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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강화지맥 덕정산(374m), 정족산(221m),길상산(336m) 산행일시: 2015.06.21. 일요일 누구랑: 산사내님, 나들이님, 민들레님, 그리고 실을 나 4명 산행코스: 농업기술센터 - 덕정산 - 236.4m - 71m 고지 - 길정저수지- 강남고등학교 - 18번 도로 - 정족산- 전등사 입구 -개- 로얄호텔- 길상산-장흥리 마을 (도상거리 15.3km/ 실거리 20.7 km 점심 포함 9 시간)
강화지맥을 올해 초 시작하여 그동안 1구간인 제적봉 평화전망대에서 별악봉, 봉천산을 거처 하점마을의 1구간 을 끝내고 진달래로 온통 산이 타버리는 계절에 고려산, 혈구산, 퇴모산을 다녀온지 2달만에 3구간 마지막 구간을 계획하고 지맥 꾼을 모아보니 달랑 4명이 모여진다 이번 구간은 가장 긴 구간으로 8시간 이상 소요 될 것 같이 대중교통보다는 발빠른 승용차로 하는 것이 좋을것 같이 내 애마로 가기로 하고 송내역에 6시 30분 이른 시간에 만나 들머리인 서문안의 농업 기술센터로 바로 쏜다 농업기술센터 앞 도로 약 한시간여만에 들머리에 도착 한다 반대편 들머리에 주차해 놓고 산행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를 한다 08:00 분 3구간 시작점에서 민들레님(2구간 처음 참석) 산사내님(1, 3 구간 참석) 나들이님(2,3구간 참석) 그리고 실을 나(1,2,3 모두 참석) 출발을 알리는 인증 앞에 보이는 산으로 올라 가 3구간 지맥을 시작하니 우리는 쭉 길따라 가면 된다 타 지맥 산행기를 몇번 보왔는데 처음 들머리 잡기가 좀 어렵게 써 있으나 우리는 금새 들머리를 찾을 수 있었다 산 기슭 시작점으로 향한 길을 따라 순리대로 가보니 2구간 산행지의 마지막 산인 퇴모산은 아침 안개에 휩싸여 있다
블로그에서는 희미하다고 대부분 기술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등로는 또렸히 나있어 큰 문제가 없다
불친구인 계백님이 소속되어 있는 홀대모 시그널이 있어 반갑다 들머리에서 산행을 시작한지 1시간 10분만에 오늘의 첫번째 정상인 덕정산에 도착한다 별도의 표지석은 없고 다만 자그마한 강화 산줄기 덕정산이라는 푯말로 이 곳이 정상임을 알 수 있다 아 붉은 깃발은 군부대에서 설치한 것 같은데 아무튼 깃발아래 덕정산 정상 다운 곳에서 인증을 한다 앞으로 가야할 길은 방화선으로 선명하게 길이 나 있다 저쪽 우측은 강화기맥의 또다른 줄기 3-2번 지맥인 진강산- 마니산 줄기가 힘차게 뻗쳐 있다
3-1구간 3-2구간 지맥을 동시에 파노라마로 잡아본다 오늘은 그동안 새로 구입한 케논6D는 너무 산행에 부담이 있어 삼성 NX-10 하이엔드를 가져왔기 때문에 파노라마가 가능하다 아침이슬로 맺혀있는 풀숲을 헤치고 가는데 신발과 바지가 다 젖어 온다
털중나리가 이곳 저곳에 피어 잇다
구름속의 마니산을 댕겨 본다 산불로 타버린 잡목구간도 지나고 쉴 수 잇는 벤치에 도달해서 잠시 쉬어보는데 오늘 처음 대하는 이정표이다 마침 휴식을 취하는 나이가 지긋한 분과 인사를 나누고 앞으로 가야할 지맥에 대한 정보도 얻는다 우리는 학생 교육원 쪽으로 향하니 묘지군이 나온다 묘지를 지나 큰길을 따라 내려간다
팬션 같은 집을 통과하고 소를 키우는 농가 축사도 통과 소 궁댕이가 질서 졍연하게 도열해 있다
이놈들 힐끈 쳐다본다 다들 잘 생겼네
산행 지도에 있는 71봉을 잘도 찾았다
이렇게 멋있는 팬션 들이 있는 곳은 올바른 길이 아닌데 그냥 길따라 걷다가 잠시 지맥을 이탈하여
팬션 아줌마의 도움으로 내부 집을 통과혀 길정 저수지 구경도 하고 가물어도 너무 가물었다 어제 비가 조금 내린것 같으나 수위가 차기는 턱없다 우리가 산행하는 날 박대통령 께서 강화도 가뭄 현장을 방문하고 소방차로 급수하는 시범도 보였다는 소식을 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이구간에서 강남 고교 까지는 산줄기는 의미가 없어서 강화 나들길을 따라 가기로 한다
중간에 오미자술을 한컵씩 나누어 먹고 힘을 내본다
강화 인삼밭
산딸기도 따먹고 강남고등학교를 지난다
타 블로그에서 언급한 영상미디어고 교정 육각정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여기까지 들머리에서 3시간 20분이 경과 되었다 한사람을 보내어 주변 길을 찾아보는데 아는 사람이 없다 블로그에서도 이곳부터 정족산 까지는 길이 별로 보이지 않고 난 코스라는 정보를 종합하여 우리는 좀더 편안한 길을 찾아 정상으로 접근하자는 결론을 낸다 학교에서 조금 더 지나쳐 가기 좋은 산길을 찾아 들어가 보니 이곳 산딸기가 정말 먹음직 스럽게 주렁 주렁 달려 있다 한참동안 따먹는다 약 10분쯤 진행하다 길이 막혀 할 수 없이 도로 18번 국도와 지맥과 만나는 지점을 찾아 간다 18번 국도 정점에 가서 산으로 오르는 길을 쉽게 찾을수 있었다 지금 시간이 11시 50분경 이길을 따라 조금 진행하다 우측으로 산길을 찾아 가면 된다
등로는 히미하고 없어지고 가파르다가 잡목이 우거지기도 하고를 반복하다 힘비하게 등로가 잇는 곳에서 잠시 휴식
강화산줄기를 종주하시는 산님들 힘힘힘 내세요 라는 팻말을 보고 우리도 힘낸다 드디어 평지에서 출발하여 근 35분 만에 정족산 정상에 도착한다 들머리에서 산행을 시작한지 4시간 만에 거의 중간 지점인 이곳 이다 잠시 땀을 식히고 주변을 조망해 본다 이곳에 도착 해 보니 등산객 들이 여렇 보인다 마나산 쪽 시원한전망
농경지 정리가 잘된 논들도 정연하게 투영된다 정상에 있는 산꾼에게 처음이자 마지막 단체 인증을 찍어 본다 우리는 서문 쪽으로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다시 출발 한다
성곽 복원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서문 이곳부터는 성곽이 잘 정비되어 있다
저쪽 큰나무 밑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다음 중간 목표 보릿고개와 로얄유스호텔
12시 40분 점심을 차린다 점심을 먹고 있는데 두꺼비가 가까이 접근한다 거의 한시간 15분 동안 점심을 먹고 노닥 노닥하다 보니 1시간 15분이 지난다 14시경 산행을 다시 시작한다 로? 호텔 쪽으로 가는 길이 보이지 않고 계속 성곽길을 따라 가보니 아래로 내려 가는 길이 여의치 않다 강화와 김포를 어여주는 초지대교 우린 그냥 성곽길을 따라 걸어가기로 한다
결국 전등사 입구까지 내려와 버렷다
성문을 넘어 도로를 따라 보릿고개 까지 가기로 한다
로얄 유스호텔 내부로 들어간다 수영 튜브가 설치된 옆으로 접근하면 길상산으로 가는 입구를 찾을 수 있다 이곳 들머릴 쉽게 찾아 산행을 계속 한다
산 등선 까지 고금은 빡세게 오라 온다 이런 푯말이 곳곳에 있어 잔여 거리를 알 수 있다 길상산 까지는 약 2km 이나 오름이 계속 되고 300여 m 를 치고 올라야 된다 잠시 쉬어 보는 민들레님 길상산 까지는 수많은 오름과 내림을 반복한다 하늘이 열리면 다시 내리막길 이것을 수차례 해야 된다 . 점점 지겨워 지네
드디어 길상산에 도착한다 지도에서는 336m로 표기되어 있는데 이곳은 374m 이다 아마 374m 가 맞을것 같다 3시 45분 이다 산행을 시작한지 7시간 45분, 료알 호텔에서 1시간 만에 이곳에 도착하게 된다 마니산에서 뻗어온 지맥의 또다른 줄기가 동막 해수욕장에서 그 기를 다한다
강화지맥 마지막 봉우리인 길상산에서의 우리들의 모습
3개 구간으로 나누어 실시한 강화지맥의 마지막 종지부를 찍는 인증이다
길상산에서 마무리 자축연으로 칡즙으로 건배를 한다 우리는 장흥리로 향한다 원래 3구간 종점은 택이 마을 이였으나 장흥리가는 쪽에서 우측으로 빠지는 길을 찾지 못해 결국은 택이 마을로 가지 못하였다 다내려와 보니 장흥 마을 쪽이다 산행을 시작한지 9시간인 17시에 이곳에 도착한다 (점심 시간 1시간 15분 포함) 장흥마을 못미친 곳의 부동산에서 택시 전화번호를 알아 콜택시로 차량을 회수 한다(20,000원 지불) 산행을 마치고 장흥 마을에서 택시로 들머리의 승용차를 회수하여 부천으로 gooooooooooooooooooo. 부천 송내역 근처에서 오늘 9시간을 걸어 온 무릎을 위해 도가니 탕으로 몸 보신하고 해어진다
우리가 걸어온 강화 지맥을 다시 한번 정리 해보면
3회에 걸쳐 실시한 이번 강화 지맥 종주 산행
강화도 북쪽 평화전망대 제적봉에서 시작하여 남쪽 끝 길상산 에서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린 산줄기 총 도상 거리 34km 실거리 40여 km의 강화지맥을 완성해 본다
작년 한남 정맥 종주에 이여 이번 강화지맥 종주 산행을 끊내 놓고 보니 내 산행 기록에 또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좋은 추억을 쌓게 되었다 강화지맥을 완성하기 위해 도와 주신 , 산사내님, 나들이님과 구간을 산행시 같이 도와주신 파란별님과 늘푸른 산악회 회원님들에게 이 영광을 같이 하고 싶다
앞으로의 계획은 당분간은 시작한 수도권 55산 종주를 완성하는 일에 매진 토록 하여 55산 종주 는 매월 3째 주 정기 적으로 실시 하고 2째주는 시간이 허락하면 간간이 보충하는 형태로 운영하기로 한다 수고권 55산 종주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개별적으로나 본 카페 공지에 댓글로 참여하면 되니 성원 부탁 드린다
부천 늘푸른 산악회 산행 대장 실을 육완진(010-3644-51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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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실을의 산행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