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신입강의 4차시가 진행되었습니다.
바로 다음주부터 13기분들과의 신입모임이 매주 목요일에 시작되죠!
오늘은 강의가 아닌 13기분들의 이야기를 들을수 있는 시간이라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오늘 신입분들은 17명이 참석하셨고, 13기 등록인원중 5명이 개인사정으로 못오셨습니다.
그리고 12기 가람님과 다영님이 함께 하셨습니다.
오늘 오신 모든분이 13기로 합류하셨고! 저희 13기는 22명으로 모집되었음을 알립니다^^
사실 1,2,3강은 강의형식이라 제가 느끼는 부담이 없었지만.
4강은 제가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됐음에도 부담이 살짝 가는 자리였던것같습니다.
그래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에 감사하며. 13기로 합류한 모든분들을 환영합니다!!
어제 대열을 만들어 놓고 가서 오늘 아침에는 여유를 느끼며 13기분들을 기다린것같습니다.
돌 씹어 먹는 아이 (그림책) - 예스24 (yes24.com)
돌 씹어 먹는 아이 - 예스24 (yes24.com)
작년에도 '돌씹어먹는아이'로 시작을 했는데.
그때의 느낌이 참 좋았고, 그날의 메모들을 살펴보았는데.
같은 책으로 정말 엄청 다양한 이야기를 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3기분들 이야기를 얼마나 잘하시는지.
올해 2024년이 얼마나 더 풍성하고 재미있을까하는 정말 앞으로가 더욱 기대가 된답니다.
오늘 나눈 이야기들 대략 정리합니다.
- 작가의 창의성, 발상이 인상적이다.
- 가족간에도 서로 속마음을 잘 이야기 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지..라는 생각.
- 제목이 끌리진 않았는데 읽어보니 내용이 좋았다.
모두에게 그런 말하지 못하는 속이 있을수 있다.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어서 좋다.
- 처음 접하는 책이고 가족들이 털어놓지 못하는 고민들을 이야기하는 부분이 좋았다.
- 전봇대는 가짜니까 먹고싶지않아! 아이에게 돌의 의미는 뭘까?
각자의 아픔일수도 있겠다는 생각. 허물없이 소통하는 창구가 된것같아 좋음.
- 모든 가족의 이야기이지 않을까. 가족안에서 이해를 받는게 축복일것이라고 생각된다.
- '책먹는여우'이야기가 생각난다.
- 가족에게 다시 왔을때 가족이 모두 이해해주는 느낌이 들어 아이가 외롭지 않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 취향존중의 이야기. 모두 좋은 가족구성원이다.
- 감정을 잘 담아내기 어려웠다. 동화책과 잘 안맞는듯한 느낌이지만 동화와 희곡을 먼저보고 그림책을 읽으니 더 이해가 됐다.
아이들이 내게 이야기하지 못한 부분들이 많겠구나..하는 자기반성의 느낌도 든다.
- 감동적인 이야기다.
- 처음에는 돌을 먹는다니 어쩌지? 뭐지? 하다가 나중에는 쓴웃음이 났다. 모두가 그랬더거구나..하고
'반짝이는이'를 갖고 잘 살면 좋겠다. 지금 이책을 접한 분들은 시행착오를 줄여 살아갔음^^
- 소재가 너무 신선하고, 창의성의 중요성도 느껴진다. 손주가 돌을 입에 넣지 않을까 걱정도 됐다.
깊이가 있고 많은 뜻이 있는 그림책인것같다.
- 아이가 다 이해를 할수 있나? 라는 의문도 든다.
- 말하지 못하는 것을 함께 울때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내가 포용하지 못하는 범위까지 내가 모두 안을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 알아봐주는 사람이 있다는것에 울컥함. 깊은 울림이 있는것같다.
- 아이와 함께 읽으니 아이는 이 책을 '용기'라고 표현하더라. 내가 느낀건 '비밀'이었는데 말이다.
책으로 아이와 연결되는 느낌이 좋다.
- 다 커서 간 도서관이 가장 편안한 느낌이었다.
나의 해결되지 않은 욕구가 가장 먼저 떠올랐고, 할아버지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그런어른이 있었으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이든다.
- 아이가 가족들과 자신의 것을 공유하는 부분이 와닿는다.
- 부모가 자식에게 자신의 부족한면을 털어놓는것 자체가 멋지다고 생각한다.
아이의 부족한점을 받아들이고 아이를 어떻게 바라봐야되는지 지침이 되는것같다.
- 아이와 이야기를 할수 있는 매개체가 생겨서 좋다. 아이와 소통할수 있는 그런 엄마이고싶다.
제가 빠뜨린 부분도 있을수 있지만.
여러분들의 여러내용들을 다시한번 정리하니 참 좋은 느낌입니다.
삶의 희노애락이 모두 담겨있는 매력적인 그림책으로
다음주부터 함께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평가지를 작성하지 않았지만 오늘 참석하신 모든분들이 13기로 합류하신것이 평가로 생각하겠습니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4주간의 신입강의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임원분들 4주동안 너무 고생많으셨고,
모든곳에서 응원해주신 선배분들 12기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덕분에 다음주부터 신입분들과 함께 즐거운 책읽기가 될듯합니다!!
첫댓글 꼼꼼하고 다정한 후기 덕분에 오늘모임에서의 감동이 그대로 전해지는듯합니다. 교육부장님 감사합니다 ☺️
13기가 되신 모든분들 환영합니다 🥰
많은분들과 함께 항상 준비하시고 수고해주시니 힘이납니다^^
13기 회원님들 환영합니다. 오래 기다리신 분, 멀리서 와주신 분, 그리고 바로 우리 옆의 책 친구들, 넘 매력적이고 궁금한 분들이 많아서 앞으로 우리의 이야기가 책보다 더 잼날 듯해요. ^^
12기 혜린님의 멋진 발자취를 13기도 더 멋지게 이어가길~! 감사합니다~~~^^
많은분들이 함께하게되어 너무 힘이 납니다! 매주 저희도 도움될수있게 준비할께요^^
13기 김명숙입니다. 처음 참석했지만 열정이 넘치는 임원님들의 정성어린 준비, 책을 좋아하는 분들과의 만남으로 따뜻하며 오랫동안 지내온 듯한 느낌을 받은 좋은 모임에 초대된 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13기분들 너무 환영하고.
매주 즐거운 목요일이 되셨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