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정예린
소속 : 서울신은초등학교 수련학교사회복지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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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놀러 갔을 때 찍은 사진이에요. 날은 흐렸지만, 바람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즐거운 날이었어요. | 가장 최근에 찍은 사진입니다. 8월 30일! 저의 생일이었어요~ 현재 수련하고 있는 학교인데, 아이들이 깜짝 생일파티를 해주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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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부르는 모습 같네요^^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여행 갔을 때 사진이에요. 신나서 말하고 있는 저의 모습입니다! | 동글동글 안경을 쓰고 있는 저의 모습이에요~ 제가 정말 존경하는 선생님 집들이에 가서 저의 실습 동료와 함께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머리 위에 저 딸기는 동료와 선물한 컵 뚜껑인데, 귀여워서 머리에 얹어보았어요! |
지원사 :
1) 활동 지역과 기관, 광활에 대해 알고 있나요? 친구에게 설명하듯 이야기해 주세요.
철암은 강원도 태백시에 있는 동네에요. 저는 철암 학습 여행으로 한 번, 광활하고 있던 제 동료를 만나러 한 번 가보았어요. 딱 두 번 방문한 제가 느낀 철암마을은 "쓰읍 하~" 가 자연스레 나오는 동네에요. 공기를 깊게 들이마시려고 호흡하는 소리예요. 공기가 정말 좋아요. 눈으로는 아름다운 자연을 담을 수 있고, 코로는 좋은 공기를 들이마실 수 있고, 귀로는 정이 많은 이웃의 말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철암도서관은 많은 이들의 정을 느낄 수 있어요. 들어가기 전 철암도서관 문 옆에 장작들이 있어요. 알록달록 아름다운 색들로 쓰인 이름들을 볼 수 있어요. 얼마나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추억을 만들었는지 도서관을 들어가기도 전에 장작 보는 재미도 있어요. 도서관을 들어가면 지금의 철암도서관이 만들어지는 동안 도움의 손길을 주셨던 분들의 성함이 담긴 현수막을 볼 수 있어요. 이처럼 철암도서관은 많은 이들의 추억과 감사, 애정이 담긴 곳이에요.
광활은 정겨운 철암마을에서 아이들과 자연을 누리면서 추억을 날마다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광산지역사회사업활동을 말합니다.
2) 겨울 광활 지원 동기는?
처음 광활을 알게 된 건 2021년 학교사회복지실습을 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훌륭하신 수퍼바이저 선생님을 만나 사회사업을 배웠고, 마을에 복지가 흐르고 이웃과 인정이 있다는 철암도서관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방문했습니다. 기회가 되어 철암 학습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뜻있게 사회사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만났고 함께 걸었습니다. 철암을 방문한 사람들을 위해 인터뷰까지 준비해준 사랑스러운 아이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하룻밤 자고 둘째 날에는 민둥산에 갔습니다. 그동안 자연을 보지 않고, 누릴 줄 몰랐던 제가 자연에 빠지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야간산행으로 민둥산에 간 날이 또렷이 기억납니다. 한 아이와 손잡고 걸었습니다. 그때 우리의 뒤에는 함께하는 많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천천히 숨 고르면서 올라가는데 뒤에 있는 아이들과 그 모든 이가 말없이 조용히 기다려주었습니다. 동찬 선생님께서는 휘파람으로 그 순간들을 기다려주셨습니다. 그냥 그 순간이 기억에 남습니다. 조용히 기다려준 그 순간들이 다들 참 서로를 배려하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아주 깜깜한 밤이 되어 내려왔고 헤어질 때였습니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차에 탔는데, 철암 아이들과 선생님들께서 휴대폰 플래시로 배웅해주었습니다. 깜깜한 어둠 속에서 그렇게 빛으로 배웅해줄 때 참 울컥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돌아오는 길 광대가 아팠습니다. 기차에서 혼자 돌이켜보니 기뻐서 내내 웃고 있었던 겁니다. 그때 딱 느꼈습니다. "아 나 여기 꼭 오고 싶다. 사랑이 많은 사람들 속에서 함께 자연 누리면서 추억 잔뜩 만들어보고 싶다. 광활하면서 사회사업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 이 마음이 들어 광활을 하는 동료 보러 왔습니다. 얼마 있지도 못하고 다음 날 바로 가야 했지만, 아이들 보고 싶고, 이 자연을 잠깐이라도 누리고 싶어서 방문했습니다.
두 번 방문한 철암마을에는 사랑 정겨움 존중 배려가 넘치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런 사람들 속에서 함께 어울리고 싶습니다. 나의 일상을 아이들과 자연과 함께 소박하게 누리는 경험을 쌓고 싶습니다. 마음도 건강하게, 몸도 건강하게, 사람들과도 건강하게! 생활하고 싶어 광활을 지원했습니다.
3) 이번 활동에서 무엇에 중점을 두고 어떻게 배우고 누리고 싶은지?
사회사업을 배우고 실천하고 싶습니다. 학교사회복지사를 꿈꾸고 있습니다. 학교 현장에서 뜻있게 아이들을 만나고 중심이 단단한 한 사회사업가로서 있고 싶습니다. 이웃과 인정이 있는 철암마을에서 자연스럽게 모두가 함께하고 나누고 돕는 모습을 보며 배우고 실천하고 싶습니다.
사람을 존중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아이들을 존중으로 대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높이고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아이들을 존중으로 대하는 기록들을 볼 때 그동안의 저를 돌이켜보고 반성했습니다. 광활하면서 아이들에게 동료들에게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더욱 예를 갖추고 존중하는 태도로 사람을 만나겠습니다. 서로를 존중하는 철암 아이들과 선생님들, 이웃들을 보고 배우겠습니다.
4) 기관과 동료들을 위해 무엇을 해 줄 수 있는지 어떻게 기여하겠는지, 각오나 구상을 밝힙니다.
강점으로 바라보겠습니다. 학교사회사업실습을 하면서 아이들을, 나의 동료를, 만나는 사람들을 강점으로 바라보고 직접 말해주었습니다. 저도 동료로부터, 선생님으로부터 저의 강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강점으로 사람을 바라보았을 때의 그 힘을 알았습니다.
강점으로 바라보니 사람이 더욱 귀하게 여겨졌습니다.
강점으로 바라보니 관계가 좋아졌습니다.
강점으로 바라보니 내가 하고자하는 사회사업의 길이 보였습니다.
그렇게 강점을 전하겠습니다. 강점으로 서로를 채울 수 있게 하겠습니다.
저는 표현을 잘합니다. 특히 감사인사를 잘 전합니다. 작은 일에도 감사할 줄 알고, 그 감사를 표현할 줄 압니다. 만나는 아이들에게, 이웃들에게, 나의 동료들에게 감사하겠습니다. 강점과 감사로 하루를 마무리하겠습니다.
5) 자신이 이번 활동을 잘할 수 있겠다고 볼 만한 강점을 밝힙니다.
웃음이 많습니다. 힘들 때나 기쁠때나 옆에서 같이 웃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견뎌낼 힘이 생기고, 행복합니다. 실컷 같이 웃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작은 일에도 빵빵 터지는 사람입니다. 웃으면서 더 기쁘게 재미있게 행복하게 생활하겠습니다. 웃음 에너지를 전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말하는 걸 좋아하고, 경청도 잘 합니다. 함께 이야기 나누는 걸 좋아합니다. 누구를 만나든 함께 대화하며 서로에게 힘을 전해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고민이 생길 때, 기쁜 일을 나누고 싶을 때 언제든지 편히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상대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함께 나누며 나아가겠습니다.
잘 먹습니다. 김치 있으면 밥 정말 잘 먹습니다. 밥 잘 먹어야 힘차게 생활하는 사람입니다. 밥 든든히 먹어서 나의 일상을 날마다 더 활기차게 누리겠습니다.
6) 체력이 의욕입니다. 체력을 기를 방안이 있는지?
평소 운동을 잘하지 않습니다. 싫어서 안하는 게 아니라 혼자서 하려니 미루게 됩니다. 함께 하자는 사람이 있으면 흔쾌히 즐겁게 하지만, 혼자서는 잘 안합니다.
체력이 의욕이다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서로 운동할 수 있게 지지해주고 확인해주는 사람을 찾겠습니다. 밥 먹고 간단한 산책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서로 자신이 세운 목표를 잘 지키고 있는지 함께할 사람을 찾아, 체력을 기르겠습니다. 저의 체력으로 인해 광활하며 더 누릴 수 있는 기쁨을 덜어내게 하는 사람이 되지 않겠습니다.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체력을 다지어 가겠습니다. 함께할 이들을 생각하며 준비하겠습니다.
2022-2023 광활29기가 되어,
한 해를 마무리하고 한 해를 시작하면서 잊지못할 추억들을 함께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제 지원사를 읽을 당사자분들과 다른 이들을 생각하면서 더욱 진심을 담아 작성했습니다.
제 지원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8월 30일 생일에 신은초 아이들이 깜짝 생일파티를 해주었군요. 아이들 마음, 참 고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깜짝 파티 준비해 주신 이윤정 선생님 고맙습니다.
"눈으로는 아름다운 자연을 담을 수 있고, 코로는 좋은 공기를 들이마실 수 있고, 귀로는 정이 많은 이웃의 말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웃음이 많습니다. 웃으면서 더 기쁘게 재미있게 행복하게 생활하겠습니다. 웃음 에너지를 전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누구를 만나든 함께 대화하며 서로에게 힘을 전해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보고 듣고 말하고 호흡하는 모든 일이 기쁨이고 감사입니다.
"사회사업을 배우고 실천하고 싶습니다. 사람을 존중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아이들을 존중으로 대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높이고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마음에 담습니다. 응원합니다.
"저는 표현을 잘합니다. 특히 감사인사를 잘 전합니다. 작은 일에도 감사할 줄 알고, 그 감사를 표현할 줄 압니다. 만나는 아이들에게, 이웃들에게, 나의 동료들에게 감사하겠습니다. 강점과 감사로 하루를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그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잘 먹습니다. 김치 있으면 밥 정말 잘 먹습니다."
밥과 김치만 있어도요?
뜨거운 물, 숭늉도 있어요.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체력을 다지어 가겠습니다."
추석 연휴 마지막날 관악산 일몰산행 다녀왔지요.
어땠어요?
정말 좋았어요. 좋은 사람들 만나 함께 이야기 나누고, 아름다운 일몰도 보았어요!
앞으로 산행 다니려면 더 체력 길러야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안녕하세요. 예린 선생님~
광활 28기로 활동했던 문채원입니다.
학습여행 부분 읽으며, 이 때가 얼마나 선생님께 사랑스러운 기억으로 남았는지 느껴졌습니다.
아이들을 존중으로 대하고 싶다는 말씀이 참 와닿았습니다.
선생님 글에 사랑이 흐르는 것 같아요. 저도 덕분에 좋은 힘 받습니다.
많이 배워갑니다😊
예린 선생님,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채원 선생님!
글에 사랑이 흐르는 것 같다니.. 감사합니다.
응원해주어 감사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얼굴 보며 여름 광활 이야기 듣고 싶어요^^
채원 선생님 시간 내어 제 지원사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