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점심때 자주 가는 칼국수집이 있는데요~
정말 맛있고 가격도 아주 착한곳입니다.
제가 2011년도에 맛집소개로 올려놓은 집인데 그때 소개글 보시면 알겠지만
지금도 가격이 그대로입니다. 3500원
벌써 4년전인데 다른곳은 그동안 보통 1~2천원씩 가격이 올랐지요...
(칼국수집 소개글 ☞ http://cafe.daum.net/refarminfo/P9QF/19)
.
.
.
머피의 법칙인가요...
항상 점심때 이근처를 지난다든지, 시청이나 법무사에 볼일을 보러간다던지,,,
암튼 점심때 근처로 지날때 이집 칼국수 먹고 가야지 하고 가면 이상하게 맨날 장날입니다.
말 그대로 가는날이 장날입니다.
진짜 신기하게 항상 여기 가야지 하고 가면 맨날 장날이에요..
장날은 근처에 차대기도 어렵고 사람이 많아서 혼자 가서 먹고 나오기도 좀 머하고 해서
발길을 되돌리는 적이 많은데요..벌써 그러기를 네다섯번만에 오늘은 겨우 가서 먹고 왔네요
사실 오늘도 배고파서 일찍 좀 먹어야겠다하고 여기 가야지 하고 와보니 역시나 오늘도 장날 >.<
점심때가 1시간정도 남았기에 먹고 올수 있었네요ㅎㅎ
그래서 이곳 장날은 앞으로 꼭 기억해놔야겠어요...2일, 7일
밀양 시외버스터미널 근처 내이동 재래시장입니다.
오늘은 일찌감치 칼국수 한그륵 하고 시골 장날 풍경을 몇장 담아봤습니다.
난장을 치고 전문(?)으로 장사하시는분들도 계시지만
시골 할배,할매들 들과 밭에서 이것저것 캐고 뽑고 다듬어
시장 길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파시는 모습들이 짠~하기도 하고 정겹기도 하고 그러네요..
마늘도 까고, 파도 다듬고...고목나무 등걸같이 험해져버린 당신들의 손을 보니
문득 저도 시골계신 울 어무이 손이 아른거리며 코끝이 찡해오네요..
다들 그 연세에 이제 좀 편히 사셔도 될텐데 마늘한줌, 나물한줌 그거 팔아서 얼마나 된다고,,,
아마도 주머니에 꼭꼭 챙겨놨다가 명절때 손주들 용돈 주시겠지요...
할미가 해줄게 이것밖에 없다고 하시면서...
![](https://t1.daumcdn.net/cfile/cafe/2649CA4255AF1BF02E)
![](https://t1.daumcdn.net/cfile/cafe/230DB24255AF1BF503)
![](https://t1.daumcdn.net/cfile/cafe/210B0C4255AF1BFB05)
![](https://t1.daumcdn.net/cfile/cafe/2607534255AF1C0008)
![](https://t1.daumcdn.net/cfile/cafe/23758C4255AF1C0414)
![](https://t1.daumcdn.net/cfile/cafe/227E4E4255AF1C080E)
![](https://t1.daumcdn.net/cfile/cafe/2706974255AF1C0E09)
![](https://t1.daumcdn.net/cfile/cafe/2143C73E55AF1C1224)
![](https://t1.daumcdn.net/cfile/cafe/21435A3E55AF1C1624)
![](https://t1.daumcdn.net/cfile/cafe/244BD23E55AF1C1C1F)
![](https://t1.daumcdn.net/cfile/cafe/2461323E55AF1C2012)
![](https://t1.daumcdn.net/cfile/cafe/2121A83E55AF1C2435)
![](https://t1.daumcdn.net/cfile/cafe/244DDB3E55AF1C281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