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진무구의 눈으로 세상을 노래하다
13살 초등학생이 들여다 본 세상
깊은 울림으로 우리 시대를 강타하다
초등학생인 김태희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이 담긴 시집이다. 1학년 때부터 6학년 때까지 쓴 순진무구한 정신세계가 담겨 있다. 총 6부 110편으로 이뤄져 있다.
우리는 이제 조만간 초인적인 능력을 지닌 로봇과 경쟁해야 한다. 그 경쟁에서 이기려면 로봇이 대체할 수 없는 창의력을 키워야 한다. 창의력의 원천은 호기심과 도전정신이다. 그리고 호기심과 도전정신의 원천은 긍정적인 마인드다.
이 시집은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김태희처럼 “들여다 보면 참 재밌답니다”라는 마인드, 매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마인드의 중요성을 알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김태희
현재 서울 성북구 일시초등학교 6학년 재학 중이다. 엄마 뱃속에 있을 때 9번의 수술을 했다는 말을 듣고 누구보다 더 열심히 효도하겠다는 마음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 책보기, 그림그리기, 만들기, 요리, 외국어 공부하기 등의 다양한 취미활동을 하고 있다. 6년 동안 교내독서왕 대회, 과학 상상화 그리기, 과학독후감, 수학경시대회, 친구사랑 만화그리기, 동요부르기 등에서 매 학년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
출판사 서평
창의력의 시대다. 여기저기서 창의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창의력을 죽이는 암기 학습에 내몰리고 있다. 조만간 로봇이 직업의 절반 이상을 대체하게 되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지식을 축적하느라 소중한 시기를 허비하고 있는 것이다.
어린이는 창의력의 보물창고다. 그들이 하는 모든 말들이 곧 창의력이 산물이다. 하지만 어른들이 주입식으로 강요한 지식이 창의력을 죽이고 있다. 정말 심각한 상황이다.
김태희는 창의력의 핵심인 ‘들여다 보면 참 재밌다’는 긍정적인 마인드의 소유자다. 내 아이를 김태희처럼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창의력이 넘치는 아이로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른들이 한번쯤 꼭 봐야 할 시집이다.
창의력의 원천은 호기심이고, 호기심은 근원은 자신의 대한 성찰로 이어진다. 김태희의 시에는 호기심 어린 눈으로 끊임없이 자신을 성찰하고 그것을 표현함으로써 세상과 소통하고 힐링하는 소중한 경험이 담겨져 있다. 우리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동량인 시인 김태희의 앞날이 기대된다.
책속으로
P. 6.
제 작은 시집이 작가는 특별한 뇌를 가진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친구들에게 용기를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변 사람과 사물에 조금만 관심을 갖고 애정을 가지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글을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 ‘인사말’ 중에서
P. 13.
아침에 방긋 웃고
낮에는 활짝 웃고
저녁에는 살며시 웃고
밤에는 슬며시 웃는다
- ‘꽃’ 전문
P. 38.
자는 사람
화장하는 사람
풍경을 구경하는 사람
웃는 사람
핸드폰을 보고 있는 사람
버스 안을 들여다보면
참 재밌답니다
- ‘버스’ 전문
P. 109.
사랑을 받고 싶다고?
나한테로 와
너희들을 끌어안을 자신 있으니까
- ‘수퍼문’ 중에서
P. 124.
서로 모여야 할 수 있어
모두 모여서 해야만 해
나 혼자는 할 수 없어
그러니 도와주지 않을래?
- ‘퍼즐’ 중에서
P. 132.
김태희의 시에는 어린이의 눈으로 정화한 세상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진솔하게 감흥과 슬픔을 표현하고, 여럿이 어울려 사는 삶의 지혜를 펼쳐 보이며, 주변의 사물과 소통하는 어린아이의 순진무구한 정신세계가 담겨 있었다.- 해설 ‘들여다 봐야 보인답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