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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청지맥 졸업 (백룡산에서) 태청지맥(太淸枝脈)은 榮山岐脈 太淸山(△593.3m)에서 분기해서 三峰山(163m. →0.5km). 太山(207m),제당산(△158.8m), 太淸枝脈 개념도 4-3구간 고도표 걷기좋은 계절입니다. 4월도 어느듯 중순에 접어들어 나뭇잎들이 본격적으로 녹음을 드리우고 봄 나물이 제철을 이루는 풍성한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어김없이 정기산행은 이어지고 16명의 지맥답사 대원들은 전남 나주시 문평면 학교리로 심야에 이동합니다. 수분을 잔뜩 머금은 가스가 시야를 가리는 출발선 입니다. 801번도로 분매동 고개에서 태청 장암 4-3구간을 출발하는 기념사진을 남김니다. 등로는 아직 가시가 심하지는 않았습니다. 곧 이어 구절봉(297m). 표찰을 달이놓고 여성대원들 인증사진을 남김니다. 정보라님&산들님&도히님 (좌)양호님& 송주봉님&임동섭님&이보현님&유주열님 판독 불가한 구절봉 삼각점 한학문님 배꽃이 절정기를 이룬 나주 어딜가나 하얀 배꽃이 분위기를 압도합니다. 저절로 배꽃에 관련된 시 어를 주절대고.. 고려 말엽 충혜왕때의 학자이자 명신인 이조년(李兆年 1269~1343 본관 星州)호는 매운당(梅雲堂) 梨花月白三更天(이화월백삼경천) 啼血聲聲怨杜鵑(제혈성성원두견) 儘覺多情原是病(진각다정원시병) 不關人事不成眠(불관인사불성면) 이화에 월백하고 은한이 삼경인제 일지 춘심을 자규야 알랴마는 다정도 병인양하여 잠 못 들어 하노라. 월계리(월신길)2차선 도로를 지납니다. 이어서 국사봉으로 오름니다. 밤이슬 머금은 숲길은 비가 내린듯 모든것이 축축 합니다. 국사봉(國士峰.281.6m). 도히님 눈감고.. 보라님 눈감고.. 양호님 산중님 송주봉님 편백숲을 지납니다. 이어서 대나무 숲을 지나고.. 06시 조금넘은 시각에 아침을 먹습니다. 어설픈 등로에다 축한 등로를 걷다보니 이미 모든것이 젖어 버리고.. 만년마을입구의 함평이씨세장석을 지나고.. 운무가 드리운 능선을 지나고.. 산벗꽃이 지천입니다. 언제나 포스가 넘치는 산중선배님 철쭉도 피어나고.. 카메라역시 온통 젖어버려 .. 야생 춘란이 여기저기 꽃은 피우고.. 임도에서 대원들간 거리조정 들어가고.. 정자가 있는 봉을 오르고.. 구름에 가려진 나주벌판 일대를 조망합니다. 백룡산을 향하여 진행합니다. 백룡산 오르는 길.. 헬기장이 있는 정상부 산중님 송선배님 주종현님 사르리님 양호님 나 보라님&도히님 태청 백룡산 단체 사진을 남김니다. 백룡산 삼각점 산동네님 산들바람님 농로를 걷다보니 지척에 정도전 유배지 초막이 건너다 보이고..(사진이 없네) 복숭아 꽃 과수원을 빠져 나옵니다. 밭 일 하시는 할매 도로를 무단횡단 하고.. 탱자꽃 그림좋은 배 과수원을 우회합니다. 호남선 철로 위에서.. 오늘은 배꽃이 활짝핀 풍경을 실컷 봅니다. 이 많은 과수원에 벌이 날아들지 않아 농민들이 붓으로 일일이 배꽃 사랑을 시키기 위하여 애쓰고 있었습니다. 올해는 님 만나 찾아 가리라
베낭에 곡차 넣어 울러 메고
님 손 잡고
저 배꽃 찾아 가리라
달님 내려와 곡차 잔에 노닐고
두견새 나와 우리 사랑 노래할때
그 잔에 배꽃잎 띄워
님 한잔 나 한잔 그렇게 비우며 취하리라
배꽃에 취하고 달빛에 취하고
곡차에 취하고 님에 취하리라
올 봄에는 꼭 그렇게 취하라 선산김씨 세장비앞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고.. 지나온 길을 뒤돌아 봅니다. 청림산 오르는 시간대에는 무더운 열기가 나고.. " 덥다" 청림산 삼각점 합수점이 내려다 보이는 청림산 입니다. 좌측169봉을 들렸다가 내려 갑니다. 건너다 본 청림산 들판에 내려서서 뒤돌아 봅니다. 고막원천 하구는 정비사업중.. 합수점으로 오고 있는 회원님들.. 합수점 가는길.. 영산강 3경인 석관귀범(石串歸帆)표석. 전남 나주군 다시면 동당리 동백마을 앞을 흐르는 영산강변에 자리한 석관정은 영산강 8경 중에 제3경에 해당하는 명경지라 할 수 있다. 기록에 의하면 함평 이씨인 진충(盡忠)이 무과급제로 신녕현감으로 역임한 후 귀향하여 만년의 휴양지로 1530년(중종 25년)에 지은 정자이다.
정유재란 때 폐허가 된 이후로 몇 번의 중수를 거쳐 현재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공사중인 고막원천 하류 합수점에 도착했습니다. 호남정맥 태청산에서 분기한 산줄기를 따라 쉼없이 내려오면 영산강과 마주하는 이곳에 당도하게 됩니다. 합수점 오신분들 인증사진 남김니다. 산중님 양호님 유주열님 신경호님 나 신경호님 김하식님 산으로님 석관정 석관정에서 산행을 마무리 하고 예약해둔 식사장소로 이동합니다. 오늘의 식사는 이 고장 별미인 웅어회 무침 입니다. 맛있게 보이나요? 산동네님 건배가 이어지고.. 태청지맥은 이것으로 마무리되고 다음 정기산행은 장암지맥 31km마무리 답사가 이어지게습니다. 점점 낮시간대 온도가 올라가니 좀 덥기도 하고 .. 벌써 여름나기가 걱정되는 계절입니다. 열정을 다해서 걸어주신 회원님께 태청완주를 축하드리며 변함없는 성원 당부 드립니다. 다음 장암지맥 졸업때에는 더욱 맛있는 향토음식 준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4월 17일 |
첫댓글 이화에 월백하고~~~~
달밤에 시한수가 흥얼거려지는
지맥길~~
대원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웅어회 매콤달콤
쫀득하니 잘먹었습니다
이제 저도 주당파!???
어쩐지 술 값이 많이
나가더라니~
@본듯한
글라스에다가
주는데
안머거욤
머머거서 좋을줄알구
대장님두 함드셔바욤
지송함다
자신이 자신을 최고로
여기고 자신을
대접하며 살다가자
생로병사에
순응하며 살자. ~~^-^
머물듯 가는 것이
세월인것을``!
오늘도 즐겁고 Happy~~^-^
또하나의 추억을 남기고 태청지맥 졸업... 모든분들 수고 하셨습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과 마음끼리
향기로운 인간애를 주고 받을 때
함께라는 말은 기쁨의 샘터가 됩니다.
우리함께 행복을 피워주고
미소를 짓게하고 향기도 피게하는
소중한 인연이기를 바래봅니다..
산중선배님 사랑합니다~
나주의 배꽃이 장관이었어요
잔잔한 시골마을길 지나는 것이 정겨웠어요
눈감고, 눈감고 재밌네요
우리 곁에서
꽃이 피어난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생명의 신비인가. 곱고
향기로운 우주가.
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
잠잠하던 숲에서 새들이 맑은
목청으로 노래하는 것은
우리들 삶에 물기를 보태주는
가락이다. /법정
빤한 영화 재미없습니다
빤한 삶은 재미없습니다
좀 색다른 길을 간다는건 고통만큼 희열도 줍니다
중독된 취미는 고치기 힘든 병인가 봅니다.
늘 소중한 시간으로 주어지는
오늘이란 하루 속에.. 보람되고 행복 넘치는
시간들로 넘쳐나길 바랍니다
벛꽃도 아름답지만 배꽃또한 배꽃만의
아우라가 있네요! 아름답습니다
한여름날씨만큼 더웠던 하루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어제는 봄비로 시작하는 하루 였는데
오늘또한 뿌연 하루로 시작 되는군요
자연의 색상은 늘 보아도 질리지 않습니다.
보라색 꽃..
노랑색 꽃..
붉은색 꽃..
흰색 꽃..
형형색색 다향한 색상들의 조화로움 위에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
행복이 손에 잡힐듯한 하루 였습니다.
오늘도 서로에게 소중한 화요일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시고 건강하세요
새벽에 이슬 잔뜩 머금고
앞장서 가시느라 수고하셨읍니다.
사진도 즐감하고
나주배가 주렁주렁 올해도
대풍이네요!
사랑이 깊으면 깊을수록
적은 일도 서운해지는 법이다.
믿음보다 오해가 앞서 간다 해도
사랑 하라 !
칭찬 하라 !
심장이 고갈되어 의미를 잃어 가기전에 말이다.
뜬구름 같은 人生에
그대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소중한 일이다.
~~~~~
꽃향기 가득한 그날을 보내고 화요일의 시작을 알림니다.
포근하고 싱그러운 봄이 우리 곁에 살~짝 다가와
있다는 건 참 기분좋은것 같아요.
따사로운 햇살 포근한 바람..
아름다운 봄날 여유로운 마음으로
멋진 날되시길 기원합니다
때이른 여름날씨만큼
회원들의 열정도 뜨거웠던 산행이었습니다.
나주의 하얀배꽃이 백두사랑을 환영장면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껍니다.
다들 조금씩의 수확이 있던 자연에 감사하는 하루였습니다.
산행준비와 리딩하느냐 고생 많았습니다.
진정한 산꾼이신 사르리님
알록달록 화사한 봄꽃과 싱그런 푸르름이 묻어나는
4월속으로 달려가고 있군요......
이세상에 같이 태어나도.
어떤이는
꽃길만 가고도 아프고.
어떤이는
형극에 길만 가면 살아도.
건강하고 함박 웃음만 띄우면 살지요!
이런 저런 다른 삶을 살지만
결국 종점는 같습니다!
종점에서 만날것 미리 인사 하고 삽시다!
오는주말 황병에서 행복산행 이어지시길 바라면서
늘~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시구요 ♡*
남녘의 산길 들길을 걸으며 온갖 꽃들의 환호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자꾸만 더워지는 날씨에 앞에서 이끌어주시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젊음의 시절엔
그 세월이 더디 가기에
어서가자 세월아 재촉도 했었는데
속절없이 변해가는 내 모습에.
살아온 지난 일들이
후회와 아쉬움만
더덕 더덕 쌓이고
남는 길은 저만치 눈에 어린다.
걸어온 그 험난한 길위에
내 흔적은 얼마나 남아 있을까!
뒤 돌아보니
보잘것없는 삶이었기에....
(세월아 내뒤를 따라오렴 에서)
창가로 스며드는 따뜻한 봄햇살로 가득한
화요일 행복한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은 하셨는 지요
건강 관리의 모범 답안처럼 사시는 송선배님
늘 존경스럽고 고마운 마음임니다.
오는주말 황병에서는 어떤 봄소식이 우릴 감동시킬까?
언능 주말이 오길 기다려지는 화요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