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용오름 농장에서 작년에 이어 아로니아 묘목을 분양하고자 합니다.
우연히,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아로니아를 삽목번식하고, 결국 아로니아 묘목까지 판매하게 되었지만 아로니아의 강한 생명력과 재배의 용이성 때문에 점점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용오름 농장의 아로니아 묘목에 대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품종: 네로(Aronia prunifolia "Nero")
▶나이: 삽목2년생(2012년 2월 삽목)
▶규격: 줄기-1~5지, 굵기- 볼펜 굵기 전후, 키-70cm 내외
▶묶음단위: 20주
▶판매 최소단위: 100주(5묶음)
▶판매가격: \3,000원/1주, \60,000원/1묶음
▶판매방법: 농장방문, 택배(착불원칙)
▶정식주수: 평균2주/1평(90cm x 180cm 혹은 1m x 2m)
▶전화 및 상담: 010-9410-4499(부재시:010-8939-4912)
### \2,000원/1주,\40,000원/1묶음: 이 싸이즈는 삽목2년생으로 똑 같지만 선별과정에서 좀 더 가늘고,키가 좀 작은 것들을 모아서 묶은 것입니다.
가격에 부담이 계시거나 많은 수량이 필요하실 때 고려하실 수 있습니다.
이것은 수량이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참고바랍니다.





그런데......
묘목을 심고, 아로니아 열매를 수확하시고자 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대박,일확천금은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농사를 지어 그러하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올해 열매의 가격이 대략 2만원/Kg 내외로 거래된 것 같습니다.
지금 심어서 수확을 하게되는 2~3년 이후에는 Kg당 3,000원~5,000원 정도의 조수익을 예상하고 심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대략 평당 2주를 심고, 1그루당 5Kg의 열매를 수확할 수 있다면 평당 조수익이 30,000~50,000원 수준이 될 것이고, 이는 여타 과수와 비교하여 뒤지지않는 수준입니다.
사실은 노지재배에서 아주 훌륭한 과수이지요.
아시다시피 아로니아는 생과로 이용되기 보다는 가공품으로 주로 이용됩니다.즉 아로니아는 가공품의 원료인 것인데 가공회사 입장에서는 당연히 원료가격이 싸야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어야한다고 보면 이런 정도의 수준이 되어줘야만이 그 회사들이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바탕 위에서라야 아로니아가 산업화로 안착할 수 있을 것이며, 지속 가능한 시장이 형성되리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물론 가격 하락의 시점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재배자에게는 좋은 일이지만 그것은 그저 덤으로 여기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