이 있다.
<풍속에 따른 체감온도의 변화(습도100%인 경우)>
환경온도 | 0m/초 | 1m/초 | 2m/초 | 3m/초 |
35℃ 28 21 10 | 35℃ 28 21 10 | 34.3℃ 26.4 19.0 5.5 | 33.7℃ 25.2 17.0 3.4 | 33.3℃ 24.0 15.5 0.0 |
폭이 넓은 계사는 송풍기를 설치하여 강제환기를 함으로서 환기의 효과는 물론 공기의 대류속도를 빠르게 함으로써 체감온도를 저하시킬 수 있다. 또한 계사주위에 활엽수를 심어 계사의 지붕에 그늘이 지게하며 주변의 땅에는 두과목초를 심어 복사열을 막아주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연변을 방지하기 위하여 홈통형 급수기를 니플(Nipple)급수기로 교체할 수가 있으며, 니플급수기는 유수식 홈통형급수기에 비하여 성계생존율이나 산란능력에는 차이가 없으며 사료요구율은 개선되고 음수량은 현저히 감소되며 따라서 계분의 수분함량도 감소하여 연변이 방지되는 효과가 있다.
연변방지책의 한 방법으로 음수량을 제한할 수도 있다. 제한급수란 음수량을 생리적으로 필요한 만큼 급수해 주고 절식시킴으로서 계분을 건조하게 하는 방법이다. 이 때 주의할 점은 닭에게 필요한 절대음수량이 부족 되어서는 안되므로 물통덮개를 준비해 놓고 일정기간 음수시키고 시간이 되면 덮어주어 물을 제한함으로써 음수량을 전계군에 균일하게 제한할 수 있다. 그러나 케이지의 경우에는 첫부분의 닭과 물통 끝부분에 있는 닭의 음수량이 일정하지 않으므로 비합리적이며 체중이 무거운 닭은 체열로 인한 열사병이 가속화될 수 있으므로 초보자의 경우에는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제한급수의 시간은 1회에 30분씩 1일 5~6회 정도 급수하는 것이 좋으며, 1회에 30분씩 1일 5회 급수한 방법이 1일 1회 9시간 동안 연속적으로 급수한 방법에 비하여 1일 1수당 산란량에는 차이가 없이 사료섭취량과 음수량이 감소하고 따라서 사료요구율이 개선되며 계분의 수분함량이 감소된다.
4) 연․파란 대책
여름철의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사료섭취량의 감소가 산란능력 저하 및 연파란 발생의 주원인이 되므로 사료섭취량이 감소하지 않도록 환경관리를 철저히 하고, 사료중의 단백질, 비타민 및 광물질의 함량을 증가시켜 사료섭취량의 감소에 의한 각종 영양소의 결핍을 막아야 한다. 환경온도의 변화에 따른 산란기별 사료의 에너지와 단백질 및 칼슘수준에 있어 즉 저온일 때보다 고온일 때 에너지수준을 낮추고 단백질과 칼슘수준을 점차 높여주고, 산란기가 경과함에 따라 에너지 수준은 동일하나 단백질 수준을 점차 낮추고 칼슘수준은 점차 증가시키라고 권장하고 있다.
Summers와 Leeson(1985)도 여러 가지 수준의 에너지에 단백질과 칼슘수준을 조합한 3가지 유형의 사료를 만들고, 이들 사료를 산란율 및 환경온도의 변화에 따라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나 역시 환경온도가 높거나 산란율이 높을 때 고단백질과 고칼슘수준의 사료를 권장하고 있다.
전술한 바와 같이 계사에 단열재를 시공하거나 주위환경을 개선하여 계사내부의 온도를 낮추어 주거나 송풍기를 설치하여 강제환기를 시켜줌으로써 연파란을 줄일 수 있다.
또 환경온도가 높을 때에는 하루 중의 최저기온을 낮게 하여 일교차를 크게 해줌으로써 사료섭취량을 증가시키고 난각질을 개선할 수 있다.
다. 육성기 및 산란기의 점등방법
1) 자연일조 점등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은 봄부터 여름, 즉 4월부터 8월에 걸쳐 부화된 병아리에 적용되며, 대부분의 육성기간이 하지(6월 22일)로부터 자연일조시간이 점차 감소하는 기간 중에 속하게 되므로 육성기간 중에 인위적인 점등을 실시하지 않아도 성성숙이 자연히 지연되는 경우에 해당하는 프로그램으로서, 병아리를 처음 입추했을 때에는 4일 동안 24시간 점등을 실시하고 그 후에는 자연일조시간에 따라 육성한다. 20주령이 되면 점등시간을 14시간으로 일시에 올려주고 매주 15분씩 점등시간을 연장하여 17시간이 되면 고정시킨 후 갱신시까지 계속 유지시켜 준다. 한번 고정시킨 점등시간은 다시 감소시키는 일이 없도록 한다.
2) 점감점증 점등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은 육성기간중의 자연일조시간이 점차 길어지는 시기에 해당하는 9월부터 이듬해 3월 사이에 부화된 병아리를 개방계사에서 육성할 때 적용되는 프로그램으로서, 병아리를 입추한 후 처음 4일간은 24시간 점등을 실시한다. 20주령이 되는 날의 자연일조시간을 조사하고 그 시간(x)에 5시간을 더한 시간을 4일령에 점등하여 그 후에 매주 15분씩 감소하여 20주령시에는 자연일조시간에 맞춘다. 20주령 이후에는 점등시간을 14시간으로 올려주고 매주 15분씩 연장하여 17시간이 되면 고정시킨다.
3) 일정시간 점등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은 가을과 겨울에 부화된 병아리에 적용할 수 있으며 육성기간동안의 점등을 비교적 편리하게 실시할 수 있다. 병아리를 입추한 후 처음 4일간은 역시 24시간 점등하고, 20주령이 되는 날의 자연일조시간을 조사하여 그 시간을 4일령부터 20주령까지 점등하며, 20주령이 되면 점등시간을 14시간으로 연장한 후 매주 15분씩 점등시간을 연장하여 17시간이 되면 고정시킨다. 무창육추 육성사의 경우에는 역시 4일간 24시간 점등, 4일령 이후에는 9시간으로 점등시간을 고정한 후 20주령 이후에는 동일한 방법을 적용하면 된다.
4) 점등관리에 있어서 주의할 사항
가) 육성기간 중 후반기(8~20주령) 에는 점등시간이 연장되지 않도록 한다.
나) 산란개시 후에는 한번 연장된 점등시간이 다시 감소되어서는 안된다.
다) 평사를 할 경우에는 소등시 닭이 잠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낮은 광도로 전환한 후 소등한다.(전자조광기 이용)
라) 평사에는 사료통과 물통주위의 광도가 가장 밝도록 한다.
마) 케이지계사에는 양쪽 복도에 서로 엇갈리도록 전등을 배열하여 전체적으로 광도가 비슷하도록 한다.
바) 일령이 다른 계사의 점등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사) 전구는 규칙적으로 닦아주고 끊어진 전구는 즉시 동일한 규격으로 교체해야 한다.
아) 광도가 지나치게 밝으면 악습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 점등시간과 소등시간은 항상 규칙적으로 일정시각에 실시되어야 한다.
차) 형광등은 온도에 따라 광도가 차이가 나며 사용기간이 길어질수록 광도가 떨어지고 산란을 자극하는데도 충분하지 못하므로 가능하면 형광등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