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시작하는 대안경제체제 만들기, 사전워크숍 현장입니다.
망원동, 성산동 주민과 지역활동가, 시의원, 동물병원과 사람병원 의사 등
다양한 분들이 모였습니다.
사전 워크숍 첫날인 10월 1일에는
홍기빈 선생님(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을 모시고 여는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화폐경제와 구분한, "경제"의 참의미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경제란, 생산자와 소비자를 만나게 하는 것으로, 그 방법은 다양하다는 것이죠.
그런데 "수익"을 목표로 하는 화폐경제가 가장 익숙해서
마치 그것이 경제의 전부인 것 같이 느껴진다는 거죠.
하지만 인간의 욕구를 해결하는 다양한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텐데요,
인력적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동조합과 같은 자발적 결사체들이 그 예입니다.
사회적경제는 글로벌비즈니스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자기욕구를 실현하는 대안으로
1990년대야 비로소 주목받기 시작했지요.
사회적경제의 가장 큰 특징은 사회적자본이 축적된다는 건데요.
화폐경제가 투자자의 수익만 고려하는 것과 대비되는 것이지요.
강의를 듣고 나서,
참가자들이 자신의 욕구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도시에서 삶을 저비용으로 꾸려가는 것,
맥주공장 이야기, 할머니와 할아버지들과 만두만들기,
음악을 듣고, 사람들이 모이고 드나드는 살롱을 만드는 것. 등등.
다음 모임에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상상력을 열어가는 자리가 될 거라고 합니다.
일시 : 2014년 10월 8일(수), 저녁 7시 30분
장소 : 민중의집(마포구성산동 253-16번지, 남춘천 닭갈비 3층)
-----------------------
지역에서부터 시작하는 대안경제체제 만들기,
마포구를 로두스라고 생각하고 함께 뛰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
연구팀과 실행팀을 두루 갖추고 대안경제체제를 함께 모색하실 분들은 누구나 열정만 가지고 와주신다면 환영입니다!!
워크숍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글파일 문서로 첨부합니다.
마포구_대안경제체제_수립을_위한_워크숍_기획안_초안[1].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