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동 출발 준비 과정 그리고 도착 후>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드디어 추동살이를 하게 되는 첫날이 다가왔습니다. 기대됩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눈을 뜨고 사례관리사업 100편 읽기의 열 번째 원고를 읽었습니다. 점심 먹고 출발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추동으로 향하는 버스를 탔습니다.
면접 보고 다시 오게 된 추동까지 가는 길은 어찌나 아름답던지요. 저 멀리 보이는 넓은 호수를 보니 마음이 편안하면서도 두근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추동에 도착해서 잠시 주변을 둘러본 뒤 관장님께 도착 카톡을 남겼는데 답이 없으셨습니다. 그때 마침 은우를 만났고 반갑게 인사했습니다. 은우가 제 짐을 들어주려고 먼저 손을 내밀어 주었습니다. 차마 은우에게 무거운 것을 주고 싶지 않아 전지만 부탁했습니다. 먼저 "도와드릴까요?" 라며 손 내밀어 준 은우의 마음이 예뻤습니다. 감사합니다.
<임성훈 선생님의 가족 만남>
은우와 함께 도서관에 도착하니 임성훈 선생님의 어머니, 형 그리고 관장님께서 얘기를 나누고 계셨습니다. 밖에 잠시 있다가 인사드리자 어머니께서 저를 안아주셨습니다. 초면인데도 불구하고 따뜻한 온기가 느껴졌습니다. 안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그중 기억에 남는 건 어머니 말씀 중 "사람과 사람은 함께해야 한다. 남는 건 사람뿐이다."라는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습니다. 설령 혼자 살더라도 오래가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추동 실습도 이웃들, 아이들, 동료들과 "함께" 잘 누리겠습니다.
<은성이와의 만남>
배웅을 하던 중 축구교실을 갔던 은성이가 권민정 선생님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간단히 인사를 하고 정말 "갑자기" 가위바위보 신청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끝말잇기 게임. 은성이는 끝말잇기의 강자였습니다. 염라대왕은 알아도 윰라대왕과 무슨 과학 시간에 얼핏 들어본 물질 이름을 얘기해서 당황했습니다. 받아치지 못했습니다. 은성이와 끝말잇기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시간 될 때 단어를 찾아봐야겠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임성훈 선생님과 담소를 나눴습니다. 가져온 짐을 풀던 중 관장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효림. 마을 이웃분이 놀러 왔어요. 인사드리면 좋을 거 같아요. 성훈과 함께 오세요."
<유춘이 선생님과의 첫 만남>
그렇게 유춘이 선생님과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유춘이 선생님께서는 최근 이사를 가셨습니다. 더 자주 뵙고 싶은데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유춘이 선생님께서는 다재다능한 재능이 정말 많으신 분이었습니다. 라디오, 연극 등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 경험도 있으십니다. 선생님의 잘하시는 것을 듣고 있을 때 멋있는 동경의 눈빛과 함께 부러웠습니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공연을 직접 보고 싶습니다. 라디오도 들어보겠습니다. 목소리가 나긋나긋하고 선생님의 이야기를 전해줄 때 생동감 넘치는 목소리가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유춘이 선생님은 귀여운 강아지도 데리고 오셨습니다. 이름은 버터입니다. 8살인 버터는 어렸을 때부터 쭉 이 마을에 살았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고향에 다시 와서 그런지 요리조리 돌아다니는 모습이 좋아 보였습니다.
유춘이 선생님께서 실습생들에게 "어떻게 이런 (호숫가마을도서관) 보석 같은 곳을 알고 오셨나요? 내가 꽁꽁 숨겨놨었는데."라고 말씀하시며 웃으셨습니다. 대화를 나누던 중 막내 배수민 선생님이 도착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니 더 반가웠습니다.
유춘이 선생님과 대화를 더 나눈 뒤 배웅하고 도서관으로 와 관장님과 앞으로의 일정, 궁금한 점 등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에너지를 최대한 공부하고 활동하는 곳에 쓰기를 바라셨습니다.
함께 산책을 가려고 했으나 비가 조금씩 내렸습니다. 날씨가 도와주질 않습니다. 어쩌면 들어가서 내일 마을 이웃분들께 인사할 체력을 회복하라는 뜻이었을까요?
그렇게 숙소로 돌아와 씻고 자기 전 임성훈 선생님께서 가져온 트럼프 카드로 조커 뽑기 게임 세 번 하고 잤습니다.
보석 같은 추동에서 6주 동안 즐겁고 재밌고 신나게 자연, 이웃들 그리고 아이들과 잘 누리겠습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
첫댓글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첫글이 반갑습니다.
보석 같은 추동에서, 이웃 그리고 동료와의 힘 받는 관계 잘 맺어가시길 소망하고 응원합니다.
모세! 응원 고맙습니다. 보석 같은 추동에서의 하루하루가 정말 소중합니다. 이웃, 동료들과 힘 받는 관계 잘 맺어가겠습니다. 철암에서의 단기사회사업도 응원하고 있습니다. 시골팀 파이팅!
유춘이 선생님과 대화할 수 있는 황금 같은 시간을 보내셨다니 부럽습니다~ㅎㅎ
세 분의 조우, 여름 추동을 알리는 마을인사가 시작되었다니! 얼마나 설레실까요?
추동에서 매일 아침을 맞이하게 되신 것을 축하합니다~
6주 동안 올라올 실천글, 기대하겠습니다~
맞습니다. 황금 같은 시간을 유춘이 선생님과 보낼 수 있어 행복했고 처음으로 만난 마을 이웃분인 만큼 더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추동에서 설레는 아침을 맞이할 수 있어 감사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면접 후기도, 실천글도 꼼꼼하게 잘 읽고 관심 가져주시는 수현 선생님 감사합니다! 시간 되면 추동에서 이야기 나눠도 좋을 거 같아요:) 아침이 상쾌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효림선생님~ 여름 추동살이 마음다해 응원합니다!
하영 선생님! 오랜만입니다. 지난 번 책숭이 때 봤던 벚꽃길이 이제 푸르게 물들었습니다. 여름 추동살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여름 뜨겁게 아이들과 불태워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