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로 잠 못이르는 늦은 밤에 TV 켜니 재탕 삼탕 아니 수십탕 했던
명화중의 명화 쇼생크 탈출을 또 보게 됩니다 .
이 영화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할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왠만한 분은 다 보셨을 듯. 거의 국민영화 반열에 올라있죠.
앤디(팀 로빈스)는 도서를 분류하다 한 장의 음반을 발견하고 턴테이블에 올려놓습니다.
그 순간 흘러나오는 아리아...
잠시 생각에 잠긴 앤디,
살며시 문을 걸어 잠그고 교도소 외부 확성기의 스위치를 올립니다.
야외 스피커에서 울리는 음악소리...
죄수들은 갑자기 나오는 노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 자리에 얼어붙습니다.
발악하듯 문을 두드리는 교도 소장,
느긋하게 그 상황을 즐기는 앤디.
그리고 의미심장한 웃음을 짓습니다.
"나의 자유는 저 음악과 같다. 몸은 메어있어도 내 정신은 저 높이 있다"는 듯.
창 너머 경기를 일으키는 소장을 보며 서서히 앰프의 볼륨을 더 높이는 앤디.
그 순간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노래 소리는 이 세상 것이 아닌 듯합니다.
영화 속에서뿐만 아니라 관객 모두 한순간 음악을 통해 자유를 체험하는 순간이었죠.
이 음악이 바로 금세기 최고의 프리마돈나라 불리는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가 노래하는
모차르트의 가극 "피가로의 결혼" 중 '저녁 산들바람은 부드럽게(Che Soave Zeffiretto)' 입니다.
오늘밤은 이 장면을 생각하시면서 오페라 아리아에 한 번 취해 보시면...
포도주 한 잔과 사랑하는 이가 곁에 있다면 금상첨화일텐데...
ps : 우리카페 공식 DJ 이신 주나님께 이 음악을 신청해 봅니다 .
첫댓글 모건프리먼 ~ 마자요 명화중에. 명화
몇번을 봐도 멋진 장면. 음악. 배우
나두 같은 생각 포도주 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