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대장정까지 같이 잘 마치고 1월 13일에 귀국한 권정훈 학생에게 졸라졸라서 짧은 후기 하나 받아냈습니다 ㅎㅎ 여학생들이나 그래도 컬리지 졸업한 아이들은 좀 진득하게 글을 쓰는 편인데 우리 인터미디어트 남학생들은 그런 것들과 아직 거리가 있습니다^^
정훈이의 지난 1년을 돌아보니 우리가 함께 한 것들이 참 많더군요. 정훈이에게는 2년이란 시간이 어땠을까요? 3개월만 유학하겠다고 왔다는데 날짜로 딱 2년만에 날짜까지 맞춰서 한국의 가족품으로 돌아갔습니다.
2021년은 대단한 성장의 한 해 였습니다. 키도 쑥쑥 그리고 학습능력과 결과 그리고 인생을 바라보는 시선까지 많은 것들이 정훈이를 자라게 했습니다. 어찌나 뿌듯한지요.
"안녕하세요 저는 2020년 1월 부터 2022 년 1월 까지 마운트 인터, 타우랑가 인터를 다닌 유학생 권정훈 입니다.
부모님의 추천으로 유학을 오게 되었고 바이러스 때문에 기간이 연장돼어 3개월에서 2년으로 연장 하였습니다. 물론 가끔 후회 하긴 했지만 요번 국토대장정을 다녀오고 마음이 180도 바뀌었네요.
부모님없이 보낸 2년은 나쁘진 않은 경험이였습니다. 성격, 나이, 출신등 모든것이 다른 사람들과 지내면서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한마디로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뉴질랜드 학교는 한국과 다르게 교과서가 아닌 아이패드로 수업을 하는데(이 친구는 멀티미디어반에 있었어서 다른 곳도 그런 줄 알아요^^), 이게 가끔식 약간의 유혹이 생기긴 하지만(아 물론 전 ^^;) 그것만 없다면 정말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근데 교과서가 확실히 편하긴 합니다. 또한 뉴질렌드에서 한국에서 못해봤던걸 학교에서 했는데. 드럼, 스쿼시, 인도어 볼이 가장 재미있었고 조금 더하고 싶어서 아쉬웠어요.
이곳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뽑자면 국토대장정에 번지점프가 아닌가 싶네요. 진짜 한번씩은 해보라고 추천하고 싶을 만큼 재미있습니다(3분동안 못뛴건 비밀).
후배유학생에게 해주고픈이야기는 짧고 굵게 ‘니가 선택한 유학이다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하고싶은 이야기는 이미다 해서 아무것도 없는가 했더니 아니네요! 국토 맴버들 8년뒤 2030년에 꼭 만날 수 있길~~!"
개인적으로 정훈이는 저랑도 인생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던 것 같아요. 어느 날 불쑥 제 방에 찾아와 고민이 있다며 자기 머리속에 이야기들을 나누기도 했었습니다. 보이스 컬리지 우등반 시험에도 합격을 하는 등 공부에도 눈을 뜨고 공부가 참 재밌어요 라고 했던 정훈이가 기억에 납니다.
한국 가면 맛있는 한국 치킨을 꼭 먹겠다고 했던 아이, 실제로 많이 먹었다네요 ㅎㅎ
올해든 내년이든 한국 가면 꼭 보기로 했는데 언제나 갈 수 있을지.
지난 한 해 우리가 같이 뭐했나 카페 글을 둘러보니 우리 같이 참 많은 걸 했네요. 한국에서도 뉴질랜드 기운 이어 받아 멋진 중학생 생활 하길 바란다~~
#뉴질랜드유학 #뉴질랜드조기유학 #타우랑가유학 #타우랑가조기유학 #뉴질랜드관리형유학 #뉴질랜드가디언유학 #뉴질랜드유학원 #뉴질랜드비전유학원 #유학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