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주 황미란 선생님 이번에 처음 영화제를 여셨습니다. 꼼꼼하게 준비하셨습니다.
연락할 때 식순도 보내주셨습니다. 정말 근사하고 촘촘했습니다.
윤별이네 극장을 가기 위해서는 금산으로 이동할 차량이 필요했습니다.
권민정 선생님 차량 섭외 도와주셨습니다.
정경희 선생님 섭외했습니다.
박현이 선생님 차량 섭외했습니다. 16명이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전 9시 30분 도서관에서 집결했습니다. 다람쥐 가족과 담이 한 차, 솔 담 하윤 재원 규랑 규리 서로 민채 수현 선 수민 선생님 한 차 탔습니다. 정경희 권민정 선생님 모든 인원 이동 도와주셨습니다.
천혜의 땅 금산 땅을 밞고, 숲속마을 윤별이네 도착했습니다.
극장주 황미란 선생님 윤별 그리고 윤별이 아버지 반겨주셨습니다.
들어가자마자 관객은 탄성을 질렀습니다. 파티커튼과 알록달록 풍선, 윤별이가 만든 환영인사, 트램폴린과 마림바가 눈에 띄었습니다.
모두 즐겁게 뛰놀았습니다. 대신 규칙이 생겼습니다.
2명 넘겨 타지 않기와 3분씩 돌아가면서 타기. 그렇게 윤별이네 방방이 개장되었습니다.
마림바를 두드려보며 청량한 소리를 듣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윤별이네 극장에서 처음에 노는 시간을 조금 가진 뒤 첫 번째 순서가 시작되었습니다.
극장주 황미란 선생님 특별한 인사를 준비하셨습니다. 판소리로 하는 인사입니다.
“영화가 좋아~ 영화가 좋아~ 대전 사람들 군산까지 데려오는게~ 얼싸 좋네
아 좋네~ 안방 영화제! 정답고 소박한 우리의 축제~”
따뜻하고 정감어린 분위기가 물씬,
선생님이 준비하신 인사 노래에 마을영화제의 매력이 담겨있었어요.
윤별이가 하는 오프닝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마치 음악회 같았어요.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파이퍼와 스마일 펑키 영화 상영이 시작되었습니다.
파이퍼에 모두들 마음이 녹아내렸습니다.
아기 도요새가 작은 소라게의 시선을 따라 바다를 보며
공포증을 이겨내는 모습에 다 같이 용기 얻었어요.
스마일 핑키가 상영되었어요. 영어 자막이었습니다.
황미란 선생님께서 뒤에 앉아 동시 통역해주셨어요.
온전히 영화에 집중할 수 있게 신경써주심이 느껴졌습니다.
다큐멘터리 모든 대사를 실시간으로 번역해주셨어요.
그것도 각 인물에 맞게 실감나는 더빙처럼 해주셨습니다.
할아버지, 아저씨 사투리에서는 모두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어요.
구순열이 있던 아이들이 수술이 다 끝나 회복한 모습을 보일 때는 모두 환호했어요.
선생님께서 관객들에게 이 영화가 와 닿을 수 있도록 힘써주셨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황미란 선생님, 김운섭 선생님께서 식사를 준비하실 때는 다같이 A4용지에 영화에 대한 느낌을 그림이나 글로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아이들 파이퍼 스마일 핑키 철자 적기, 도요새 파이퍼 그리기에 진심이었습니다.
그렇게 푸짐한 한 상이 차려지기 전까지 펜을 들었습니다.
황미란 선생님 간장게장 잡채 김치 무쌈말이 여러 곁가지 반찬도 내주셨습니다.
하윤 은우 규랑 규리 서로 다미 간장게장 참 좋아했습니다.
가위바위보해서 게딱지 내장 집게다리 속살 다리살 다 나눠 먹었습니다.
게딱지에 따끈한 밥을 비벼먹어 나눠먹었습니다.
일주일 전부터 정성으로 준비해주신 간장게장 참 잘 먹었습니다.
밥을 먹고 다양한 장이 열렸습니다.
스플렌더 보드게임 하는 은우 하윤 규랑 서로 규리, 윤별이에게 마림바를 배우는 다람쥐 선생님, 3분 타이머에 맞춰서 돌아가면서 방방을 타는 다미 민채 ... 밖에서 눈사람 눈싸움하는 재원 솔 김선 최선웅 선생님.
쉬는 시간을 마치고 영화에 대한 느낌을 표현한 종이를 옆으로 돌리며 다른 사람 것도 봤어요.
다음은 황미란 선생님이 준비해주신 게임했습니다.
영화 사진 일부만 보고 영화 제목 맞추기~
먼저 든 사람에게 기회를 줍니다. 극장주가 판단하기가 규칙이었습니다.
초반에 다들 번쩍 번쩍 손들며 거침없이 영화 제목을 맞췄어요.
중간 중간 어려운 구간이 있었는데 관객들이 어려워할 때 황미란 선생님 쾌감이 있다고 좋아하셨습니다.
한 번 맞힌 사람은 더 이상 맞출 수 없는 규칙이 있었어요.
모두가 사이좋게 정답을 하나씩 맞췄습니다.
마지막은 이 영화제의 화룡점정을 장식하는 메모리 게임입니다.
가로는 1에서 11까지, 세로는 가에서 사까지 총 76개의 카드를 모두 직접 만드셨어요.
그 전에 성까지 포함된 명단이 필요하다고 하심이 이 때문이었습니다.
카드의 글과 위치를 잘 기억해 가장 많은 짝을 찾은 팀이 이깁니다.
가위바위보로 이긴 팀 진 팀 나왔습니다. 수민 수현 선생님 팀으로 이름을 지었습니다.
카드의 대부분은 호숫가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관객들의 이름과 저자와의 대화와 같은 이번 겨울 방학 활동들이 주가 되었어요.
간혹 가다 “코딱지 파지마, 똥 밞았어, 참 잘했어요. 넌 최고야. 꽝”와 같은 게임에 재미를 주는 카드도 있습니다.
관객들 자신의 이름이 나올 때 좋아했습니다.
“연하윤, 오늘따라 예쁘다.”가 나왔을 때는 모두 환호했어요.
점점 갈수록 뜨거워졌습니다.
다들 일어서서 가장 앞에 친구에게 어떤 카드를 뒤집어야 할지 말해주었습니다.
그 친구의 마음입니다. 민채 잘 기억해서 조용히 뒤집었습니다.
윤별 규리 기억력 강점을 살려 결정적인 순간에 맞췄습니다.
누구 하나랄 것 없이 기억력 게임 참 좋아했습니다.
그렇게 모든 식순이 끝나고 마무리 놀이도 했어요.
황미란 선생님 버섯 튀김 간식으로 주셨습니다.
가기 전까지 윤별이네 극장에서 신나게 있다 갔어요.
극장주 황미란 선생님, 윤별이, 아버지 온 가족이 모두 손을 걷고 이번 영화제 준비했습니다.
오랜 시간 궁리해서 다양한 활동을 준비해주신 극장주 황미란 선생님 고맙습니다!
첫댓글 넘 아름다운영화제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선생님♡
끝나서 그런지 더욱 애틋하게 읽힙니다.
성수현 선생님 고맙습니다.
윤별이네 또 가고 싶어요.
와~~~~
영화제의 풍경을 하나도 빠짐없이 아주 섬세하게
잘 표현해주셨어요.
감동입니다 선생님!
준비하느라 힘들긴 했어도
너무 너무 뿌듯하고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우리 마을 사람들도 그렇게 많이 온 적이 없어요.
멀리 금산까지 기꺼이 와주셔서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