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황오리
유황오리란 일반 집오리에게 유황과 보리밥 및 몇 가지 한약재를 배합한 특수사료를 장기간 먹여 기른 특수오리로 보양효과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유황은 예부터 보양(補陽)·보기(補氣)하는 천하의 명약으로 알려져 있으며 법제된 유황은 최고의 보양제로 양기부족을 다스리고 각종 궤양과 염증 및 냉증을 비롯해 각종 부인병·소아병에 두루 약으로 쓰여왔다.
그러나 유황 자체가 워낙 독성이 강해 특별한 제독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약으로 쓰일 수없었다.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하는 법제 방법은 전문가들도 쉽게 유황을 약으로 쓰지 못하게 하는 이유가 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천하의 명약이 최대의 독을 가지고 있다는 이 문제를 가장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해결하는 방법이 바로 오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오리는 양잿물이나 청산가리 등의 각종 독성 물질을 먹어도 잘 죽지 않는데 이는 오리의 뇌수(腦髓) 속에 있는 강력한 해독물질 때문이라고 한다. 천성적으로 해독력이 강한 오리에게 유황을 먹이면 오리는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해독물질을 생산한다. 이 때문에 오리의 해독력은 3∼4배로 증강된다.
아직 오리 이외에는 유황을 소화시켜 해독할 수 있는 동물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오리의 해독력과 유황의 독성을 단적으로 설명해주는 대목이다.
오리도 새끼 때부터 유황을 먹이기 시작하면 그 독을 견디지 못해 죽는 경우가 많다. 모든 천연 약재 중에서 해독력이 가장 강한 것이 오리인데 그냥 식용으로 먹어도 좋은 효과가 기대되는 오리에게 예부터 불사약을 만드는 주원료였던 유황의 약성을 덧보탠 것이 유황오리이다.
따라서 유황오리의 해독·보양·보신 효과는 매우 탁월해서 최근 한방에서는 체력이 극도로 저하되는 암 환자들의 치료용으로, 그리고 민간에서는 보신·보양·어린이들의 체력 보강 목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유황오리 1마리에 밭마늘 1접, 생강 1근, 대추 반근, 대파 5뿌리를 넣고 4시간 이상 푹 고아 만든‘유황오리 엑기스’는 신체허약자나 병후회복, 기타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향상시키는 데 뛰어난 효과를 나타낸다.
유황오리의 효능은 첫째가 해독이고 둘째가 보양하는 것으로 현대인들은 거의 대부분 공해독의 침범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데 이 유황오리는 공해독을 해독시키는 능력이 뛰어나 서 체내에 축적된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체외로 배설시키거나 중화시키고 거기다 유황의 약 성 때문에 전반적인 체력저하에서 온 정력부족, 피로, 권태 등에 효과가 뛰어나다.
원래 닭과 함께 오래 전부터 사육돼 온 오리의 식용연대는 매우 오래 되었는데 중국에서의 오리고기 요리는 특히 베이징(北京)이 유명한데, 이것은 청대(淸代) 말엽의 여걸이었던 서태후가 오리고기를 즐겨 먹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오리고기가 식품으로서 그다지 뿌리를 내리지 못한채 약재로 많이쓰여 왔다.
<동의보감>에 보면 “오리고기는 약으로 쓰이는 데 간은 혈(血)을 보하고 눈을 밝게 하며, 흰오리 기름은 허한 기를 북돋우고 한열(寒熱)과 수종(水腫) 등을 다스린다”고 밝히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오리고기를 식용보다는 약용의 개념으로 오래 전부터 먹어온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오리고기에 대한 다양한 조리법이 개발되고 또 그 영양가가 널리 알려지면서 식용으로서도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영양학적 분석에 의하면, 오리고기는 특이하게도 대부분의 다른 고기와는 달리 알칼리성이며, 오리기름에는 필수지방산인 리놀산 등이 들어 있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데다 수용성(水溶性)이라고 한다.
따라서 동맥경화나 고혈압 같은 성인병 예방에 유효할 뿐만 아니라 오리고기 자체가 해독력이 있어 담배독이나 술독을 씻는 데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래 유황오리는 암약재의 하나로 1980년대에 개발되었다고 한다.많은 한의학 서적에서 오리와 유황의 약성 및 응용사례는 전해지고 있으나 유황을 오리사료에 섞어 먹여 두 약재의 상승효과를 질병치료에 이용했다는 기록은 일찍이 없었다. 그런데 1986년, 한의학자인 김일훈 선생이 그의 저서 <신약본초>에서 유황오리의 약성을 현대병 치료에 이용하는 이론을 처음으로 주장했다.
김일훈은 오리가 현대인의 암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하면서 처방 및 이용법을 <신약본초>라는 저서에 자세히 소개했다.
인산 김일훈은 현대 만성병들이 대부분 공해독이 그 원인이라고 진단했으며 따라서 체내 독성 물질의 해독이 치료의 대전제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유황오리가 주목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제독의 효과면에서 유황오리를 매우 우수하며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생활환경 곳곳에 공해물질들이 널려있기 때문에 현대의 성인병 대부분이 이러한 공해에 영향을 받는다.
더욱이 인체의 면역력, 생명력 보존이라는 측면에서는 공해야 말로 최대의 적이되는 것인데유황오리가 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 유황오리 키울시 주의점
태어난 지 3개월이 지난 오리에게 유황을 먹이기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극소량씩 먹여서 해독물질이 생산될 때를 기다려야 한다고. 오리 몸이 유황독에 적응할 시일을 충분히 줘가면서 점차적으로 유황 투여량을 늘여야 한다.이렇게 유황을 먹이면 오리 몸은 항독체질로 서서히 바뀌어 간다.
유황의 독성은 오리가 완전 해독하고 유황이 지니고 있는 원래의 약성을 받게 된 오리는 잡을 때 얼른 죽지도 않고 힘이 쎄다.또 정력이 왕성해져서 교미하는 횟수도 훨씬 많아진다.
황(黃 Sulfur)
주기율표 제6B족에 속하는 산소족 원소.
원소기호 S
원자번호 16
원자량 32.066
녹는점 112.8℃(α)
끓는점 444.7℃
비중 2.07(α)
오래 전부터 그 존재가 알려져 온 황은 고대에는 황을 태워 그 연기에 쐬어서 소독하는 방법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 후 의약 또는 화약으로 널리 이용되어 왔다.
영어의 sulfur 또는 sulphur는 산스크리트의 ‘불의 근원’을 뜻하는 Sulvere로부터 유래된 라틴어Sulphurium이 그 어원이다.
지구상에는 자연황으로서 유리상태로 산출되지만화합물로서도 광범위하게 다량 존재한다.
자연황은 화산지방에 많고 미국·일본·이탈리아 등이 주요 산지이다.
화합물로서는 황철석·황동석·방연석(方鉛石)·섬아연석·진사(辰砂) 등의 황화물, 석고·중정석(重晶石) 등의 황산염으로 존재하며 그 외에 화산가스·온천·광천 등에도 황화수소·아황산가스(이산화황)·황산 등의 형태로 존재한다.
또한 생물계에서도 중요한 원소이며, 단백질 속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본초강목과 의학입문의 내용을 인용한 동의보감에 수록된 내용.
유황은 질병치유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광물질 유황은 만병을 물리친다는 천하의 명약으로 알려진 금단(金丹)의 주원료로 쓰여 왔을 만큼 그 약성이 매우 강하다.
고로 생체건강의 초대의 적이 되는 중금속, 화공약품 각종 농약 등의 공해물질의 오염에서 해방될 수 있는 신비한 해독(解毒)작용을 가지고 있어, 이 유황이야 말로 21세기의 필수 영양제라 아니할 수 없다.
미국을 비롯해서 여러 나라의 대체의학 병원에서는 유황을 항암제, 염증치료제, 통증완화제, 류마티스 치료제, 우울증치료제, 피부경화 치료제로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다.
유명한 영양학자 칼 파이퍼 박사는 유황이 생체에 필수영양소라 하였고 C.미첼 박사는 생체 정화 및 해독에 탁월한 요능이 있다고 했다. 또한 세팔로스포린(Cephalosporin), 페니실린(Penicillin), 돌부타미드, 설파민, 페노티아진(Phenithiajine), 등에는 상당히 많은 유황성분이 포함되어 있을뿐 아니라 조미료, 감미료, 표백제, 비료, 염료, 농약 등에도 유황성분이 이용되고 있는 사실을 볼 때 우리생활에 여러 면에 깊이 관여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우리 몸에도 생체원소로서 수소(H), 산소(O), 질소(N), 유황(S), 나트륨(Na) 등 14종의 원소들은 주체적인 것들로서 그중 유황은 8번째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뼈나 피부, 머리카락에 많이 분포되어 있어 이로 인한 결핍으로 대머리, 손톱발톱의 각질화, 피부의 노화 등이 일어나게 되는 원인 물질이기도 하다.
각종 암을 유발시키는 유해물질인 활성산소로 인해 건강한 세포를 손상시켜 노화와 치명적인 암을 유발하는 독성이 강한 히드록시 레디칼의 공격으로 부터 DNA를 보호해주는
글루타티온과 세포를 활성화하고 종양을 괴멸시키는 면역세포 TNF(종양괴사인자)를 증강시키는 큰 역할을 이 유황성분이 한다고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실험결과 그 효능을 발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김치, 된장, 간장, 치즈, 요구르트, 등은 유황 아미노산인 메치오닌(Methionine)에 의해 발효된 결과물 들이다.
우리 선조들은 피부병이 발생하면 치료의 방편으로 쉽게 유황온천을 찾았다. 이는 생체의 표피층이 켈라틴(Keratin)단백질 구조로 되어 있으면서 주성분인 유황아미노산 시스테인(Cystine)이 맡아 피부에 누적된 유해물질을 정화 해독 시켜주기 때문이다.
또한 피부의 탄력성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콜라겐(Collagen)의 기능성에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나 이 콜라겐 분자에 직접 관여하는 효소를 구성하는 여러 아미노산을 유황성분이 붙들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Beauty Mineral로 불려질 만큼 그 효능이 매우 크다.
마늘속에 함유되어 있는 유황성분은 탁월한 해독작용을 가지고 있어 생선회를 먹을때에 겨자와 함께 섭취하는 것도 음식물중에 들어있는 독을 제거하고 살균을 위한 목적이다.
이와같이 파와 마늘에는 다량의 유황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각종 염증제거와 살균작용을 하게 된다. 또한 유황은 대장경(大腸經)을 자극하여 체내의 유독가스와 노폐물을 배출하고 만성적인 숙변을 제거하여 몸안을 깨끗이 한다.
신농본초경(神濃本草經)에서는 유황은 뼈를 강하게 하고 근육을 튼튼하게 하며 탈모를 방지한다 하였다.
이렇듯 전장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강골(强骨)의 처방으로서 자연산산골을 복용한 사실을 미루어 짐작컨데 유황은 뼈를 강하게 하고 골수를 충만하게 한다는 것 뿐만 아니라
항암작용과 각종 유해물질을 분해하여 생체내의 독성을 제거함과 동시에 각부분의 면역작용을 증대시켜 각종 질병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신비스로운 효능을 가지고 있다하여 지대한 관심과 함께 자못 그 기대가 크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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