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찌는 듯 무더운 여름날이었다.
이동진 (부산, 1969년생, 가명) 씨에게 이상한 증상이 찾아왔다.
무릎이 시리듯 아프면서 전기가 온 것 처럼 양팔이 찌릿찌릿 아프기 시작한 것이다.
며칠 지나면 괜찮겠지 했지만 증상은 갈수록 심해졌다.
동진씨는 부산 광안리 소재의 ㅈ정형외과를 찾아가 검사를 받았다.
경추 3,4,5,6번 디스크 협착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그로 인해 양팔에 마비가 진행 중이었다.
나쁜 소식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의사는 양쪽 다리의 무릎 연골이 찢어진 상태라고 하였다.
의사는 일단 약물치료를 권했다.
동진씨는 5개월에 걸쳐 치료를 받았으나 차도가 있기는커녕
오히려 찢어졌던 연골이 터지고 말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상태로는 연골을 깍아 낸다고 해도 10년이 지나면
다시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느니 차라리 처음부터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경추협착이 빠르게 진행중입니다. 디스크 수술도 같이 하셔야 합니다."
의사의 말에 의하면 우선 급한 3,4,5,6번 디스크를 인공연골로 교체한 뒤,
오른쪽 무릎 연골을 인공관절로 교체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런 뒤 3개월 있다가 다시 왼쪽 무릎연골을 인공관절로 교체해야한다고 했다.
자영업을 하는 동진씨에겐 6개월이라는 입원기간은 상당한 부담이었다.
더구나 4천만 원의 병원비를 감당할 자신은 더욱 없었다.
망설이는 사이 2010년 12월 1일,
연골파열이 일어났다.
서 있을 수조차 없게 되었으며 양팔의 통증은 더욱 심해져
전기가 통하듯 찌릿찌릿 저렸다.
그때 동진씨의 매형이 그에게 인체정화프로그램을 권했다.
어떤 방법도 없었던 동진씨로써는 그거라도 해 보자며 응했다.
전신해독에 들어간지 사흘째 되던 날부터 이상하게 잠이 오지 않았다.
일주일을 뜬 눈으로 밤을 새웠는데 피곤하기는커녕 몸이 날아갈 듯이 가벼웠다.
다시 사흘이 지났을 때는
반대로 주체할 수 없을 만큼 잠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나흘 동안 병든 닭처럼 앉아서 꾸벅꾸벅 졸았다.
보름이 지나자 사타구니와 발목에 좁쌀 같은 종기가 돋았다.
미칠 듯이 가려웠지만 호전반응이라는 말에 꾹 참고 견뎠다.
또한 양쪽 무릎에서 뜨거울 만큼 열이 나기 시작했다.
동진씨가 느끼기에도 그 열은 기분 나쁜 열이 아니었다.
인체가 스스로를 고치기 위해 내는 열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다시 일주일이 지났을 때 언제 그랬냐는 듯 열이 가라앉았다.
미칠 듯 가렵던 종기도 가라앉기 시작했다.
그리고 인체정화프로그램 27일이 지났을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팔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한 것이다.
또한 약간 아프기는 해도 혼자 힘으로 일어설 수 있게 되었다.
동진씨는 2012년 3월, 다시 한 번 한달에 거쳐
진행되는 인체정화프로그램을 실시하였고
조금씩 느껴지던 양팔의 잔여 통증을 깨끗이 청산하였다.
동진씨는 1년만에,
처음 디스크 진단을 받았던 ㅈ정형외과를 찾았다.
의사가 황당한 표정으로 고개를 갸웃거렸다.
"완쾌되셨습니다. 이제는 병원에 오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떻게 터진 연골이 저절로 아물고, 굳어진 연골이 부드럽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의사생활 25년 동안 이런 일은 처음 봅니다."
동진씨는 말없이 미소만 지었다.
설명해도 믿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현대의학은 망가진 신체 부위에 매스를 대서 잘라 없애려고 한다.
마치 문제학생을 퇴학시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능력 없는 학교처럼 말이다.
문제 학생을 교화시켜 좋은 학새으로 만들어야
진짜 좋은 학교이고, 진정한 교사가 아니겠는가.
나도 처음에는 복합발효배양물이 디스크에까지 작용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당뇨 등의 주요 질환을 고치는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디스크가 낫는것을 보고 확고한 믿음을 갖게 되었다.
우리 인체는 우리가 생각 하는 것보다
훨씬 놀라운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