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의 힘을 보여주는 사진이에요.
외관상 거의 차이가 없는 제품이라도
제품의 브랜드를 알게 됐을 때 고객들이
인지하는 제품의 가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죠.
그래서 기업들은 좋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요.
그런데 좋은 브랜드 이미지를 한번 구축했다고,
그걸로 끝은 또 아니에요.
리브랜딩이란 말을 들어보셨나요?
성장하는 기업들은
'리브랜딩' 과정을 꼭 거치게 돼요.
마치 아이가 자라면 옷을 새로 사야 하듯
스타트업들도 성장하면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바꿔야 하거든요.
경우에 따라서는 옷 뿐만 아니라
태도, 외모, 말투까지 바꾸기도 해요.
오늘은 '리브랜딩'과 사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최근에 실제로 리브랜딩한
회사를 찾아가 인터뷰도 하고 왔으니
리브랜딩에 대해서 알고 싶은 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브랜드란 단어를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그만큼 브랜드는 흔하게 쓰이는 단어죠.
그런데, 의미를 정확하게
정의할 수 있는 사람도 흔치 않을 거예요.
'브랜드'는 무엇일까요? 사전적으로는
'특정한 판매자의 제품 및 서비스를 식별하는 데
사용되는 명칭·기호·디자인 등의 총칭'을 의미해요.
하지만, 브랜딩 전문가들은
대개 조금 더 큰 범위로 브랜드를 정의하죠.
- "우리가 관리하는 브랜드는
- 단순한 브랜드명이나 제품이 아니다.
- 브랜드는 바로 그 제품의 개념(concept)이다."
- 홍성태, 조수용 <나음보다 다름>
- “브랜드는 약속이다.
- 기업은 고객에게 특정 경험과
- 만족을 줄 제품을 팔겠다고 공언한다.
- 그 약속을 지켜야 브랜드를 유지할 수 있다.”
- Earl Powell, 미국 DMI
- (Design Management Institute) 회장
- "브랜드란 대중이
- 특정한 조직에 가진 인식의 총합이다."
- Ashley Friedlein, Econsultancy 창업자&CEO
우리는 새롭게 알게 되는 정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아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던 브랜드와
관련된 기억의 영향을 받죠.
나이키 로고가 그려진 신발을 봤을 때
우리는 나이키와 관련된 기억을 토대로
신발의 가치를 판단해요.
좋은 브랜드는 고객이 신뢰감, 충성도, 편안함 등의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만들어요.
따라서, 기업은 긍정적인 왜곡이 일어나도록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기억을 관리해야 하죠.
책 <디스이즈브랜딩>을 보면
소비자의 기억을 브랜드에 유리한 방향으로 구축,
관리하는 것이 브랜드 전략의 핵심이라고 해요.
애플의 리브랜딩 사례를 볼까요?
애플은 1977년부터
컬러풀한 애플 로고를 사용했어요.
당시 애플이 선보인 애플2가
컬러모니터를 이용한 최초의 가정용
컴퓨터란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였죠.
그런데, 20여 년이 지나 1997년이 되었을 때
컬러모니터는 더이상 새롭지 않았고,
컬러풀한 로고는 유치해 보이기까지 했죠.
85년에 해고됐다가 97년에 돌아온 스티브 잡스는
'단순함(simple)'이라는 철학 아래
색을 없애고 형태만 남은 새롭고
단순한 로고를 디자인해서 발표했어요.
잡스의 복귀를 알리고, '단순함'이라는
미래 애플의 철학을 잘 보여주는
리브랜딩이었죠.
첫댓글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로 브랜드를 최대치로...
우뚝서게 하는 우리가 되어야겠습니다~@
브랜드의 힘!@!!
우뚝이 브랜드를 최고로 만들어 보자구요...
브랜드와 회사가 일치되어야
오래동안 함께 하겠더군요~~~
브랜드의 힘,
대단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