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06 08:46
2월 1일 토요일에 도르트문트 한인회 구정 행사를 했었습니다.
그 때에 우리 한글학교 학생들이 세배도 하고, 독도는 우리땅 춤도 췄었지요.
독일의 우리신문에 난 기사를 그대로 옮겨 봅니다. ^^
단, 사진이 제대로 붙여지지 않아서, 사진들이 포함되어 있는 기사는 첨부하여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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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도르트문트한인회_설_잔치[1].doc
도르트문트한인회 설 잔치-문화행사 돋보여
도르트문트 한인회 설 잔치가2월1일 18시부터 도르트문트 괴테 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잔치 팡파레가 울리며 이계방 고문의 사회로1부 행사가시작되었다.이계방사회자는 잠시 설날 명절의 내력을 소개하고 국민의례에 들어갔다.
첫 순서는도르트문트 한글학교 학생들이 고운 한복을 차려 입고 세배를 드리자 할머니 할아버지가 그들에게 세뱃돈을 주어 한국 고유명절의 풍습을 알게 해주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다.
김시균회장은 환영인사말 통해 도르트문트 설 잔치를 축하해 주기 위하여 참석하신 재독한인총연합회 유제헌 회장,주본분관 이찬범 공사,각 한인단체장들을 비롯 모든 분들을 환영하고,잔치를넉넉하게 해 주신 회원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함을 전한다고 하고2014년 갑오년새해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빌어주는 힘찬
박수를 치자고 청하여 모두 옆 사람에게 인사하며 박수로 서로의 행운을 빌었다.
또 김 회장은행사장 입구에 주본 분관에서 복수국적안내서와 한국을알리는 홍보물이 비치되어있으니 많은 활용을 해 줄 것을 공지했다.
유제헌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축사에서 새해를 맞아 복을 빌어주고 또 설날을 맞아
다시 한번 복을 빌어주는 걸로 보아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제일 복을 많이 받는 민족일거라고 하고 지난해 연합회에서 한 행사에 함께 하고 많은 도움을 준 도르트문트 한인회에 감사함을 전했다.그는 또 총연합회에서는 1세 노후복지가 절실함을 알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이어 유회장은 지난 주간 이화여대 오케스트라 연주회에서 느낀 소감을 말하며 많은 연주자들이 지휘자의 지시에 따라 하모니를 이루듯이 재독한인사회도 각기 다른 소리가 하나로 모여 아름다운 소리와 결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하였다.
주본 분관 이찬범 공사는 격려사에서 준비한 임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고 외국에서 느끼는 설날의 특색으로 가족 같은 분위기,한국인들만이 지니고 느끼는 따스함이 있어 좋다고 하였다.
또 반기문유엔사무총장이 본 시에 들린 사실을 밝히며,그 자리에서 한국전쟁의
폐허에서 미국으로부터 원조받던 나라에서 이제는 어려운 이웃국가에 원조를 하는 유일한 국가로 변모한 세계 가운데 새롭게 평가 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소개하기도 했다.주본 분관이조만간 새 청사를 마련하여 이전하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일들이 새 청사 이전과 더불어 더욱 활기가 띠게 될 것임을 밝혔다.
이어 공로패증정시간으로 김시균 회장이 최월아 전회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또 총연합회에서는 최월아 전임회장에게 회장 임기 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총연합회에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함을 담아 감사장을 전했다.또 본분관이찬범 공사는 정옥신 전 한인회 부회장에게 그 동안 한인회 발전에 많은 공을 들였기에 주 본분관장 김희택 총영사의 감사장을 전달했다.
넓은 공간에진수성찬으로 차려진 뷔페음식을 먹으며 서로가 안부를 묻고 새해 덕담을 나누는 회원들이었다.
2부 문화행사는 최월아 전임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도르트문트 아리랑무용단의 농악(길잡이) 이 흥을 돋우며문을 열었다.신명 난 한마당은 한글학교 어린이들이 독도는 우리땅 춤을 보여주었다.
가야금병창(도르트문트 다시라기팀,지도: 김남숙)의 ‘남원산성’, ‘노랫가락’, ‘몽금포타령’, ‘군밤타령’ 등이 흥을 돋구었으며 아리랑무용단의 우리산조 춤이 화려하게 펼쳐져 설날에 걸맞은 문화의 밤 공연을 볼 수 있었다.
다음에는 특별출연으로 도르트문트 한글학교'피네쿨만(15세)이 ‘태평가’, ‘아리랑’을 불러서많은 박수를 받았다. (지도: 김남숙선생님)
3부 역시 최월아 씨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 첫 번째 단체출연으로 도르트문트 한글학교(교장 강효정) 관계자들이 나와 노래'오 영원한친구'를 열창 하여 많은 박수를받았다.
계속해서 노래와 춤 파티 복권추첨이 있었는데 11시30분 행운의복 주머니는 서정숙 도르트문트 아리랑 무용단장이 당첨되어 기쁨을 감추지 못했으며 그런 그녀를 서로 축하해 주었다.
김시균 회장은 “이렇게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켜주시고 빛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도르트문트 한인회를 성원해주시기바라며 늦은 시간 귀가길 무사히 돌아가시라”는 인사로 11시 30분 설날잔치는 내년을 기약했다.
독일 중부북부지사 김형렬 지사장(hlk1951@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