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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지맥(屛風枝脈) 병풍지맥은 주화산에서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이 도장봉과 밀재 사이에 있는 450m봉(전라남도 담양군 월산면 용암리, 광암리와 남서쪽과 남동쪽으로 가지를 쳐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리시내를 지나 황룡동의 황룡강과 영산강의 합수점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53.6km의 산줄기를 말한다. 황룡강의 우측 물막이가 되어 황룡강과 영산강본류를 가르는 분수령이 된다. 이 산줄기를 따라가면 도마산(444m), 용구산(왕벽산, 734m), 천자봉(725m), 병풍산(824.6m), 병풍산(병장산, 685.2m), 불태산(602.4m), 삼성산(626m), 큰봉(310m), 판사등산(342.9m), 팔랑산(122m), 정광산(88m), 어등산(293m), 동자봉(154.1m) 등을 만날 수가 있다.
2구간 지도(클릭) 제2구간 고도표 밤실재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출발 합니다. 어느듯 3월의 첫 주말입니다. 밤과낮의 기온 변화가 심한 계절 그러고 보니 내일이 경칩이군요. 24절기의 셋째로 우수(雨水)와 춘분 사이에 있어 올해는 3월5일이 해당 되는군요. 늦은밤 사당-양재-신갈을 경유해서 회원16명을 태운 차량은 전남 장성군 장성읍 단광리 산 28-3 에 01시30분쯤 도착하고 차에서 30분간 출발시간을 늦춘뒤에 02시 행장을 꾸리고 출발 준비를 합니다. 초반 심한 잡목을 우려해 정글도 2개를 준비했고 야간 산행시에는 대원들의 이탈 방지를 위해 가급적 뭉쳐서 진행 하기로 합니다. 도로에서 휀스를 우회하고 군 훈련 장소로 이용된 능선을 따라 진행 합니다. 보름만에 다시 돌아온 밤실재 입니다. 여기가 병풍지맥 산줄기 라는 표찰이 걸려있는 212봉을 지납니다. 계속해서 군 훈련 장소로 쓰인듯한 지역을 지납니다. 묘 1기를 지나고 잠시후 또다른 묘 2기를 지나면.. 호남고속도로 못재육교를 건너갑니다. 육교를 건너서 좌측으로 능선늘 오르면 .. 고도 182.9m에 1991복구 삼각점이 보이는군요 다시 고도를 올리면 고도 282.9m 철마봉 위치를 알리는 표찰이 걸려있습니다. 함께 진행하는 동지들.. 도히님&보라님 송주봉님 도로에 내려 서는데 이곳 근처에 "와곡제"라는저수지가 있어 선답자 님들은 이곳을 와곡재라 부르고 있군요. 도로에 떨어지면 좌측에서 오르는 등로가 있는데 우린 바로 치고 오름니다. 다시 늘늘한 등로에 접어들고.. 고도 285.2m 도 경계지점을 지납니다. 큰봉이라는 봉은 정확히 어딘지는 몰라도 이 근처에 있는듯 한데.. 다시 이정목이 보이고 판사등산으로 향합니다. 판사등산 오르는 계단길.. 멋지게 만들어 놓은 정자에서 쉬어가고.. 고도 343.0m 삼각점이있는 판사등산 통신안테나가 있고 판사등산 표찰이 걸려있습니다. 도히님 박옥자님 송주봉님 김하식님 임동섭님 정보라님 유주열님 이보현님 한학문님 나 판사등산 삼각점 판사등산 감시탑 고도 263.2봉을 지납니다. 산중님 산들바람님 마루님 시누대 지역을 벗어납니다. 저기 안테나 아래에서 아침을 해결합니다. 아침을 들고난 뒤에 다음 목표물 팔랑산을 겨냥해서 진행합니다. 여기저기 매화꽃이 눈에띄고 날씨 좋습니다. 컨테이너 박스 옆으로 앞 봉를 향하여 오름니다. 여기가 팔랑산(121.9m)임을 유일하게 알려주는 표찰입니다. 팔랑산에서 단체사진도 남기고.. 팔랑산 하산길 과수원.. 제실같은 고택이 우측에 보이고.. 한참동안 도로를 따름니다. 공단지역을 가로지르고.. 계속해서 공단지역 시찰하고.. 정광산 표찰이 걸려있는 88.5m봉을 확인합니다. 눈 감은 송선배님 ^-^ 산동네님 보라님과 도히님 나와 산으로님 다음은 팔랑산을 향하여 진행합니다. 첫번째 육교를 건너서 진행하면 될 걸 건너편 육교만 보고 진행하다가 오르지 못할 육교를 발견하고 다시 빽 하고.. 고속철도 길 절개지 사면을 내려오는 님들.. 다리아래 통과하고.. 대각선 방향으로 건너서 진행합니다. 팔랑산 고도121.9m 입니다. 삼각점도 있군요 팔랑산에서 대원들과 간식타임 합니다. 공사중인 도로위를 지나 다음 능선을 이어갑니다. 새 도로가 건설되고.. 지역 주민들이 엄청 이용하는 등산로 같습니다. 주민들이 자주 보이는 등로 어등산은 지척에 있었고.. 운동시설과 정자 그리고 어등산의 유래비가 있는 갈림길을 봅니다. 이곳 동자봉에는 어등산의 유래비가 있는데 국토지리정보원 지도 어등산(290.4) 에는 아무 표식도 없었습니다. 유래비를 지나는 대원들.. 동자봉 표찰은 유래비 뒤에 대밭속으로 들어가면 보이고.. 그곳에서 부터는 한참동안 철 휀스를 따름니다. 부대 정문을 빠져나와 도로를 따르다가 우측 굴다리를 통과합니다. 신호등 건너고.. 고도 98.4m봉을 향해서 가는길은 진짜 지맥에서 약간 우회 하여야 합니다. 98.4m봉이 보입나다. 삼각점과 표찰이 있고 운동시설과 쉼터 의자가 있더군요. 만개한 매화꽃을 봅니다. 송정공원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처음오른 봉에는 운동시설과 삼각점이 있고 방금 지나온 봉을 이곳에서는 방개산이라 부르고 정자가있는 공원을 금봉산이라 부르는것 같군요 송정공원 팔각정 정자에 올라가 조망도 보고 휴식합니다. 과거 돌을캐낸 흔적이 있는곳을 공원으로 꾸며놓고 있고.. 봄날의 사랑 詩..운성 김정래
철길을 지나고 우측 길로 진행한 뒤에 횡단보도를 건너고.. 큰 도로에서 송정교가 있는 방향으로 대로가를 걷습니다. 건너편 송정역도 보이고.. 어느듯 송정교에 도착하고.. 길 건너에서 미리 약속한 버스를 기다립니다. 1차 집결지 송정교에서 합수점까지는 약 2.9km를 더 가야합니다. 도상 지맥길은 송정역에서 광주비행장 활주로가 이있는 곳을 통과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이야기고 길개 우회해서 목표점을 향해 가야합니다. 합수점을 향해 걸어봅니다. 갈대가 빽빽하게 우거져있고 여기저기 웅덩이가 있어 더 다가가지 못하고 중간에 뒤돌아 나옵니다. (구글영상 글릭) 실 트랙으로 바라본 구글 영상입니다. 합수점 개활지가 생각보다 크고 갈대가 우거져 두 물이 합쳐지는걸 사진에 담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도로에서 맥주로 입가심하고 간단하게 씻고 정리합니다. 미리 예약한 한식집으로 이동합니다. 행복한 임금님 밥집에서 식사합니다. 정갈한 식사가 맘에 들었습니다. 병풍지맥을 마무리 하면서... 이땅의 산줄기 하나하나를 두 발로 걸어 봄에 있어 숱한 애로가 있는데 특히 교통사정과,등로없는 험한 잡목지대를 통과해야 하고 계절과 기상여건을 무시하고 무조건 집을 나선다는건 어지간한 짐념 없이는 불가능한 일 입니다. 우리 일행은 산줄기 답사에 총력 하는데는 나름 이유있는 산행을 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산우님들과 우정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선배에게는 존경과 후배에게는 사랑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산하를 편애하지 않고 모조리 돌아보는 팀으로써 상당한 체력을 요구하는 동호클럽입니다. 이번 병풍지맥에 이어 다음지맥은 태청.장암지맥이 이어지겠습니다. 회원님 모두 건승을 기원하며 새 봄의 에너지를 가득 충전하시길 바랍니다. 병풍완주를 축하 드리며 긴 거리 고생 하셨습니다. 2017년 3월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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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남쪽에 가서 꽃구경 잘하고 지맥1개 마무리하고 맛있는 밥먹고 등등 헐링 잘하고 왔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였습니다. 수고들 많이 하셨습니다.
월요일 하루가 바람처럼 지나고 포근한 밤입니다.
편안하시지요?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매섭네요.
아직은 산들이 겨울 모습을 지니고 있지만
어제 다녀온 전라도 산줄기는 완연한 봄 이였습니다.
곧 서울에도 저 마른 가지에 연두빛 새싹들이 돋아나고
진달래 분홍빛 꽃으로 뒤 덮히겠지요..
늘 함께 걸어 주셨어 고맙고요
또 하나의 지맥 함께 졸업해서 기분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여전사 3명(박옥자님.도희님.보라님) 대단해요.찬사를 보냅니다.
이대장님 사진으로 2017년 새 봄꽃을 제일먼저 접하네요.ㅎㅎ
동지님들 모두 건강하시고.앞으로 우리나라 지맥.기맥 완주하시길 바랍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산언니!!!
귀하신얼굴
함보여주세요
권여사님 안녕하세요.
겨울잠을 자고 있던 벌레가 날씨가 따뜻해져서
밖으로 나오는 경칩이 지났음에도 오늘은 꽤 쌀쌀했습니다.
이젠 해떨어지는 시간도 점점 늦어지고
제법 봄이 차오르면 가벼운 옷차림으로 명산을 누비시겠지요?
백두사랑에 자주 들러주시고 메모를 남겨 주시니 감사드리고요
환절기 건강 조심 하시고, 사랑과 행복이
마구마구 쏟아지는 행복한 달 되세요.
멋진 리딩에
남도 퓨전 한정식에
지맥산행
감사 드립니다!!!
인생을 즐기고 살고 싶으면
즐거운 생각을 해야 한다
성공한 인생을 살고 싶다면
성공하는 생각을 해야 한다
사랑하며 살고 싶으면
사랑하는 생각을 해야 한다
우리가 마음 속으로 생각하거나
입으로 소리내어 말하면
그대로 이루어진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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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향기 그윽한 전라도에서
또 하나의 산줄기 함께 걸었네요.
세분의 여전사님들 고생 많았습니다.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멋진산행 하고 맛있는 남도 음식먹고 왔습니다.
쉰 살이 넘으면 인생을 가슴으로 살아야지
머리로 살아서는 안 된다.
머리로만 살다보면 오직 적을 양산할 뿐이다.
상처주지 않는 것이 사람에 대한 예의이다.
- 여몽(如夢_ -
하루가 다르게 바뀌어가는 계절입니다.
오늘 느껴지는 햇볕은 차기만 했습니다.
꽃샘 추위라지요.
변덕스런 날씨에 건강 챙기시고 특히
체크해야 할 그 부분 약 잘 챙겨 드시고
어여 건강이 활짝 좋아지길 기원합니다.
남은 하루도 좋은시간 되시구요,
건강!건강!健康입니다.
따신밤 되세요...^^*
조금 지루하지 않았으면 봄맞이 소풍으로 딱인데...
활짝 핀 매화꽃에 따스한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행복한 임금님이 되어 호사도 부려보고...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물이 그릇을 탓하지 않고
둥글면 둥근 대로 모나면 모난 대로
제 모습을 그릇에 맞추는 물처럼 사는
사람은 세상을 탓하지 아니한답니다"
언제나 청춘 송선배님~
날씨가 다시 많이 추워졌네요~
막바지 추위 건강조심 하시고
회사한 미소와 함께 즐겁게
남은 오후시간 활력넘치는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완주 축하 드립니다.
예쁜 동백과 매화 송이가 남녁의 봄을 알려주고...
임금님 밥상으로 홍쌀밥도 먹고
아주 행복한 산행이었어요
감사합니다.
어제는 지나갔기 때문에 좋고
내일은 올것이기 때문에 좋고
오늘은 무엇이든 할 수 있기 때문에 좋다.
나는 어제를 아쉬워 하거나
내일을 염려하기 보다는
주어진 오늘을 사랑하고 기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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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 귀엽고 깜찍하고 예쁘고 아름다운 봄꽃
세월의 흐름이 이다지도 빠르게 흘러가고 있음에
마음만 조급해지는 나날입니다.
지난 병풍지맥은 도전과 고행의 시간이였지만
지나고 나면 "그래 우린 아직 청춘이야" 스스로 자위하며
누님 말씀처럼 죽살자 걸어온 길 추억해 봅니다.
아직 안죽었어...그래 또 가보는거야.
이대장님
너무 믿믿해서
실망하셨나요!
산줄기 답사는 항상 즐겁습니다.
수고하셨읍니다.
한주내내 행복하시길^~~^
우리가 보낸 하루하루를 모두 더하였을 때
그것이 형체 없는 안개로 사라지느냐 아니면
예술 작품에 버금가는 모습으로 형상화 되는냐는
바로 우리가 어떤 일을 선택하고 그 일을
어떤 방식으로 하는가에 달려 있다
-마하미 칙센트미하이의<몰입의 즐거움>중에서-
세월유수를 실감하기라도 하듯~
물처럼 흘러가는 세월이 많이도 아쉬운 요즘입니다.
늘 산에서 함께할 수 있어 고맙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날 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