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탄은 전체부속을 담을수 있는 프라스탁캪과 뇌관. 추진장약, 장약과 탄환을 분리시키고 탄환을 담고 있는 와드(wad)로 분리된다.
물리적인 충격을 가하면 뇌관이 폭발하면서 화약을 점하시키면 화약의 개스가 팽창 분출하면서 탄환을 감싸고 있는 와드를 총열쪽으로 밀어낸다.
와드는 총열을 따라 담고있는 탄환을 밀어내고 총구를 떠나면서 공기저항에 부딛치며 탄환과 분리를 시작하고 이내 속도를 잃고 땅에 떨어지며 탄환은 와드의 덕분으로 고른 밀집형태로 목표를 향해 비행하는 것이다.
엽탄은 납알의 무게에 따라 24g, 28g, 30g, 32g, 34g, 35g, 36g 의 일반탄과 38g, 42g의 세미메그넘,
50g의 메그넘, 그리고 66g의 슈퍼메그넘 으로 구분된다. 또한 납알의 무게에 따라 추진장약의 양도 가감되어 납알의 무게가 클수록 화약의 양이 많아 폭발시 상대적인 반동 또한 증가한다.
일반적으로 24g, 28g 의 엽탄은 사격용으로 많이 사용되나 28g의 엽탄은 사격용으로는 일부 제한되어 있다. 유렵의 경우 엽총의 종류, 대상포획물의 종류와 엽총의 무게에 따라 다양한 엽탄을 사용한다. 그러나, 유렵의 경우 80% 이상의 엽총수렵인들은 쌍대 중심으로 수렵을 행하여 28,30,32,34g의 엽탄을 사용한다.(유렵의 경우 거의 쌍대사용)
반자동총의 경우 34,35,36g의 엽탄을 사용하고 제한적으로 36g의 엽탄도 사용하나 국내에서는 잘못 전해진 수렵상식과 제한된 여건으로 인하여 오직 36g(또는 메그넘(45g이상) 엽탄만을 사용하거나 원하고 있다. 실제로 36g엽탄만을 사용한다고 하면 그들은 깜짝 놀란다.
화약의 폭발시 생기는 반동의 세기로 엽탄의 성능을 평가하는것은 무지에서 기인하는 판단이다.
납알의 무게가 많고 폭발의 반동이 세다고 납알의 도달거리가 훨씬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불과 수미터의 미미한 차이가 있을 뿐이다.
전술한 바와 같이 라이플의 경우 화약, 탄두, 강선의 수에 따라 탄두의 도달거리는 획기적인 변화를 하지만, 엽탄의 경우 작은 납알의 입자는 총구를 떠난 직후부터 굉장한 공기저항에 부딪친다.
따라서, 급속히 추진력을 잃어 도달거리는 항상 제한적이며 탄환의 입자가 크면 클수록 작으면 작을수록 비행거리가 변한다.
그럼으로 국내의 수렵여건상 일반적인 반자동총에는 34g 정도의 엽탄이 바람직하고 쌍대에는 30g정도의 엽탄이 바람직하나 현실적으로 36g엽탄을 제하고는 대안이 없는 형편이다.
그도 그럴것이 국내 엽사들의 경우 대부분 강한 형태의 엽탄만을 선호하고 있어 그외의 엽탄을 수입해봐야 창고속에서 썩을 판이다.
그외에 엽총의 무게를 감안하여 엽탄의 그램수도 가감되어야 하나 이역시 어쩔수 없는 상황이다.
엽탄의 중요도는 화약의 질에 따라 결정된다.
화약이 좋고 나쁨은 엽탄성능과 가격을 결정하는 제일의 요소이어서 엽탄선택시 주의를 요한다.
그러면 어떠한 화약이 좋은 화약인가? 우선 완전히 연소되어 화약개스의 전방출력을 높이고 사격후 총강이 깨끗하여야 한다. 일반적인 엽탄의 경우 화약연소율은 85%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