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쥘리앙르포브르성당-소르본 대학-팡테옹-파리 식물원-아랍문화원-가구벼룩시장-르봉마르쉐백화점
계획대로라면 오늘은 벼룩시장을 찾는 날이다. 어제 장거리 여행으로 조금 피로할것 같아 인근으로 돌아 보았다
숙소에서 걸어 소르본 대학 가기전 생쥘리앙르포브르성당에 들렀다
이성당은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노트르담 성당 설계할때 모델이 되었다는 아치모양 천장과 조각상이 있는 곳이다.
일요일이라 미사를 보고 있었고 우리도 잠시 고개를 숙였다...
소르본 대학은 예약자만 방문이 가능한 곳이라 외부만보고 팡테옹으로 옮겼다 빅토르 위고, 에밀졸라,데카르트, 퀴리부인 부부...등 많은 사람들의 안치되어 있는 곳이다. 죽어서도 이렇게 대접 받는데...
푸코가 지구의 자전를 증명한 곳이기도 하고 여러 형태의 건축양식도 볼수 있고,
세겹으로 설계된 천장의 모형도 보았고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아랍문화원으로 가기전 파리식물원에서 점심도 먹고(물론 샌드위치와 샐러드지만..)
장누벨의 건축인 아랍문화원 - 채광과 시간에 따라 개폐되는 창문이 압권이였다. 정말 예술은 창조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또 한번 실감했다..
지하철 타러 가다가 길거리에서 운좋게 길게 늘어선 가구벼룩(?)시장도 만났다. 근데 가격이 1700유로나 하는 가죽의자를 보고 눈을 의심했다.적당히 손때가 묻은 물건에는 세월의 흔적이 느껴져 사람 냄새가 났다.
마지막으로 간 곳이 르봉마르세백화점 일명 봉막세..지난번 오페라 가르니에 부근에서 라파에트나 쁘렝땅백화점도 가지않았지만(딱히 살 물건이 없기때문..) 여기는 파리 최초의 백화점이고 식료품으로 유명하다고 해서 들러 보았다.
백화점에서 아이쇼핑만하고 식료품백화점에서는 차 1854를 몇개 구입하고 돌아 왔다.
첫댓글 13일 간의 테마가 있는 여정을 잘 읽어보고 사진 감상도 잘 했습니다. 프랑스 여행은 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핵심과 느낌이 있는 기록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리 부부도 11월 8일부터 8박 9일로 집사람 환갑기념으로 동유럽을 다녀올려고 합니다.
와우
축하드려요..
잘다녀 오시구요
아마 지금 동유럽은 아름다울 겁니다^^
그리고 여행 글은 될수 있는대로 짧게 적을려고 하는데도 자꾸 길어 지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