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그토록 기다리던 아이들을 만나는 날입니다.
재밌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잠시일 뿐,
멀리서 들려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벌써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적절한 긴장감을 가지며 오늘 하루를 시작합니다.
#복지요결
“묻고 의논하고 부탁한 그 일이 상대방에게 맞지 않거나 부담스럽거나 그때 형편이 여의치 않아서 호응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안’하는 것과 ‘못’하는 것의 표현의 차이를 배웠습니다.
예를 들어 어르신이 전화를 받지 못하셨을 때,
“어르신 전화 ’안‘ 받으셔서 다시 전화드렸어요”라고 하기보다
“어르신 전화 ’못‘ 받으셔서 다시 전화드렸어요”라고
단어 하나 사소하게 쓸 때도 약자일수록 조심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평소에 ‘전화 왜 안 받았어’라고 누군가에게 말한 적은 없는지 돌아봅니다.
조심스러운 상대일수록 ‘못 받아서’라는 말을 사용했지만,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일수록 ‘안 받아서’라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앞으로는 ‘못 받아서’라는 말을 주로 사용해야겠습니다.
#우가우가 캠프 구성
다시 우가우가 캠프를 윤서 선생님과 의논합니다.
아이들 부모님에게 전화와 문자를 드리며 최종적으로 일정을 확인하고 엑셀로 시간표를 정리합니다.
최대한 가능한 시간대에 많은 아이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임의로 시간표를 만듭니다.
내일 아이들을 만나서 무엇을 정할지, 기획팀, 식사팀, 안내팀이 언제 어디서 몇 번을 만날지 다시 점검합니다.
슈퍼비전 주신 것을 바탕으로 머릿속으로 그려보고 돌려보며
준비물은 없는지, 공지사항은 없는지, 놓친 부분은 없는지 살핍니다.
처음에는 머릿속으로 잘 그려지지 않았지만 계속 그리다보니 조금씩은 감이 오는 것 같습니다.
준비해야 할 부분이 많아 걱정도 되지만 설레는 마음이 훨씬 크기에 열심히 준비해보겠습니다.
#강점워크숍
강점워크숍에서는 강점과 약점, 장점과 단점에 대한 설명을 읽고 시작했습니다.
사전에서는 강점은 ‘남보다 우세하거나 더 뛰어난 점’이라고 하고, 약점은 ‘남에게 뒤떨어지는 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사회사업에서 강점은 복지를 이루는 데 쓸모 있는 것이고, 약점은 문제에 취약한 점, 곧 문제가 생기거나 지속하거나 악화하기 쉬운 조건 또는 복지를 이루는 데 불리한 점입니다.
“사안에 따라 장점이 약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강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의 장점과 단점을 되돌아보았습니다. 스스로 한계를 마주하고 인정하니 저라는 사람이 더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한계를 마주하고 성장한다는 것은 마음의 근육을 찢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쉬운 과정은 결코 아니지만 반드시 거쳐가야 하는 과정이기에 ‘아직 많이 부족하고 배울 게 많구나‘ 실습하며 매일 깨닫습니다.
다음은 각자 강점을 표현할 수 있는 카드를 골라 설명했습니다.
저는 9개를 골랐습니다.
포용력 있는, 헌신적인, 적극적인, 사려가 깊은, 협력적인, 협조적인, 예의가 바른, 솔직한, 열정적인 카드를 선택했습니다.
어렸을 때 사랑을 정말 많이 받고 자랐습니다.
동시에 부모님께서 인성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하셨습니다.
인사를 안 할 때, 어른을 공경하지 않을 때 많이 혼났던 기억이 납니다.
또 언니가 저를 챙겨주고 누군가에게 격려와 보살핌을 받았던 사람으로서,
저도 자연스럽게 동생들이나 다른 사람들을 포용하고 헌신하며 마음의 그릇이 자연스레 키워졌던 것 같습니다.
제가 받았던 가족과 수많은 둘레 사람들의 사랑이 지금 저의 강점으로 표현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같이 실습하는 윤서 선생님을 강점을 들으며 앞으로도 잘 챙겨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윤서 선생님은 행정 능력이 뛰어납니다. 엑셀도 잘하고, 차분하고, 제가 열정이 넘치면 늘 중심을 잡고 페이스를 조절해 주십니다. 배울 점도 강점도 많은 존경스러운 선생님입니다. 윤서 선생님과 저의 강점을 살려 앞으로 아이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 교수님 방문
오늘 교수님이 기관에 방문해 주셨습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응원해 주시겠다는 마음이 느껴져 더욱 감사했습니다. 교수님의 마음에 보답하고 싶습니다. 이번 실습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일부터 아이들을 만나면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갈 것 같습니다. 잘 기록하고 사진도 열심히 찍으며 한 순간이라도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하루도 고맙습니다.
첫댓글 '안'과 '못'을 구분하는 일만큼 중요한 일은 두 단어의 차이를 인지하는 것입니다.
세연 선생님께서 생각한 차이와 성찰이 글에 잘 담겼습니다.
결국, 어떠한 일을 바라보는 차이(강점 관점)가 실천에 녹아드는 듯 합니다.
강점 워크숍 잘 마쳤습니다.
'포용력 있는', '헌신적인', '적극적인', '사려가 깊은', '협력적인', '협조적인', '예의가 바른', '솔직한', '열정적인' 세연 선생님 모습 기대합니다.
이번 실습 과정과 우가우가 캠프에서 잘 발현해주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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