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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산줄기이야기
 
 
 
카페 게시글
우리산줄기이야기 3개의 압록강 이야기
신경수 추천 0 조회 78 20.08.09 06:16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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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08.09 23:42

    첫댓글 뭔가 착각하고 있는 것 같군요.

    <세종실록지리지>의 갑산군 기록을 근거로 현재의 압록강과 상류 지류 중 북쪽으로 흘러 허천부로 들어가는 허천강을 압록강의 근원이라 인식하는 것 같은데,
    첫째 <실록>의 내용은 웅이천.혜산천.어면수 등 3 개 지류가 압록강의 근원이라는 말이며,
    둘째 이조선 시기의 압록강은 지금의 압록강이 아니라 지금의 중국 요녕성 서쪽 지역을 흐르는 청룡하였습니다.
    따라서 이조선 시기의 허천강도 지금의 허천강이 아닌 것입니다.

    왜냐하면,
    명.청 시기이며 이조선 시기 500 여 년 동안도 요하는 지금의 란하 정북쪽 지류였기 때문입니다.
    1932 년 세워진 일본 꼭두각시 만주국의 지도부터 청 시기의 직예성을 흐르는 란하.대릉하, 봉천성을 흐르는 황(潢)하.요하, 길림성을 흐르는 송화강, 흑룡강성을 흐르는 흑룡강 등을 변조.삭제.이동시켜 지금의 란하.대릉하.서요하.요하.송화강.흑룡강을 만들고 각 강 유역의 모든 지명까지도 적절하게 이동.확산.설치.표시하였습니다.

    이러한 정황을 정확하게 인식하지 않고 이조선 시기의 압록강이 지금의 압록강이라고 인식하고 <실록><산경표>나 현재의 한국전도를 비교.분석한다면 최남선 등과 다를 바가 없는 것입니다

  • 작성자 20.08.10 08:16

    고견 대단히 고맙습니다
    세종실록과 말씀하신 내용과 시간상으로 약500년 차이가 나서
    어떻게 글을 써야할지 망서리다가
    그래도 세종실록이라는데 안믿을수도 없어서 일단은 거기에 맞추어서 정리를 한다음
    님의글을 인용해서 요서에 있는 압록강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글 자체가 모순이 있지만
    여러분의 도움으로 그래도 허접스런 글 한편 만들어서 알렸다는데 의의를 두고자 하며
    글 앞 요약 문장 연대를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요서의 압록강과 지금의 허천강을 본류로 하는 압록강이 동시에 있게 되어
    그것도 설명할 자신이 없지만
    그래도 그렇게 수정하는 것이 조금은 님의 말씀에 부합될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많은 고견 기대합니다
    내내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 20.08.12 01:15

    누구나 `지도`에 대한 무한한 신뢰는 가질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한은 갑오년부터 약 40 여 년동안 일본 명치왕군부의 무모하고 치밀한 기획 아래에 놓여 있었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 출판된 모든 자료에 대해서는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치밀하게 검증해야만 합니다.

    좋은 객관적 자료가 바로 옆에 있지 않습니까?
    송 시기 간행된 <지리도>를 보세요.
    요동과 요하가 지금의 어느 지역에 있는지를.

    우리 대한이 왜 중국의 동북공정에 속수무책일까요?
    한국역사학계가 중국 지리지 원문과 고지도를 치밀하게 분석.연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완벽한 중국 정사 지리지인 <한서/지리지>에 기록된 상곡.어양.우북평.요서.요동.현토.낙랑 등 7 개 군의 원문 기록만분석해도 알 수 있는 정확한 위치를, 왜 일본놈들이 멋대로 해석하고 앵무새모냥 주절대는 한국역사학계의 더러운 입만 쳐다봅니까?

    멍청한 기운이 우리 한국사학계에 너무 오랜동안 흐르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한 기운은 재야도 마찬가지입니다.
    윤내현.복기대.이덕일 등도 일본이 변조.조작한 지도를 진실로 믿고 주장하니 어쩔 수 없이 식민사관자들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게다가 이덕일은 교치조차도 이해못하고

  • 작성자 20.08.12 08:22

    100% 말씀에 동감합니다
    다만 제가 역사를 고증해서 말할수 있는 실력이 모자라는바
    지금까지 우리민족에 관한 이야기는 나만 알고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일념하에
    무조건 믿고 따르고 이야기해 왔습니다 그 결과가 바로 각종SNS를 동원하는 것이지요
    주로 예를 들면 민족사학자인 단재 신채호님이나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의 말씀이나
    한단고기 등 역사적으로 우리것을 이야기한 것이라면 말입니다

    우리 한국 역사학계뿐만 아니라 지리학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국토연구원에서 인공위성으로 촬영해서 산줄기를 밝혔지만
    지리학회에서 반대해서 지금도 태백산맥 등 산맥을 쓰고 있지요

    그리고 저는 현재 공부를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없습니다
    현재 남한에 있는 10km이상 산줄기를 전부 답사하겠다고
    내 자신에게 서원을 하고 현재 25년째 그일을 하고 있습니다만
    제가 만든 산줄기라 누가 대신해 줄수도 없구 그럴 사람도 보질 못했습니다
    오직 혼자 그일을 하고 있는데 이제는 나이 먹어감에 따라
    주력도 약해지고 몸 여기저기 안아픈 곳이 없습니다
    그러니 자꾸 그 꿈은 멀어져만 가는 것 같아 항시 시간은 없고 마음만 앞서 갑니다

    말씀하신 고견 대단히 감사합니다 내내 건승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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