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구마를 심었다
밤고구마도 호박고구마도 아닌 해남 꿀고구마를
아침부터 늘 이용하던 대광 종묘사에서
꿀고구마 모종 3KG을 KG당 13,000원씩 거금 39,000원을 주고 구입하여 밭으로 고고
작년에는 8,000원 하던 것이 무려 5,000원이나 인상..... 놀랠 노자다
지난번 경운정지를 하고 비닐 멀칭까지 완료하여 놓은 상태라
오늘은 모종기를 이용 모종을 심기만 하면 된다
우선 고구마 모종을 재식거리를 고려 배열을 하고
모종기를 이용 모종을 세 마디 정도 지표면 위로 나오도록 땅속으로 밀어 넣고
이때 주의할 점은 모종을 수직으로 심는 것이 아니라 수평 심기를 하여야 한다는 점..
그리고 관수를 한 다음.... 부드럽고 마른 흙으로 복토..... 끝이다
고구마 적정 재식거리는 25cm로 하는 것이 일반적 추세이나
고구마는 큰 것보다... 한 잎 크기가 맛도 좋고... 먹기에도 알맞기에
적정 고구마 크기를 고려 15~ 20cm로 조정하여 심었다
심고 보니 오늘 심은 고구마의 양은 310공.... 작년 238 공이었는데 많다
엄격히 말하면 제대로 심은 것은 260공...
나머지 45공은 모종이 남아 고구마 순을 뜯어먹을 요량으로
급조로 밭을 일구어 남은 모종 심은 것이 45공.....
그래서 도합 310 공이다
고구마를 심고 나니 어느덧 점심때가 한참 지났다
김밥과 어묵으로 한 끼... 아무렇게나 해도 노동후 식사는 참으로 맛있다
이어지는 작업은 오이와 강낭콩 유인망 설치.....
옆지기와 지주를 박고.... 철선 대신 나이론 줄을 지주에 보박 시키고
지난해 사용하고 남은 오이망을 나이론 줄에 연결시키니 거뜬하다
이제 오이와 강낭콩이 위로 위로 타고 오를 일만 남았다
짬을 이용 지난번 파종한 쑥갓... 발아상태가 지극히 불량하여 추가파종을 하고
아울러 밀집된 비트 솎아서 옮겨심기를 하고
이번주 비가 온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걱정이 되어 오이 등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위주로 관수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