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타 린네만, 『성경비평학은 과학인가 조작인가』
에타 린네만(Eta Linnemann, 1926-2009)은 독일 브라운쉬바이크 대학 신학부 정교수요, 마부르크 대학 신학부 명예 교수였습니다.
그녀는 20세기 독일 신학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루돌프 불트만의 학생이었고 불트만의 지도를 받아 박사가 된 사람입니다. 그녀의 성경비판적 저서 『예수의 비유』는 독일 신학교에서 가장 애용되는 교제였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51세에 회심을 체험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후, 신학교 교수직을 버리고 인도네시아의 선교사가 되었습니다. 린네만은 노년에 두 권의 책을 저술했는데 『성경비평학은 과학인가 의견인가』와 『성경비평학은 과학인가 조작인가』입니다.
『성경비평학은 과학인가 조작인가』에서 린네만은 모든 철학자들은 인문학적으로 진리를 추구하였는데 성경학자들이 비판 없이 그 방법론을 수용하는 바람에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인지 인문학적 방법으로 평가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지적합니다.
공부가 부족한 어떤 사람이 유명한 철학자들과 성경비평학자를 비판한다면 무지의 소치로 평가받을 수 있지만 불트만의 제자였고 독일 유명 교수였던 린네만의 평가에는 그 누구도 쉽사리 ‘잘 모르시는 말씀’이라고 평가절하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모든 성경의 절대무오성과 신적 권위 위에 단단히 서 있지만 다방면으로 자유주의 신학과 퀴어신학의 공격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번역 출판된지 14년이 된 이 책이 새롭게 주목받게 된 것은 김호욱 광신대학교 역사신학 교수 덕분입니다.
목사들은 유튜브에서 차바아 시즌2, 제179회 강의 “에타 린네만의 회심: 역사비평에서 개혁신학으로!” 김호욱 교수의 강의를 들어 보시고 린네만의 책 『성경비평학은 과학인가 조작인가』을 일독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