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혈에 대해 포스팅하게 되어 기쁩니다!!!
행사장에서 쑥뜸기 체험해 가신 분들 중에 가장 반응이 좋은 혈자리이기도 했고
제 자신이 느끼기에도 감기 증상 좀 있다 싶을 때에는 제일 시원하고 좋더라구요.
동그라미 박혀있는 저 위치가 대추혈인데요,
찾는 방법은 의외로 쉽습니다.
목뼈가 끝나고 척추가 시작되는,
즉 목뼈 끝과 척추 시작점이 만나는 곳인데요 (많은 경혈들이 이렇게 뼈와 뼈 사이의 이음새 부분에 있지요 ㅎㅎ)
목뼈는 미끈~하고 표면이 보통 "뼈"하면 떠올리는 모습처럼 반들반들한 반면
척추뼈는 울퉁 불퉁 하지요?
그러므로 미끈한 뼈가 끝나고 울퉁불퉁한 뼈가 시작되는 지점을
손으로 더듬어가며 찾으시면되요.
그림이 좀 작고 흐리긴 한데요,
보시면 윗쪽에 목의 영역에 해당하는 부분은
등의 뼈 보다 좀 매끈하지요?
그리고 오른편에 사람의 몸 안에서의 모습을 보면
목이 끝나고 얼마 안 있어 목뼈가 끝나요. (=대추혈)
요 대추혈에 쑥뜸을 하니까
어떤 분이 즉각적으로 "좋다!! 시원하다!!"는 느낌이 온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도 감기 걸렸을 때, 혹은 몸이 뭔가 꾸리꾸리할 때 대추혈에 쑥뜸하는 거 너무 좋아해요.
감기 걸리면 뭔가 답답~한게... 코를 풀어도, 혹은 코감기가 아니여서 호흡 자체에는 지장이 없어도
뭔가 갑갑한 느낌이 들지요.
그때 대추혈에 한번 쑥뜸해봐주세요.
참으로 시원하고 좋답니다^^
쑥뜸기에 열이 올라와서 자리를 바꿔가며 하셔야 할 때는
머리카락이 끝나고 막 목이 시작되는 지점 (=풍지/풍지혈) 으로 옮겨가셔도 좋고요
저는 그렇게 척추 쭉 따라서 쑥뜸하는 게 좋더라구요.
저어번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 발바닥 (용천 중심) 과 함께 대추혈에 해 주세요.
보통 오는 감기 같은 질환은
병원에 가기엔 좀 애매하고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하자니 몸은 불편하고...
그럴 때 쑥뜸이 제일 좋답니다.
오늘부터 갑자기 온도가 다시 뚝 떨어졌죠ㅠㅠ
저도 이중창이 있는 집에 살고 싶네요...
제가 사는 곳은 얇은 유리 한장만 설비된 창문이 있지요... 하하하..ㅠ
옷 따뜻하게 잘 챙겨입으시고요, 다들 감기조심하셔요!!!!
첫댓글 폰으론 첨부 사진이 정중히 배꼽인사지만,
자세한 부연 설명으로 이해도 퐉퐉~입니다.
뜸이 없을땐 마사지도 좋을듯 싶습니다만.?
건강정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