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28일 토요일 기도
하나님.
혹은 하느님.
교회를 다시 바꿀까 합니다.
너무 멀어서, 자꾸만 제 걸음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마음의 부담도 되구요.
연세중앙교회를 다시 나가볼까 합니다.
그 곳에서 자꾸 저를 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인간관계를 하는 것이 힘든 것일까요,
아니면 종교를 갖는 것이 힘든 것일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어느 교회를 다녀야 제가 온전하게 마음을 붙일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당분간, 교회등록은 하지 않으려 합니다.
하나님을 진정 만나게 된다면, 그때에는 인간관계를 잘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
제가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러고 보면, 이 장면.
또 지난 번 어느 꿈에선가 보았던 듯 합니다.
너무 많은 꿈을 한꺼번에 꾸어서 다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그것이 제 미래인가요?
저의 길은 무엇인가요?
저는 어떤 길을 가야 하는 건가요?
모르겠습니다.
쉽게 죽지도 않는 이 세상.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저에게 길을 알려 주세요.
저에게 길을 알려 주세요.
제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