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의 말씀 : 느부갓네살의 두 번째 꿈(다니엘 4:1~18)
* 본문요약
느부갓네살은 자신이 점령한 모든 나라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행하신 놀라운 기사와 기적의 일들을 알립니다.
이번에는 느부갓네살이 궁에서 편히 있을 때에 그가 두 번째 꾼 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전에는 느부갓네살 왕이 자신이 꾼 꿈까지 알아내라고 하여
바벨론의 술객과 박사들이 꿈까지 알아내는 일은 신이 아니면 할 수 없다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느부갓네살 왕이 꿈을 다 알려주고 바벨론의
모든 술객과 술사와 점쟁이들에게 해몽만 부탁했으나 아무도 해몽을 하지 못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꿈에 땅의 중앙에 있는 거대한 나무를 보았습니다.
그 나무가 하늘에 닿을 만큼 자라자 만민의 식물이 될 만큼 아름답고 많은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런데 거룩한 한 순찰자가 내려와서 나무를 베어 그루터기만 남겨두고,
풀 가운데서 짐승처럼 일곱 때를 살게 하라고 명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이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모든 인생으로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는 줄을 알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해줍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이 꿈 내용을 다니엘에게 말하며 꿈의 해석을 부탁합니다.
찬 양 : 464장(새 406)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502장(새 445) 태산을 넘어
449장(새 394) 이 세상의 친구들 나를 버려도
* 본문해설
1. 느부갓네살의 간증의 서론(1~3절)
1) 느부갓네살왕은 천하에(자기가 다스리는 모든 나라에) 거하는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에게 다음과 같이 조서를 내렸습니다.
“원하노니 너희에게 많은 평강이 있을찌어다.
2)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이적과 기사를 내가 알게 하기를 즐겨하노라.
3) 크도다 그 이적이여, 능하도다 그 기사여, 그 나라는 영원한 나라요,
그 권병은(그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 천하에 거하는 … 조서를 내렸다(1절) :
바벨론의 지배하에 있는 모든 나라의 백성들에게 보내는 회람 형식의 서신
-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이적과 기사(2절) :
느부갓네살 왕이 경험한 하나님의 이적과 기사를 말하는 것으로 다음 세 가지입니다.
① 다니엘이 그의 꿈의 내용과 해몽을 말한 것
② 다니엘의 세 친구들이 풀무불에서 살아난 것
③ 그리고 다니엘 4장에서 말할 7년간 정신병으로 짐승처럼 지냈다가 회복된 일
- 권병(3절) : 솰레탄
‘권병’에 해당하는 ‘솰레탄’은
‘다스리다, 지배하다’라는 뜻의 ‘쉘레트’에서 파생되어 온 말로,
여기에서는 세상 왕국에 대한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통치를 뜻합니다.
2. 여전히 해몽하지 못하는 바벨론의 지혜자들(4~ 7절)
4) 나 느부갓네살이 내 집에 편히 있으며 내 궁에서 평강할(편히 쉬고 있을) 때에
5) 한 꿈을 꾸고 그 꿈으로 인하여 두려워하였는데,
곧 내 침상에서 생각하는 것과 뇌 속으로 받은 이상(환상)을 인하여 번민하였었노라.
6) 이러므로 내가 명을 내려 ‘바벨론 모든 박사를 내 앞으로 불러다가
그 꿈의 해석을 내게 알게 하라’ 하고 명령을 내리자
7) 박수와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쟁이가 들어왔기로
내가 그 꿈을 그들에게 고하였으나 그들이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지 못하였느니라.
- 평안할 때에(4절) :
지난번과는 달리 이번에는 그가 평안할 때 꾼 꿈입니다.
평안할 때에도 여전히 불안감을 벗지 못하는 느부갓네살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3. 느부갓네살 왕이 다니엘에게 꿈의 해석을 부탁함(8~9절)
8) 그 후에 다니엘이 내 앞에 들어왔으니, 그는 내 신의 이름을 좇아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자요, 그의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자라.
내가 그에게 꿈을 고하여 이르기를
9) 박수장 벨드사살아 네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은즉 아무 은밀한 것이라도
네게는 어려울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아노니, 내 꿈에 본 이상의 해석을 내게 고하라.
- 내 신의 이름을 좇아 …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자라(8절) :
느부갓네살 왕이 바벨론에서 가장 높은 신인 벨(마르둑)신의 이름을 따서 벨드사살(벨의 아들)이라는 이름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 안에는 그보다 더 높으신 거룩하신 신의 영이 들어가 있다고 고백합니다. 이는 느부갓네살이 그 이름을 잘못 붙여주었음을 고백하는 일종의 양심선언입니다.
- 박수장(9절) : 모든 지혜자들의 어른,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의 우두머리
4. 꿈의 내용(10~18절)
10) 내가 침상에서 나의 뇌 속으로 받은 이상이 이러하니라.
내가 본즉 땅의 중앙에 한 나무가 있는데 고(그 높이)가 높더니
11) 그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그 높이는 하늘에 닿았으니 땅 끝에서도 보이겠고,
12) 그 잎사귀는 아름답고 그 열매는 많아서 만민의 식물이 될 만하고
들짐승이 그 그늘에 있으며 공중에 나는 새는 그 가지에 깃들이고
무릇 혈기 있는 자가(숨 쉬는 모든 생물이) 그 나무에서 먹이를 얻더라.
13) 내가 침상에서 뇌 속으로 받은 이상 가운데 또 본즉
한 순찰자(감시자), 한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왔는데
14) 그가 소리 질러 외쳐서 이처럼 이르기를
‘그 나무를 베고 그 가지를 찍고 그 잎사귀를 떨고 그 열매를 헤치고
짐승들로 그 아래서 떠나게 하고 새들을 그 가지에서 쫓아내라.
15) 그러나 그 뿌리의 그루터기를 땅에 남겨두고 철과 놋줄로 동이고
그것으로 들 청초 가운데 있게 하라.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고 땅의 풀 가운데서 짐승으로 더불어 그 분량을 같이 하리라.
16) 또 그 마음은 변하여 인생의 마음 같지 아니하고 짐승의 마음을 받아
일곱 때를 지나리라.
17) 이는 순찰자(감시자)들의 명령대로요 거룩한 자들의 말 대로니 곧 인생으로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로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알게 하려 함이니라’ 하였느니라.
18) 나 느부갓네살왕이 이 꿈을 꾸었나니 너 벨드사살아 그 해석을 밝히 말하라.
내 나라 모든 박사가 능히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지 못하였으나
오직 너는 능히 하리니 이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네 안에 있음이니라.
- 풍성한 나무(10~12절) : 바벨론의 풍요를 암시함
- 한 순찰자(13절) : 이르
‘순찰자’에 해당하는 ‘이르’는 ‘깨어 있다, 망보다’라는 뜻의
‘우르’에서 파생된 말로, ‘지키는 자’를 뜻합니다.
여기에서는 하나님께서 내려 보내신 감시자로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를 의미합니다.
- 나무를 베고(14절) :
나무를 베는 것을 제일 먼저 언급한 것은
이 심판이 나뭇잎을 제거하는 데서 끝나지 않을 것임을 강조하는 것.
- 그러나(15절) : 그루터기만 남았음에도 아직 심판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
- 철과 놋줄로 동이고(15절) :
쇠사슬과 놋줄을 나무 그루터기에 묶어 그 줄에 이슬이 내리는 것만 받게 한다는 것
- 풀 가운데 짐승으로 더불어 ~ (15절) :
야수적인 삶을 살게 한다는 것으로, 철저하게 버림받는 모습을 보인 것
* 묵상 point
1. 본문의 내용 : 느부갓네살의 간증과 그가 꾼 두 번째 꿈
1) 느부갓네살이 그가 통치하는 모든 나라의 백성들에게 조서를 보냄(1절)
다니엘 4장은 바벨론 제국의 모든 주민들에게
느부갓네살 왕이 보내는 회람 형식의 편지입니다.
이 편지는 느부갓네살이 경험한 하나님의 기사와 기적에 대한 일종의 간증문입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앞서 그가 경험했던 두 가지 일 - 다니엘의 꿈 해몽과 풀무불에서 살아난 다니엘의 세 친구들의 이야기 - 과 이제 말하게 될 세 번째 경험을 통해서 그가 깨닫게 된 하나님에 대한 간증을 그의 제국 안에 있는 모든 백성들에게 편지 형태의 조서를 보냅니다.
2) 시편이 한 구절을 보는 듯한 느부갓네살 왕의 간증문(1~3절)
마치 시편의 한 구절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1~3절은
느부갓네살 왕의 간증문의 서론입니다.
느부갓네살은 하나님의 나라가 영원하다는 것과
하나님의 권세가 그 어떤 권세보다도 크고 영원하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고백합니다.
3) 이번에도 바벨론의 술객과 술사와 점쟁이들은 그의 꿈을 해몽하지 못하고(6~7절)
4절부터 간증문은 그가 어느 날 꾼 꿈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느부갓네살이 그 주변 지역을 모두 평정한 후에 그의 궁에서 평안히 지낼 때의 일입니다. 그 때 그는 또 다시 한 꿈을 꾸었는데, 그 꿈이 심상치 않은 것이어서 바벨론의 술객과 술사와 점쟁이들을 모두 불렀습니다. 이번에는 느부갓네살이 꿈의 내용을 말하고 그 꿈의 해몽을 부탁했지만 아무도 그 꿈을 해몽하지 못했습니다.
4) 또다시 다니엘에게 해몽을 부탁하는 느부갓네살 왕(8~9절)
느부갓네살은 다니엘을 불러 그에게 꿈의 내용을 말해주며
그 꿈을 해석해 줄 것을 정중하게 부탁합니다.
느부갓네살이 본 꿈은 이렇습니다. 땅의 중앙에 아주 큰 나무가 있는데,
그 나무가 자라서 하늘에까지 닿았습니다.
그 잎사귀가 아름답고 만민이 먹을 만큼 많은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 때 하늘에서 거룩한 순찰자가 내려와서 그 나무를 베고 그 잎사귀를 떨며
열매를 헤쳐서 짐승들을 그 나무에서 떠나게 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뿌리의 그루터기를 남겨서 철과 놋줄로 동이고,
풀 가운데서 짐승과 더불어 일곱 때를 지내게 하라고 말합니다.
이어서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에게 이렇게 7년 동안의 고통을 주시는 이유는
모든 인생으로 하여금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생을 다스리신다는 것을
그로 알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합니다.
2. 느부갓네살 왕의 영적 변화의 시작 : 두려움
1) 하나님의 경고를 받고 두려움에 떠는 느부갓네살 왕(4~5절)
느부갓네살 왕은 아주 포악한 왕이었습니다. 그가 다른 사람들에게 행한 일들은
‘파괴하다’, ‘불태우고’, ‘죽이고’, ‘쪼갰다’는 네 단어로 요약됩니다.
그가 죽인 사람들의 피가 강산을 적시고 바다를 이루었습니다.
그의 강력한 힘에 어느 누구도 저항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 그가 밤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경고의 싸인을 받고 두려움에 떱니다.
세상의 권력을 모두 장악한 최강의 제국의 왕이
밤마다 하늘의 경고를 받으며 두려움에 식은땀을 흘립니다.
2) 느부갓네살 왕의 영적인 변화는 바로 이 두려움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가졌고, 모든 것을 이루었으나 여전히 두려움에 떠는 자신의 모습에서
그는 세상의 그 어떤 권세보다도 더 높으신 하나님의 권세를 느끼기 시작합니다.
그가 매일 경험하는 이 두려움은 그를 찾으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이었습니다.
그러나 느부갓네살 왕이 그것을 깨닫지 못하자
그는 칠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고통스러운 연단의 과정을 지납니다.
7년 동안 총명을 잃고 바보가 되어 숲속에서 짐승들처럼 보냅니다.
그러나 비록 이런 고통스러운 연단을 거쳐서라도
그가 영적인 변화를 체험한 것은 참으로 다행하고 복된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3. 아무도 해결하지 못하는 두려움
1) 이번에도 해몽하지 못하는 바벨론의 지혜자들(6~7절)
지난번에 느부갓네살 왕이 꿈을 말해주지 않았을 때에는
바벨론의 지혜자들이 꿈을 말해주면 해몽하겠다고 말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엔 꿈을 말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그 꿈을 해몽하지 못합니다.
불길한 예감이 드는 꿈일지라도 해몽이라도 듣는다면 마음이라도 시원하겠다 싶은데
해몽조차 듣지 못하니 느부갓네살은 더욱 불안합니다.
2) 하나님의 부르심 ➠ 하나님 이외에는 해결할 수 없는 방법으로
대개의 경우 하나님의 부르심은
하나님 이외에는 해결할 방법이 없는 그런 두려움을 통해서 옵니다.
하나님을 찾지 않으니
그런 고통을 통해서라도 하나님을 찾게 하시려는 하나님 방식의 부르심입니다.
그러므로 지혜 있는 자들은
고통의 경험을 하기 전에 먼저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사귀는 이런 좋은 시간을 끝내 마련하지 않는다면
느부갓네살 왕이 경험했던 것처럼 고통스러운 연단의 과정을 밟아야 합니다.
● 묵상 :
혹시 때때로 두렵고, 힘들고, 외롭고, 고통스러움을 경험하십니까?
느부갓네살처럼 당신을 찾으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것을 믿으신다면
바로 그 자리에서 이렇게 기도하여보십시오.
“주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말씀하옵소서. 종이 듣겠나이다.”
3. 꿈의 내용 : 하나님 없이 성장한 나무의 결과
1) 엄청나게 큰 나무 : 세상을 정복한 바벨론을 상징(10~12절)
느부갓네살이 본 땅의 중앙에 있는 큰 나무는 에덴 동상의 중앙에 있는 생명나무를 연상시킵니다. 이것은 바벨론이 세상적인 의미에서 볼 때 에덴동산과 같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하늘에 닿은 나무는 바벨탑을 연상케 합니다. 그리고 이 나무의 아름다운 잎과 풍성한 열매는 바벨론의 화려한 문화와 풍요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아름다움과 풍요 속에 하나님이 없습니다.
2) 하나님 없이 성장한 것의 허무함을 경고
그러므로 이 거대한 나무는
하나님 없이 성장한 사람이나, 가문이나, 기업체나 국가를 상징합니다.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하나님 없이 성장한 것은 이 나무처럼 그 근본까지 철저하게
파괴되고 파멸된다는 것을 느부갓네살의 꿈을 통해서 경고하십니다.
● 묵상 :
그러므로 당신이 무엇을 꿈꾸든 하나님과 함께 그 일을 행하려 하십시오.
하나님 없는 성장은 꺾어진 꽃과 같습니다.
3) 순찰자(감시자, 천사)를 통한 경고(13~17절)
➠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려고
하늘에서 내려온 순찰자(천사)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다스리심을 알게 하기 위하여
느부갓네살에게 이 징계의 심판을 내리시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제왕을 가장 낮은 자리에까지 내려오게 함으로써
하나님 앞에서는 그 어떠한 권세도 아무 것도 아님을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은 만왕의 왕이시며 세상 모든 왕들의 왕이십니다.
주께서 그 능력으로 우리를 눈동자처럼 돌보십니다.
● 묵상 : 우리에게 가장 복된 것을 주시기 위해 지금도 일하시는 주님을 찬양합시다.
4. 악인에게도 회개의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
1) 폭력과 죄악으로 세운 저주의 왕국 바벨론
느부갓네살은 포악하기 이를 데 없는 자였습니다.
바벨론의 찬란한 문화는 수많은 사람들을 죽인 폭력의 힘의 결과였습니다.
그렇게 참담한 죄악을 저지른 느부갓네살은 영원한 저주를 받아 마땅한 사람일 것입니다.
2)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악의 괴수와도 같은 느부갓네살 왕에게도 회개의 기회를 주십니다.
그에게 두려워할만한 꿈을 꾸게 하시고,
그 꿈이 무슨 뜻을 가진 것인지 다니엘에게 말하게 하신 후
꼭 1년 후에 느부갓네살은 그 꿈대로 바벨론 궁에서 쫓겨나 7년을 짐승처럼 살아갑니다.
그리고 다시 회복되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후에
바벨론 제국의 모든 백성들에게 그의 간증문을 담은 회람형의 편지를 쓰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시고 섬길 기회, 찬양할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5. 그러나 주님의 초청의 손길을 붙잡아야 합니다.
1) 느부갓네살의 두려움과 갈등은 하나님의 은혜의 초대장이었습니다.
세계 최강의 나라의 제왕이 밤마다 두려움에 시달렸다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 두려움이 그냥 생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초청의 손길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찾고 부르라는 것입니다.
느부갓네살이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그냥 두려움에 떨기만 하자
하나님의 능력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하려고
다니엘의 세 친구를 일곱 배나 뜨겁게 한 풀무불에서 살아나게 하시고,
다시 재차 다니엘에게 그의 꿈을 해석하게 하셨습니다.
그래도 깨닫지 못하자, 두 번째 꿈을 꾼 후 꼭 1년 만에
그가 꾼 그 꿈 그대로 칠 년 동안 정신병자가 되어 야수같이 방랑하는 자가 됩니다.
2) 그러나 그 은혜의 초청에 응답하는 자만이 구원을 받습니다.
아무리 악한 자라도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시지만,
하나님의 초청의 손길을 붙잡는 자만이 그 은혜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아무리 강력한 은혜의 기쁨을 체험했더라도
그 다음 단계인 하나님과의 친교를 나누는 데까지 이르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감동적인 은혜를 체험하기만 하고 더 나은 신앙으로 발전하지 못하면
하나님의 초청의 손길을 거절하는 것과 같습니다.
* 기도제목
1. 주님의 부르심의 음성을
듣는 귀를 갖게 하옵소서.
2. 주께서 나를 부르시고 계시다는 것을 느낄 때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하고 대답하게 하옵소서.
3. 하나님 없이 성장한 나무의 결과가 어떠한지를 기억하고
우리는 모든 일을 주님과 함께 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