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날씨가 제법 쌀쌀하네요.
아침에 일어나면 아이들이 춥다고 이불에서 나오기를 꺼려하네요. 앞으로 겨울이 다가오는게 무섭네요.
그리하여 오늘은 침대 위에 깔아주려고 따뜻한 폴라폴리스 원단으로 된 이불을 샀어요.
다들 월동 준비를 하고 계신가요? ㅋㅋ 무슨 벌써 부터 난리를 떠냐고 하실려나... (그래도 난방이 안되는 뉴질랜드 ..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이가 심해서 아이들 감기 걸리기 딱 좋은듯 해요.)
지난 금요일 휴일로 도시락 한번 덜 샀네요. ^*^
학교 입학한지 얼마 안되어 공휴일 ~~ 서은이랑 지현이는 칼리지에 간 언니.오빠랑 약속이 있대요. 약속 장소에 좀 일찍가서 놀았어요. 공원에 오리가 얼마나 큰지 무섭다고 도망가는 지현이...
바람이 무지하게 많이 불었지만 뉴질랜드의 하늘 넘 이쁘네요. 지현이는 놀이터에서 서은이아빠한테 밀어달라고... 어린 아이마냥 넘 신나게 그네를 타네요.
토요일에는 지난주 다녀온 와이마리노를 한번 더 갔었어요. 이제 좀 더 지나면 추워서 갈수 없을 것 같아서요. 전날 비도 오고 바람도 불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해가 번쩍 ~ 그런데 아이들이 물이 전보다는 많이 차갑다고 하네요.
얼른 wetsuit 를 사러 가야 겠어요 . ^^
해가 너무 강해서 저녁에 집에 돌아와서. ㅋㅋ
지현이는 피아노를 잘 친대요. 베들레헴 카운트다운에 장보는 숙제를 하러 가야해서 갔다가 거리에서 피아노를 아주 근사하게 쳤답니다. 서은이랑 듀엣 곡도 넘 잘 치네요... 짝짝짝 ~
지현이는 감자탕을 엄청 좋아한대요. 뉴질랜드 오기전 감자탕을 먹을수 없다는 생각에 연속으로 2일동안 엄마랑 감자탕을 먹었다네요. ^^ 지현아 ~~~ 걱정마... 이모가 감자탕 만들어 줄께~~~
며칠전 부터 감자탕 노래를 불러서... 정말 큰 솥 가득 끓였는데 다 먹었어요. ~~ 헉!! 얼마나 많은 양인데...
밥까지 볶아 먹어야 한다며.... 밥도 엄청 볶았건만..... 바닥만 보이네요.
요즘 뉴질랜드의 최고의 간식 스위트콘 ... 넘 맛있네요. ^^
날씨가 제법 쌀쌀해요...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첫댓글 지현이 너무 잘먹어서 배탈까지 났다는데...ㅠㅠ 맛나게 해주시는 음식들 보면 배탈이 안날수가 없네요 ㅎㅎㅎ 지현이가 서은이 서진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좋네요... 언니 동생이 생겼어요 ^^ 개학하고 첫주를 보냈는데요... 한주 보냈으니.. 지난주보다는 이번주가 더 행복하기를~~ ^^
떠나기 전 각오------------->다이어트<------------ 공기 반 햇살 반 하늘 아래 조깅하기
체중감량은 고사하고 유지만 하는 것으로 바람이 바뀌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