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하람에서는 한 달에 한 번, 숲소리체험 이라는 곳을 방문하는데요~
9월에는! 추석이 있죠!
그래서 송편만들기를 하고자 하였는데 계획이 바뀌어서 수경재배식물을 배우고 키우는 활동을 하기로 했어요.
가족들하고 송편을 예쁘게 만들어서 맛있게 먹고 싶었는데 사알짝 아쉬워요~
그렇다고 수경재배식물 수업이 안 즐거웠냐, 그건 또 아니죠~~~~
"인문행복학 교실"
"수경재배식물"
"아이비"
자, 수업 시작 전 자리에 앉은 가족들이예요.
선생님께서 준비물을 미리 준비해놓으시고 가족들은 준비된 자리에 앉기만 하면 됐어요.
네명이서 한테이블에 앉았답니다.
준비물은 요렇게 됩니다!
오늘의 메인인 아이비와 포인트로 같이 심어 줄 마삭줄, 수경재배를 할 원형의 유리병과 멋진 이름이 적힐 네임텍, 리본, 화사함을 담당하는 알록달록 워터비즈.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워터비즈에 대해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시고 계시네요.
워터비즈는 물을 먹으면 점점점 커지는 녀석이예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커~~~~~어진다고 해요.
그래서 잘못 삼켰다가는 기도가 막히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삼키지 않도록 조심조심하며 사용해야되요~
유리병에 보면 예쁜 네임텍이 붙어 있는데 여기에 아이비의 이름을 지어주었어요.
우리 가족들이 직접 지어준 이름 어떤가요? ㅎㅎㅎ
이름을 지어주고나면 워터비즈를 유리병에 담아줘요.
숟가락에 얹은 비즈가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하고
유리병 입구를 벗어나지 않도록 집중력을 발휘하여 넣어주고 있어요.
알록달록 예쁜 비즈 때문인지, 비즈를 담는 우리 가족들의 환한 얼굴을 보여드릴 수가 없어 아쉽네요!
리본까지 예쁘게 묶어주었어요.
이름도 지어주었고, 리본도 묶어주었고, 워터비즈도 넣어준 유리병에 아이비를 넣을 차례예요.
뿌리를 잘 잡고 조심스럽게 안에 넣어주는 가족들이예요~
정성스럽게 만지는 가족들의 손끝이 보이시나요?
그런데 보시면서 '수경재배라고 했는데 왜 물은 없지?' 라는 생각 들지 않으신가요?
네, 제대로 보셨습니다!!!
저희는 가지고 갈 때 쏟지 않기 위해 일부러 물을 넣지 않았어요~
가족들이 집으로 가서 물을 넣어 줄 예정이예요.
아이비까지 예쁘게 넣어주고 나면 각자의 방법으로 쇼핑백에 담아요.
아무래도 유리병을 그대로 들고가면 깨뜨릴 수 있기 때문에 쇼핑백을 준비해주셨어요.
요 귀여운 무당벌레는 선생님께서 하나씩 준비해주셨어요, ㅎㅎ
가족들이 하나씩 붙이고 싶은 곳에 붙였는데 너무너무 귀엽네요~~~
이렇게 완성!
너무 예쁘네요!!!
아이비 관리법은 간단해요~
물은 뿌리가 잠기도록 채워주고 자주 갈아주는게 좋아요.
뿌리가 미끌미끌하면 깨끗히 닦아줘야하고, 잎사귀로 숨을 쉬기 때문에 잎사귀도 잘 닦아주면서 키우면 쑥쑥 잘 자란답니다~!
그리고 물에서만 사는 친구가 아니기 때문에 봄이나 가을에 흙 화분으로 옮겨주어도 된다고해요~
아이비는 '행운을 가져다주는 사랑'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연인들 사이에서도 많이 주고 받는 식물인데요, 우리 가족들도 잘 키워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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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랑을 주면 무엇이든 잘 자라고 예뻐지는건 진리~~입니다
그럼요! 사랑을 듬뿍듬뿍 주어서 쑥쑥 잘 키우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