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남파랑길 제1코스 기점 : 부산광역시 남구 오륙도로 137번지 스카이워크
02. 남파랑길 제1코스 종점 : 부산광역시 동구 중앙대로 206번지 부산역
03. 남파랑길 제1코스 일자 : 2021년 01월 21일(수)
04. 남파랑길 제1코스 날씨 : 구름 조금
05. 남파랑길 제1코스 지도
06. 남파랑길 제1코스 주요 경로 : 오륙도 공원---> 평화공원---> UN기념공원 앞---> 문화공원---> 남광시장 앞---> 성지고교 앞---> 우암 2구역 재개발지역---> 우암정---> 부산진성(자성대)---> 부산진시장--->정 공단---> 증산공원---> 성북시장---> 중앙공원---> 부산역
07. 남파랑길 제1코스 거리 및 지도 : 20k, 7시간 30분(중식 + 알바 포함)
08. 차량 회수 : 부산역에서 오륙도까지 택시를 이용합니다. 14000원
09. 남파랑길 제1코스 소감 : 남파랑길이 개통된 것은 2달 전 섬진강변을 걷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순간 쾌감이 상당했습니다. 내가 걸어야 할 길이 바로 여기에 있다는 것. 오륙도에서 출발해 해남 땅끝마을까지 1470k를 걷는 구간을 시나브로 가려합니다.
오늘 첫출발 오륙도에서 부산역까지 달려보겠습니다. 갈맷길과 대부분 겹치는 구간이라 갈맷길을 완주한 사람에게는 매력이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다가 길이 애매하면 갈맷길 이정표를 이용해도 될 듯합니다. 오륙도의 신비한 바다는 이제 여러 번 보니 그냥 큰 감흥이 없고 내가 가보지 못한 곳이 더욱 호기심을 유발하였습니다. 부산진성과 증산공원이 그렇고 정공 단과 일신학교가 그랬습니다. 1코스는 주로 공원을 잇는 코스로 오륙도 공원, 평화공원, 유엔기념공원, 문화공원, 증산공원, 대청공원(민주공원, 중앙공원)을 걷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오륙도 스카이워크 아래 주차장에서 본 오륙도
멀리 좌측 태종대, 중간 섬은 조도, 우측은 영도
남파랑길 1코스는 갈맷길과 대부분 겹쳡니다
섬이 2개뿐인데 오륙도라니
해운대
해파랑길 안내소 앞을 지나 대로를 따라 신선대 방향으로 갑니다
백운포
무제등 공원 앞에 서있는 이 이정표를 잘 보면서
신선대 앞 대교
황령산
동명대학교 옆문
평화공원 안으로 들어가서 갈맷길 이정표를 찾습니다
아파트 앞으로 대연고등학교가 보입니다
평화공원 지나 옆문으로 부산문화회관으로 가려는데 코로나로 닫혀있어
대로로 둘러갑니다
부산박물관에 들어가 구경하고 싶은데 마음의 여유가 없습니다
부산문화회관. 여기서 상당히 지체하였습니다. 좌측 건물로 접근하여야 합니다. 젊은 아낙에게 홈플러스의 위치를 묻고서 겨우 방향감각을 되찾았습니다. 두루마루 앱이 있는 모양이던데...
유엔기념공원으로 가지말고 진행방향 우측으로 감고 올라가서 문화원 건물 좌측을 통과합니다
문화원을 빠져나온후 홈플러스를 염두에 두고 대로에 이르면 이처럼 이정표를 만나 좌측으로 꺽어 쭉~
부산외국어대학교 앞을 지나
홈플러스 앞도 지나
성지고등학교 앞을 지나 재개발 중인 우암동에 도착합니다
엄청난 공사인듯 합니다
여기 삼거리에 도착하여
우암정에서 늦은 식사를 하고
바로 앞의 또다른 우암정으로 가서
사방을 조망해 봅니다. 우암동 앞 바닷가도 보입니다
부산항같습니다
조금정 정자 앞에 부착된 이정표를 따릅니다. 갈맷길과는 다르네요
호젓한 길을 가다가 이정표가 없어 긴가민가하였지요. 야트막한 산이 다할 때 좌측으로 꺽어 내려가다가
이런 시가지도 보다가
내려와 도로에 닿으니 리번이 보입니다
도로 건너
지난번 폭우 때 물이 넘쳤다는....
이걸 보고 부산진성으로 올라갑니다. 부산 살면서도 여기를 오른 기억이 전혀 없습니다
자성대로 많이 알려져 있지요
이여송 휘하의 천만리 장군 기념비. 조선으로 귀화하여 영양 천씨의 시조가 되었지요. 무덤은 언젠가 올랐던 남원의 고리봉 능선에 있었습니다. 영양 천씨로 유명인사는 천경자 화백과 천관우 선생이 생각납니다
다시 최영장군 비각으로 가봅니다
영정도 소박합니다. 역사의 패자다운...
육교를 건너
정공단에 도착합니다. 정발 장군 사당
일신여학교
기미독립선언문
민족대표 33인.
최천택 선생은 잘 모르겠습니다
남쪽거리는 목구멍이고 서쪽문은 자물쇠에 해당된다는 부산진성의 중요성을 ...
여기서 조금 알바하다가 저기 살짝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갔습니다
증산공원을 한바퀴 돌아나와
성북시장을 관통합니다. 아주머니에게 "여기 무슨 동네요?"하니 좌천동이라 하였습니다
큰 도로변에 이정표가 서있는데 이 이후부터는 전혀 이정표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중앙공원이 어디요?"하니 영감님께서 "쭉"가라...
쭉 갑니다
멀리 황령산이 보이고 그 앞에 작은 봉우리가 증산입니다. 조금 전 증산공원
가다가 우측 산에 보이는 저것이 궁금해 아주머니에게 "무슨 건물이요"하니 바닷가 있는 거, 등대랍니다
청마선생께서 이 부근에 거주하신 듯
여기 삼거리에서 바쁜 사람은 좌측으로 내려가면 부산역이 가까울 것입니다. 난 바쁘지 않으니
이정표대로 중앙공원으로 갑니다
가다가 부산역을 당겨 보았습니다. 당겨도 부산역이 선명한 것은 1억 화소의 카메라 덕분...
힘겹게 중앙공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중앙공원=민주공원=대청공원
민주공원 최신건물. 민주공원에서 되돌아나와 부산역으로 갑니다
시가지도 구경하고...야경이 좋은데
돌계단을 내려갑니다.
영주시장을 관통해
부산역에 도착했습니다. 5시 30분이었습니다. 비가 보슬보슬 내리기 시작하네요
다시 오륙도로 되돌아왔습니다, 14000원 주고 택시를 이용했지요. 아침의 첫 장면과 같은 위치에서 찍었는데 방파제만 보이고 오룍도는 아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