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이곳] ‘마곡 힐스테이트’ 실수요자 몰려 ‘장사진’…떴다방도 등장

[달고나]

[주목!이곳] ‘마곡 힐스테이트’ 실수요자 몰려 ‘장사진’…떴다방도 등장

분양가 3.3㎡당 1500만원대… 맞통풍 구조·층간소음 방지 설계

 

과거 서울지역에서 ‘버려진 땅’이란 인식이 강했던 마곡지구가 서울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변모하고 있다. 서울의 마지막 택지지구에 각종 개발호재 때문이다. 이에 실수요자들의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마곡 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갔다. 개관일인 지난 18일 개장 이전부터 줄을 늘어설 만큼 많은 사람들이 몰렸지만 애도 분위기인 사회 분위기처럼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차분했다. 모델하우스도 특별한 개관식이나 이벤트 없이 조용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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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후 일요일에 다시 찾은 모델하우스에는 여전히 긴줄이 늘어서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다시 확인 할 수 있었다. 모델하우스 앞쪽에는 일명 ‘떴다방(이동식 부동산)’도 등장해 있었다.

마곡 힐스테이트는 현대건설이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4-8번지 일대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도시개발사업지구인 마곡지구 ‘엠벨리’ 5단지와 6단지, 9단지에 둘러싸여 있다. 지하 2층, 지상 15층 8개동, 총 603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59㎡ 158세대 △84㎡ 393세대 △114㎡ 52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에 316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모델하우스 안에는 전용면적 59㎡A와 84㎡A, 114㎡ 등 3개의 유니트가 설치돼 있다. 평면 특화로 전용면적 59㎡와 114㎡는 환기, 채광이 잘되는 맞통풍 구조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실제로 아파트에서는 보기 드문 큰 창을 주방쪽에 배치하는 등 쾌적한 환경을 위한 특징이 눈에 띄었다.

또한 디딤돌·현관 등에 특화 아이템을 설치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고 수납공간 역시 특화된 부분이다. 안방뿐 아니라 작은방까지 붙박이장을 설치했다. 특히 생활 소음 방지를 위한 층상배관 시스템을 적용해 층간소음에 대한 입주민의 걱정거리를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입주민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실내 피트니스센터와 GX룸, 실내골프장과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남녀 독서실 및 도서관, 그리고 입주민이 반상회나 세미나 등을 할 수 있는 멀티룸 등이 조성된다.

특히 마곡 힐스테이트는 대부분의 조합아파트와 달리 조합원 동·호수와 일반분양 동·호수를 분리해 일반분양 아파트에도 로열층이 많이 포함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500만원대로 전용 59㎡가 3.3㎡당 평균 1580만원, 84㎡가 1500만원, 114㎡가 1430만원 선이다. 발코니 확장비(평균 1200만원)는 별도이며 계약금은 2회 분납 가능하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분양가가 마곡지구 1차 분양 물량(3.3㎡당 1200만원대)에 비해 다소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지난 2011년 인근인 강서구 화곡동 화곡3주구를 재건축해 분양한 ‘강서힐스테이트’(3.3㎡당 1800~2000만원)에 비해서는 낮은 편이다.

최진욱 분양소장은 “서울 내에서 교통, 환경 등 입지조건을 고려하면 높지 않은 분양가로 브랜드 아파트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다”면서 “중도금 무이자 혜택 등으로 부담도 크지 않아 분양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마곡 힐스테이트의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 217-88번지 9호선 신방화역 부근에 위치해 있다. 4월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2순위, 24일 3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4월30일이며 계약은 5월7일부터 9일까지다. 입주는 2015년 1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