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제품은 그에 맞는 용도와 사용법이 있습니다. 이를 지키지 않았을 때는 반드시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나무에 요소, 복합비료를 주고 문제가 발생하여 상담을 많이 하게 되는데 정보의 부족으로 오는 이런 결과가 매우 안타까운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요소, 복합비료에 대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 요소, 복합비료의 수목 시비 문제점 ① 복합비료는 논농사용 배합비료, 요소는 질소 밖에 없어 웃자람 ② 고농도 비료로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어 농진청의 사용 지양 ③ 수목생리와 전혀 맞지 않음 (건조피해, 냉해) ① 복합비료는 논농사용 배합비료, 요소는 질소 밖에 없어 웃자람 ☞ 이는 조경의 용도에 맞지 않는 비료이다. 요소는 영양소의 3대 요소인 질소,인산,가리 중 질소만 들어있어 영양분이 턱없이 부족하다. 뿐만아니라 질소의 역할이 주로 줄기의 성장에 관여하는데, 요소를 뿌리면 며칠사이 눈에 띄게 확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이 이 때문이다. 그러나 고른 영양으로 튼실하게 자라지 못하고 웃자람으로 수목이 약해진다. 약해지면 그만큼 병해충에 쉽게 공격을 받게 된다. 복합비료는 60,70년대 다수확을 목적으로 논농사용 비료로 개발되었던 고농도 비료이다. 질소,인산,가리의 알갱이가 따로따로 단순 배합된 형태로 논에 투입되어 물에 녹으면서 골고루 영양소가 벼에 흡수될 수 있도록 제조된 것이다. 또한 배합비료는 빨리 녹아, 수목이 흡수하는 양보다 토양에 유실되는 양이 더 많다. tip. * 배합비료: 콩,조,쌀을 섞은 잡곡밥을 지은 것과 같이 질소,인산,가리가 따로따로 있는 형태. 고른 영양 공급이 안 됨. 미량요소 없음. 초기 비료 제조 형태 (예: 21-17-17 복합비료 등)
* 조립비료: 질소,인산,가리,미량요소를 분쇄하여 한알로 만든 형태. 고른 영양공급 가능. ( 예: 조경용고형비료, 잔디비료, 텃밭비료 등) ② 고농도로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농진청의 사용지양 ☞ 유실된 영양분은 토양, 하천으로 유입되어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더욱 중요한 것은 유실된 영양분이 토양에 축적되어 염류집적을 일으켜 식물이 성장할 수 없는 산성토양으로 바뀌어버린다. 특히 인산, 가리 성분은 토양 염류 집적이 가장 잘 되는 성분으로, 가리의 과용은 석회, 고토의 흡수를 방해하는 등 다른 성분의 흡수를 방해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따라서 90년대 이후부터 농촌진흥청에서는 요소, 복합비료사용을 지양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논문 제시) * 사례 에버랜드 장미원의 경우, 복합비료를 매년 연용하여 토양 인산축적으로 개화가 잘 안 되고, 꽃의 빛깔, 신선도가 떨어지는 등의 문제 발생. 토양분석 결과 인산의 토양집적이 1477ppm로 정상수치의 10배이상 축적 (정상수치 100~150ppm) 홈페이지 '토양분석'의 '시비처방예시'의 예시1 참고
③ 수목생리와 전혀 맞지 않음 (건조피해, 냉해)
☞ 요소, 복합비료의 문제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목이 냉해, 건조피해를 입기 쉽다는 것이다. 뿌리는 영양분이 있는 곳으로 뻗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요소, 복합비료는 빨리 녹는 속효성 비료인데, 이를 땅에 흩뿌려 버리면 뿌리가 영양분을 흡수하기 위해 지표 방향으로 뻗게 된다. 그러면 조금만 건조하거나 추워져도 수목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요소, 복합비료의 사용은 환경오염 뿐 아니라 수목의 생육에 큰 지장을 초래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따라서 수목에 비료를 줄때는 수목이 영양흡수를 할 수 있도록 서서히 녹는 『조경용고형비료』를 주도록 하며, 뿌리가 지표에 올라오지 않도록 누구나 올바르게 시비할 수 있는 『못비료 秀』를 주는 것이 좋다
◆ 비료를 주는 시기와 성분 비료는 그 성분의 조성에 따라 (주로 N - P- K 의 비율로 표시) 사용하는 시기가 다르다. 그 이외의 성분은 특별히 표시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량요소나 미량요소, 생장조절물질 등이 꼭 필요한 시기에 주는 비료일 경우에는 그것을 표시하고 참고로하고 있다. 비료주는 시기에 따른 구분으로는 밑거름으로 줄 때, 생장기나 개화결실기에 맞춰 웃거름으로 줄 때, 엽면시비할 때, 특별히 생장을 조절할 필요가 있을 때마다 주는 비료의 성분과 조성이 다르며 화학비료는 그 조성이 다양하므로 선택의 폭이 대단히 넓다.
밑거름용
유기질 비료나 인산과 마그네슘이 많이들어 효과가 느리고 길게 나타나는 것으로 N 6 : P 40 : K 6 : Mg 15 나 N 15 : P 30 : K 15 또는 N 10 : P 15 :K 10 등의 고형비료를 주로 사용한다
주 생장기간
질소 : 인산 : 칼리를 5 :10 : 5 나 20 : 20 : 20 , 30 : 10 : 10 , 22 : 10 : 20 , 10 : 4 : 6 등 질소분이 많고 인산과 칼리가 적당량 들어있는 비료를 준다.
개화, 결실기
10 : 30 : 20 이나 5 : 10 : 5 , 15 : 20 : 15 , 6.5 : 6 : 19 , 5 : 8 : 10 등 질소보다 인산과 칼리가 많은 비료를 쓴다.
엽면시비할때
통상 급하게 부족한 비료분을 공급하고 그 효과를 바라는 응급시비방법이며 30 : 10 : 10 또는 질소분만의 요소비료 등 흡수가 용이한 성분이 많이 든 비료를 쓴다. 또한 미량요소의 결핍증세 가 나타날 때에는 미량요소 비료만을 쓰는 경우도 있다.
◆ 비료주는 법
모든 화학비료 통상 1,000배로 희석하여 주는 것이 기본이며, 생장단계나 결핍,과잉증세에 따라 농도를 조절할 수 있으나 많은 비료가 요구될 때는 진하게 주는 것보다 1,000배 또는 그보다 더 묽게 희석하되 여러번 자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기질 비료 발효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흡수되기 어려워 완전히 발효시킨것을 주거나 발효되지 않은 것을 주고 서서히 발효되어 식물에 흡수되기를 기다리는 두가지 시비방법이 있다.
시중에는 사용하기 쉽게 발효,농축된 유기질 비료가 많이 있어 웃거름으로 사용하기 편리하나 직접 구하여 사용할 경우에 유기질 비료는 그 성분의 농도가 낮아 많은 양을 주어야하기 때문에 밑거름으로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료는 통상 생장시기와 단계에 맞춰주어야 하는데 봄부터 가을까지 주는 것을 원칙으로하고 휴면기에는 주지않는 것이다.
봄부터 여름까지는 질소질이 많은 비료를 주어 생장을 돕고, 꽃눈이 분화되는 늦여름부터 가을까지는 인산질과 칼리질이 많은 비료를 주어 개화와 결실을 화려하고 실하게 이루어지기를 돕는다. 겨울의 휴면기에는 비료주는것을 끊되 쇠약해지는 것을 막는 범위에서 온도가 높은 환경에서는7 : 6 : 19 같이 칼리질 비료가 들어있는 비료를 묽게 희석해서 가끔주는 것이 좋다.
이상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발효시켜 주고 물 10 배를 붓고 5~20 배로 희석해서 액비로도 쓴다.
◆ 엽면시비 엽면시비는 엽면과 기공을 통하여 세포에 침투시키는 시비방법으로 비료를 적당한 농도로 물에 풀어서 하여 무기물질보다 유기물이 더욱 효과가 있다. 대개는 질소*인산*칼리 등의 부분적 결핍현상을 보완하기위하여 수용성비료와 미량요소제재를 잘 선택하여 보통의 시비농도보다 엷게 2,000~4,000배로 시비한다.
엽면시비는 뿌리로 흡수시키기 부적절한 시기와 상태에 시행하는데 그 시기는
① 토양중에서 흡수하기 어려운 형태의 무기양분을 쉽게 흡수시키고자 할 때 Mn, Zn, Cu 등
② 효과가 느린 무기양분을 흡수시킬 때 Mg
③ 토양조건에 의해서 무기양분의 흡수가 저해될 때, 습해나 뿌리가 상했을 때 Mn, K
④ 식물의 영양부족 상태를 급속히 회복시키고자 할때 동상해,기상장해,병충해 등 요소,미량요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