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후서
1. 베드로전서
■ 저자
베드로전서 의 저자는 사도 베드로로(1:1) 실루아노(실라)의 도움을 받아 이 서신을 기록했다(5:12). 베드로의 본명은 유대인에게 흔한 이름인 시몬이며, 벳새다 출신이었다(요 1:41,44). 그는 동생 안드레의 인도로 예수님을 만났으며(요 1:40-42), 나중에는 예수님의 수제자가 되었다.
■ 저작 연대
본서의 저작 연대를 측정하려면 먼저 본서에 나타난 박해가 어느 시대에 있었던 박해인지를 알아야 한다.
(1) 네로 시대설(54-68년)
(2) 도미티안 시대설(81-96년)
(3) 트라얀 시대설(98-117년)
이상의 세 가지 학설 중에서 '네로 시대설'이 가장 타당하다 하겠다. 왜냐하면 베드로가 바울의 1차 투옥(62-64년경) 후에 로마에 도착하였다고 보는 견해(Lightfoot, Chase 등)가 설득력 있기 때문이다.
■ 저작 목적
베드로는 본서르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 비두니아에 흩어져 살고 있는(택하심을 입은) 나그네'(1:1,2)들에게 보냈다. 당시 이 지방에 살던 그리스도인들(유대인 보다는 이방인이 더 많았음)은 극심한 박해르 받고 있었다. 그래서 이러한 박해를 받는 성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하여 이 편지를 쓰게 되었다.
■ 저작 장소
이 편지를 기록한 장소는 '함께 택하심을 입은 바벨론의 교회'(5:13)이다. 바벨론 교회가 어디 있느냐의 견해로는 여러 가지 견해가 있는데 다음과 같다.
(1) 앗수르의 바벨론설 : 바벨론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 견해로서, 이는 주로 종교 개혁자들(칼빈, 에라스무스)의 주장이다.
(2)애굽의 바벨론설: 애굽의 수도 카이로 부근에 바벨론 이란 도시가 있었다고 한다.
(3) 로마설 : 이는 바벨론이 로마의 상징적인 이름이라고 하는 견해이다. 종교 개혁이 있기 전까지는 이 세 가지 견해 중에서 '로마설'이 지배적이었다. 그 후 종교 개혁 시대에 와서 '앗수르의 바벨론설'이 크게 대두되었다. 근대에서는 다시 '로마설'을 지지한다.
■ 메시지
본서는 극심한 박해 아래 있는 성도들에게 보낸 것이므로 '위로'와 '격려'로 가득 차 있다. 저자는 이 격려의 주제를 '산 소망'으로 삼고 있다. 그래서 본서를 '소망의 서신'이라고도 부른다. 본서는 '구원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뿌림을 힘힙어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근본 초석으로 삼고 있다. 또한 성도들이 전에는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었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음을 개우쳐 주고 있다. 그리고 언제나 이 사실을 상기하면서,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박해를 이기라고 말한다.
■ 내용분해
1] 산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1:1-12)
2] 산 소망을 합당한 생활을 하라는 권면(1:13-2:10)
3] 산 소망이 나타나야 되는 생활영역(2:11-3:12)
4] 고난과 시련에 대한 권면(3:13-22)
5] 고난의 영적 의미(4:1-19)
6] 교회 지도자들에 대한 권면(5:1-11)
7] 문안과 축도(5:12-14)
■ 서론일람
1] 기록자 : 사도 베드로
2] 기록연대 : A.D. 63-64년 사이
3] 기록장소 : 로마나 바벨론
4] 기록대상 : 소아시아에 흩어져 있는 기독교인들 5. 핵심어 및 내용 : 베드로전서의 핵심어는 "고통"과 "영광"과 "기쁨"이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헌신했기 땜누에 신자들이 겪게되는 시련과 고통은 오히려 그들에게 영적인 영광스러움을 안겨다 주는 축복의 기회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사단과 세상이 우리 신자들을 해치려 할 때마다 기독교인들은 좌절하지 않고 기뻐할 수 있다.
2. 베드로 후서
■ 저자 및 저작연대
본서의 저자는 많은 논란이 되어 왔으나 베드로가 저자임을 증명하는 근거를 제시한다.
(1) 저자가 자신을 직접 '시몬 베드로'라고 밝히고 있다(1:1).
(2) 저자는 자신이 변화산에서 예수님의 변화하심을 목격한 증인이라고 밝혔다(1:16-18).
(3) 저자즌 자신이 예수님에게 직접 그의 죽음에 관한 예언을 들었다고 말한다(1:14).
(4) 저자는 바울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3:15).
(5) 저자는 본서가 베드로전서의 후편임을 밝혔다(3:1).
■ 저작 동기
베드로가 이 '둘째 서신'(3:1)을 쓴 시기는 그의 임종에 즈음해서였다. 본서 역시 베드로전서와 마찬가지로 로마에서 기록되었으며, 베드로 전서와 동일한 수신자들에게 보내졌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베드로는 첫 번째 편지인 베드로전서에서 이미 수신자들의 고난에 대해서 언급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주로 교회 안에 들어온 거짓 교사들에 대해 경고하였다. 그 당시 거짓 교사들은 주로 '영지주의자들'이었다. 이들은 기독교적인 윤리를 무시해도 된다는 도덕 폐기론을 내세우며 성도들을 유혹하였다. 베드로는 거짓 교사들의 유혹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그리스도인의 성품을 지니고 예속 성장할 것과 예수님의 재림을 바라보며 인내할 것을 권면하고 있다. 그리고 베드로는 진심으로 수신자들이 은혜와 지식 안에서 성장하기를 원했다.
■ 메시지
본서는 극심한 박해 아래 있는 성도들에게 보낸 것이므로 '위로'와 '격려'로 가득 차 있다. 저자는 이 격려의 주제를 '산 소망'으로 삼고 있다. 그래서 본서를 '소망의 서신'이라고도 부른다.
본서는 '구원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뿌림을 힘힙어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근본 초석으로 삼고 있다. 또한 성도들이 전에는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었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음을 개우쳐 주고 있다. 그리고 언제나 이 사실을 상기하면서,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박해를 이기라고 말한다.
■ 내용분해
1] 그리스도 아는 지식 안에서 성장하라는 권면(1:1-21)
(1) 구원의 교리에 대한 상기(1:1-4)
(2) 구원받은 성도가 해야 할 책임(1:5-11)
(3) 저작 동기(1: 12-15)
(4) 믿음의 역사성(1:16-18)
(5) 성경의 권위(1:19-21)
2] 거짓 교사들에 대한 경고(2-3장)
(1) 거짓 교사들의 속성(2:1-3)
(2) 경건한 자의 보호와 악한 자의 심판(2:4-9)
(3) 거짓 교사들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2:10-22)
(4) 주의 재림에 대한 확신(3:1-13)
(5) 마지막 훈계(3:14-18)
■ 서론일람
1] 기록자 : 사도 베드로
2] 기록연대 : A.D. 64-68년 사이
3] 기록장소 : 아마도 로마에서 기록했을 것이다.
4] 기록대상 : 모든 기독교인들
5] 핵심어 및 내용 : 베드로후서의 핵심어는 "지식"과 "마지막 날들"이다. 베드로는 자신의 인격적인 체험을 통하여 확신하고 있는 그리스도에 대한 살아있는 지식에 근거하여 신자들에게 참된 신앙과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을 가르쳐줌으로써 독버섯처럼 계속 퍼져나가는 거짓된 가르침들을 반박한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는 이러한 성숙은 불경건한 자들이 자신들의 행위에 따라 심판을 받게 될 마지막 날들에 대한 더 깊숙한 이해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