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장.................................氣
26일 금요일 충남에 있는 1일,6일에 열리는 오일장을 오래간만에 다녀 왔습니다.
전국 오일장은 날자가 정해져 있어 인터넷에 나와 있는 날자를 보고 충남에서
26일에 열리는 서천 한산면 한산장, 부여 은산면 은산장,보령 오천면 오천장
홍성 홍성장, 당진 합덕장을 돌아 보기로 하고 출발 하였습니다.
충남은 오일장이 열리던 장소에 전통 재래시장이 생겨 오일장에서 느껴지던 특유의 정취는 많이
사라지고 잘 정돈된 시장의 느낌이 강하게 나고 부여 은산장,보령 오천장은 없어진
것인지 열리지 않아 서운한 마음으로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강원도에서 열리는 오일장은 오일장 일정표에 나와 있는 일정대로 거의가 열리고
크지도 않고 사람이 북적이지도 않지만 그지방 특유의 냄새와 사람사는 맛을 느낄수 있어
강원도에 갈일이 있으면 지나가는 길 가까운 곳에 오일장이 열리는 곳을 미리 체크하여 시간을
내어 돌아 보게 되는데 그곳에 가면 할머니들이 직접 길러 가지고 나온 채소,과일,
직접캔 약초들을 가지고 나와 팔고 있는 정겨운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각 지방마다 특유의 기운을 가지고 있는데 그 특유의 기운이 그 지방에서 나오는 야채,과일
약초등에 스며 있어 어느 지역 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듯이 지방 특유의 기운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오일장에가서 강하게 느낌이 오는 것이 있으면 구입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비싼 것 말고
시골이다 보니 비싸지도 않고 저렴하면서도 꽤 실용적인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먹는것에서 내몸이 반응하여 강하게 먹고 싶다는 충동이 생기는 것은 한번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내몸이 지금 저 영양소가 필요하다고 무의식적으로 얘기 하는것입니다.
그지방 특유의 기운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 갈때는 큰 기대는 하지 말고 가시기 바랍니다. 유명한 장들은 큰곳도 있지만
서울처럼 북적이고 큰곳을 상상 하신다면 실망 하십니다. 작고 초라해 보일지 모르지만 그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골 특유의 냄새와 정서를 느껴 보시고 옛 추억을 되살리며 몸과 마음의 여유를 찿고
건강해지기 위한 발걸음으로 생각 하시고 지방 가실 때 근처 오일장 방문을 적극 추천합니다.
첫댓글 오일장 다녀오니 신바람 나셨쎄요?!^^
옛날 주유소 중에 오일뱅크라고 있었는데...
제 고향은 아직도 5일장이 열린답니다 ^^
어릴적 엄마 따라 다니던 시장 모퉁이를 돌아보면 옛 시간들이 되돌려질까요??
한번쯤 그 때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네요
시골 5일장 정겹죠,,,,고향 엄마품처럼~~
하얀미소님.. 이곳은 매월 3일과 8일에 여전히 오일장이 열립니다.. 나름 유명한 마석 오일장 열리는 그런곳에 제가 삽니다.. ㅋㅋ
비행님 좋은곳에 사시네요..ㅎㅎㅎㅎ
5일장 이름만 들어도 정겹다는 ~~~~
서산여행 좋으셨죠?? 후기 기다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