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섶길 산성길
청북읍 - 서봉지맥 - 현곡산단 - 삼정대산 - 약사사 - 비파산성 - 자미산성 - 무성산성 - 청북읍
약 13km, 4시간
청북읍사무소를 출발하여
서봉지맥을 따라
서봉지맥은 한남정맥 감투봉에서 산줄기가 남쪽으로 분기하여 구봉산(145m)
칠보산(239m), 서봉산(250m), 덕지산(138m), 옥녀봉(82m), 계두봉을 거처
평택호에서 그 맥을 다하는 약 72km의 산줄기이다
한남정맥 (안성 칠장산에서 김포 문수산까지)을 할때 수리산 옆 감투봉이
어렴풋이 떠오르고 칠보산은 혼자 다녀온 산이다
정맥길이 개발로 인하여 시내로 또는 논밭으로 이어지며 길 찾기가 어려운데
지맥길은 오죽할까?
그래도 이곳은 둘레길과 섶길이 있어 산길이 뚜렷하다
청북 현곡산단
한국 초저온 평택은 한국 최초로 LNG 냉열을 이용한
영하 80도의 초저온 창고를 운영중인 회사이다,
전기로 운영되는 냉동창고는 영하 10도 까지 도달한뒤 영하 10도씩 내려가는데
기하급수적으로 전기 수요가 늘어난다 이 때문에 보관 온도보다 더 온도를
낮춘뒤 차츰 온도를 올려가며 보관을 하는 특징이 나타나는데 이 과정에서
보관품이 살짝 녹았다 어는 과정을 반복한다
한국 초저온은 전기가 아닌 LNG를 기화 시키는 과정에서 버러지는 냉열 에너지를
활용 하는데 영하 162도의 냉각 에너지가 발생하여 전기보다 효율적이면서
안정적으로 초저온 보관이 가능하다, 그래서 코로나 백신을 이곳에 저장 하였다
코로나 발생 초기에 집단감염으로 떠들썩 했던 교회이다
용성마을을 지나
약사사에서 우측으로 오르면
비파산성 (경기도 기념물 제204호)
안중읍 용성3리 설창마을과 덕우1리 원덕우 마을과 경계에 있는 비파산(102.2m) 북쪽
정상부와 남동쪽 하단부 용성리 뒷골을 포함해 축조된 평산성이다
토루가 확실한 곳은 약 300칸이며 높이는 9척으로 용성현지 라고 한다
1977년 발간된 문화유적 총람에는 높이 8m 폭3m 길이 90m의 토성 흔적이 남아
있었다고 한다, 비파산성은 지형상 서고동저, 북고남저의 형상을 하고 있다
성벽 길이는 동벽 124m, 남벽 339m, 서벽 430m, 북벽 682m이다
성내 시설물로는 문지 5개소, 치성 4개소, 건물터 14개소, 음료유구 5개소가 확인된다
무성산 둘레길이기도 하다
자미산성 (경기도 기념물 제 203호)
북쪽의 무성산에서 뻗어온 산줄기가 자미산(110.8m)으로 이어져 남쪽의 비파산
까지 이어간다, 아산만 입구와 안성천 하류의 해양방어 체계에서 이 지역의
정략적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삼국시대 산성이다
자미는 북두칠성을 의미하며 주민들이 재미산으로 부르는 자미산 정상부 주위를 토축으로
축조한 내성과 정상부에서 7-8부 능선을 따라 석축으로 이루어진 외성과
동쪽능선에 110m 거리에 토축으로 이루어진 부성이 있어 내성, 외성, 부성으로
이루어진 삼중구조의 복합식 성곽이다
청북 신도시로 이어지는 도로
무성산성(경기도 기념물 제202호)
청북읍 옥길리와 후사리 일대에 있는 삼국시대 토축산성 이다
총둘레는 547m 이며 문과 치성이 각각 2갰식 있다
발굴결과 테뫼식 산성으로 성벽은 토축, 내부시설로 문지등의 시설이 확인 되었고
출토 유물로는 백제시대 토기 부터 고려시대 토기, 기와등이 출토 되었다
고대부터 중세에 이르기까지 아산만 일대에 방어 및 통치와 관련하여 유용한
자료를 제공하여 줄뿐만 아니라 토성 축조 방식과 자료 활용이 큰 산성이다
3개의 산성중 산성 형태가 가장 양호한것 같다
옛날 왜구들의 침략을 방어하기 위해 산성을 축조하고 이용한 선조들의
지혜를 엿보는 계기로 삼아야 될것 같다
* 자료출처 : 평택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