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비 작은 코너 ! [싸비 MMA 싸울아비파이터의 인터뷰 8탄] 싸비MMA 주짓수 코치, 블루벨트의 이제규 주짓수 코치님.
싸울아비파이터 (이하 싸 ) : 안녕하세요. 주짓수 코치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제규 (이하 이) : 저는 분당 건주짓수 나건사범님 밑에서 운동하고 있는 이제규입니다. 반갑습니다.
싸 : 운동 경력은 어떻게 되고, 시합 전적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코치님과 주짓수 스파링을 했을 때, 0.1초마다 관절기나 하체, 이것저것 그립을 다 잡혀서 와, 정말 괴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이 : 운동은 2011년 크리스마스 다음날에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12년 여름에 모터원6회에서 학생부 체급 우승하고 2013년 말에 승급시합으로 데라히바컵에 출전, 동메달. 2014년에 블루벨트가 되어 팬코리아 나가서 동메달을 수상했습니다.
원래 처음에는 그래플링 종목을 배워보고싶어서 집에 가까운 코리안탑팀을 갔는데 코리안탑팀이 건대에서 대림으로 이사계획이 잡힌 바람에 압구정에서 도복 주짓수를 시작했습니다.
싸 : 싸비MMA에서 코치하고, 싸비MMA를 다니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
이 : 제가 중학교때 복싱을 2년 정도 했습니다. 그땐 복싱관장님한테 미트잡아달라그러면 닭다리미트로 뒷통수를 맞았습니다. (웃음) 싸비는 미트코치님들도 많고 기본적으로 한분 한분 1~2라운드씩 미트 잡아주십니다. 흔히들 종합체육관 먼저 가면 베이스가 없어서 비효율적이라는 말씀들 많이 하시는데요. 싸비mma는 복싱에 신경을 많이 써서 복싱베이스를 쌓아가면서 동시에 다른 종목들도 배울 수 있는 점이 좋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싸비MMA에서의 코치하면서 그동안 너무 즐거웠습니다.
처음 코치일 하게된게.. 2월쯤인데요. (웃음) 길기도 짧기도 했던 8개월이었습니다.
하루하루가 반복되기도 하고 미천한 실력에 커리큘럼 짜가는것도 꽤나 큰 스트레스였구요.(웃음)
근래 들어서는 느는 관원분들도 보이고 수업운영 노하우도 나름 생기고 짜놓은 커리큘럼도 쌓이면서 일이 재밌어지기 시작했는데 아쉬운 마음도 있습니다. (웃음)
이제 감독님도 좀 마음 놓으시고 수업 맡길 때 쯤 되셨을텐데 그만두게 되어서 죄송한 마음도 듭니다..
그리고 특히 여성 관원분들께서 적극적으로 먼저 수업에 임해주셔서 나중에는 새로운 여성 관원분들이 들어오실 때, 거부감 없이 수업에 들어오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감독님,이관장님,박관장님,선수형들,관원형누나들이 해주신 말씀과 여러 사람들을 통솔하고 중간에 서서 발표하는걸 일로삼았던 경험은 앞으로의 삶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존경스러운 분들을 많이 만나서 스무살 남부럽지 않게 알차게 보낸 느낌이 듭니다. 다시 한번 싸비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싸 : 주짓수 코치였었는데, 앞으로도 주짓수를 전업으로 한다면 코치님의 목표와 꿈이 무엇인지 정말 궁금하다.
이 : 주짓수 전업선수는 왠만하면 진로가 선수-체육관운영입니다. 아무리 주짓수가 기술위주의 운동이라고 해도 결국 탑클래스는 운동신경 좋은 선수들이 차지하고 체육관운영도 결국 뭔가를 배워야 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주짓수는 큰목표보단 오랫동안 꾸준히 수련해서 검은띠를 따는 것을 목표로 두고있습니다. (웃음)
싸 : 마지막으로 싸비 관원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이 : 저도 실력이 그다지 좋지 않다보니 가르친다기보단 나눈다는 느낌으로 수업을 진행했었는데요. 그래도 제가 시작할때를 생각해보고 떠나기 전의 매트를 보니 많이들 늘어계시더라구요. 뿌듯합니다. 선수가 되기위해 운동하시는 분들은 앞으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구요. 건강을 위해 취미로 운동하시는 분들은 다치지 않고 오랫동안 운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감사했습니다. (웃음)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꼭 목표 이뤄서 웃는 얼굴로 뵙겠습니다.
싸 : 지금까지 싸비MMA 주짓수 코치 이제규 코치님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규 코치님과 주짓수 스파링 할 때, 마치 더미 인형이 된 느낌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주짓수 실력 늘어서 유색벨트 차서 오면 제 도전 받아주실거죠 ? 죄송합니다.(..) 이상 싸울아비 파이터였습니다!
첫댓글 이제규 코치님 간다니 아쉽네요
네 저도 너무 아쉽습니다. ㅠ.ㅠ
고생했어요~♡♡
이제규 코치님 파이팅~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