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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불자의 신행과 실천
1. 인과응보(因果應報)
o 인간의 행복과 불행은 이미 정해진 것이 아니고 인간 자신의 행동에 의하여 결정된다.
o 원인이 있으면 반드시 결과가 따든다.
- 선인선과(善因善果), 악인고과(惡因苦果)
1) 업(業)
o 업은 산스크리트어로 까르마(karma)인데 이는 의도를 가진 행동, 즉 결과 를 낳는 근원적인 행동을 말한다.
o 업(業)이라는 말은 불교인만이 아니라 일반 사람들에게도 친숙한 말이다.
o 실제 업 사상은 순수한 부처님의 가르침이 아니고 석가모니 부처님 이전 부터 인도의 여러 사상에 널리 퍼져 있었다. 업은 ‘무엇을 짓다’ 혹은 ‘만 들다’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업이란 본래 행동 혹은 행위 그 자체를 말하는 것이지 선과 악에 대한 의미는 포함되어 있지 않는 말이다. o 바꾸어 말하면 업이라는 말에는 반드시 원인과 결과가 따르고 한 가지 행동이 다른 행동을 일으키는 원인이면서 동시에 또 다른 것에 의해 일어 난 결과가 될 수 있는 양면성을 지닌 것이라 할 수 있다. o 이와 같은 업은 몸으로 짓는 업[신업(身業) ], 입으로 짓는 업[구업(口 業)], 그리고 마음으로 짓는 업[의업(意業)]의 세 종류로 구분하고 이를 삼업(三業)이라 한다. 또한 공업(共業)이란 말은 같은 무리의 사람들이 같은 행위를 하고 그 과보도 함께 받는 것을 말한다.
o 삼세업보설(三世業報說) - 삼세인과성이라고도 하는데, 지금 모습을 보면 전생을 알 수 있고, 현재의 행위를 보면 내생을 알 수 있다.
- 전생업→ 현생의 과보, 현생업→ 현생의 과보, 현생의 업→ 내생의 과보
o 불교의 업설은 윤리의 대상을 현세의 테두리에서 벗어나게 함으로서 미 래 지향적인 인생관, 가치관, 윤리관을 갖게 함이다.
o 업설이 자신의 주체적인 의지와 행동으로 삶을 변화시켜 나가는 긍정적 인 지향과 원리를 담고 있다.
- 미혹[어리석음]은 악업을 짓고 악한 과보를 받지만, 진리와 깨달음을 향 한 보리심은 선한 과보를 받는다.
- 혹(惑) - 업 - 고(苦)의 三道. 보리심 - 선업 - 선과.
o 자신의 자유의지에 따라서 자기 운명을 개척할 수 있으며, 자신을 구속하 는 것도, 자신을 자유스럽게 하는 것도 모두 자기 자신의 책임이다. o 한편 『천수경』의 「참회게」에서는 우리가 몸과 입과 마음으로 지은 악업은 탐욕[貪], 증오[嗔], 어리석음[癡] 등의 삼독(三毒)이 그 원인이 라고 지적하고 있으며 「십악참회게」에서는 열 가지 종류의 악업과 그 에 대한 참회를 나열하고 있다.
<십악참회(十惡懺悔)>살생중죄 금일참회(殺生重罪今日懺悔) 투도중죄 금일참회(偸盜重罪今日懺悔)사음중죄 금일참회(邪淫重罪今日懺悔) 망어중죄 금일참회(妄語重罪今日懺悔) 기어중죄 금일참회(綺語重罪今日懺悔) 양설중죄 금일참회(兩舌重罪今日懺悔)악구중죄 금일참회(惡口重罪今日懺悔) 탐애중죄 금일참회(貪愛重罪今日懺悔)진에중죄 금일참회(瞋等重罪今日懺悔) 치암중죄 금일참회(痴暗重罪今日懺悔)
<참회게(懺悔偈)>아석소조제악업(我昔所造諸惡業) 개유무시탐진치(皆由無始貪瞋癡)종신구의지소생(從身口意之所生) 일체아금개참회(一切我今皆懺悔)
<참회진언(懺悔眞言)> “옴 살바 못자모지 사다야 사바하”
2) 윤회(輪回)
윤회란 크게 두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첫째는 인간 세계를 포함한 여섯 개의 세계[육도(六道)], 즉 지옥, 아귀, 축 생, 아수라(수라), 인간, 천상의 세계를 끝없이 죽고 태어나면서 돌고 도는 것을 말한다.
둘째는 우리의 마음 상태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세 가지의 세계[삼 계(三界)], 즉 욕계(欲界), 색계(色界), 무색계(無色界)로 나누어진 선정의 단 계를 말한다. o 불교의 윤회설을 공부할 때 반드시 염두해야 할 가르침으로 무기설(無記 說)이 있다. 무기설이란 부처님께서 존재의 본질에 관한 네 가지 질문에 대해 침묵으로 그 답을 대신하신 것을 말한다. o 그 네 가지 질문이란
첫째, 세계는 시간적으로 무한한가, 유한한가?
둘째, 세계는 공간적으로 보아 무한한가, 유한한가?
셋째, 영혼과 육체는 같은 것인가,
넷째, 여래는 죽은 후에 존속하는가, 존속하지 않는가, 부처님은 이러한 질문들 자체가 중생의 고통을 제거하는 데는 아무런 도 움이 되지 않기에 부처님은 독화살에 맞은 사람의 비유를 들어 직접적인 답을 피하셨다. <<전유경>> 참조
2. 불자의 올바른 생활
1) 보시(布施)
o 보시는 꼭 절의 불사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것을 어떤 조건이나 바람이 없 이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것을 말한다.
o 보시의 종류 - 법보시(法布施), 무외시(無畏施), 재보시(財布施)
☞ 무재칠시(無財七施) : 眼施, 顔施, 言施, 身施, 心施, 上座施, 房舍施.
2) 계율(戒律)
o 계와 율
- 계 : 자발적으로 지켜야 할 도덕적 수행, 기율을 지키려고 맹세하는 결의
- 율 : 승가의 질서유지를 위하여 필요한 타율적 행위규범. 출가교단의 교 단 규칙, 출가자에게 강요된다.
o 불교에서 여러 상황을 예측하고 일시에 율장으로 제정한 것이 아니고, 필 요에 따라 제정했다[수범수제, 隨犯隨制].
o 포살(布薩)과 자자(自恣)
- 자자 ; 스님들이 안거를 끝내는 마지막 날 함께 공부하던 대중들이 모인 자리에서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참회하며 꾸중 듣기를 청하는 것.
- 포살 ; 보름과 그믐에 대중들이 한 곳에 모여 계경을 다시 한 번 들어가 며 잘 지켰는가를 대중 앞에서 고백하는 의식.
o 청규(淸規) - 청규란 청정한 규칙으로 대중생활의 규율을 말한다,
- 백장청규 ; 당나라 회해선사의 청규[一日不作 一日不食].
- 계율을 존중하면서 대중생활의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 수행자의 생산행위를 금하는 일반적 계율과 달리 일일부작 일일불식이라 하여 노동을 통한 수행을 강조.
o 5계, 10선계, 8관재계, 보살계
- 재가불자의 계는 5계와 10선계가 있으며, 팔관재계는 5계에
1. 몸치장을 화려하게 하지 않으며,
2. 높고, 넓고, 잘 꾸며놓은 곳에 앉지 말며,
3. 오전에 한 끼만 먹을 것이 더 추가된다.
- 보살계 ; 대승불교의 보살이 받아 지켜야 할 계율이다. 10선계, 10중대 계(10重大戒), 48경계(輕戒),
o 지범개차(持犯開遮) - 계율을 지키는 것이 더 많은 사람들의 제약이 될 때와 계를 지키기 위해 더 큰 계를 어겨야 하는 경우에는 죄를 범할 수 있 으나, 곧 시정해야 한다.
o 계는 복을 받기 위해 받는 것이 아니라 삶의 규범을 세우기 위해 받는 것 이다
o 앉아서 받고 서서 범해도 계만 받으면 복을 받는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 5계의 불음주계 속에는 술, 담배, 마약, 게임, 스마트 폰, 프로문화, 음란영상 등 중독성과 관계되는 것을 일체 금한다. 정신의 혼미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3) 참회(懺悔)
o 참회의 의미
- 참회는 지나간 허물(죄)을 뉘우치고 다시는 그런 과오를 범하지 않겠다 는 굳은 맹세.
- 후회는 잘못된 마음을 억압해서 잠복시키는데 비해 참회는 마음의 뿌리 를 뽑아 없애는 것임.
o 불교에서 바라본 죄
- 참된 참회는 죄의 흔적과 자취(탐.진.치의 나뿐 인연)를 없애는 것임.
- 죄는 고정 불변하는 것이 아니다. 참회를 통해서 죄지은 마음과 그 흔적 은 사라진다.
o 참회방법
- 순간 잘못된 행동을 알아차리고 참회해야 함.
- 108배를 하면서 한번 절할 때마다 한 가지 죄를 참회함. 더 나아가 감사 의 대상을 정하여 108감사를 함.
4) 발원(發願)
o 욕심과 발원
- 욕심 ; 개인적, 이기적, 본능적, 의도된 의지, 결과 중시, 미래중시, 현제 회생 강요. - 대립, 분열, 소외를 낳음.
- 발원 ; 공통적 능동적, 순수의지, 현재중시 - 더불어 성장하는 진정한 행복을 낳음.
o 발원은 참다운 자기전환의 시작이며 끌려 다니는 업생이 아니라 창조적인 원생(願生)으로 나아가는 시작이다.
o 발원의 구체적인 방법
- 부정을 긍정으로, 나에서 우리로, 부분에서 전체로, 고통에서 기쁨으로, 대 립에서 평화로 방향을 전환한다.
- 탐심을 대 신심으로, 진심을 대 분심으로, 치심을 대 의심으로 만들어 수 행의 근본으로 삼는다.
o 발원의 종류 - 총원, 별원.
o 사홍서원 - 대승보살들이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보편적 실천덕목으로 제 시한 서원.
o 서원이 클수록 좋지만 자신의 현재상황과 부합하는 것으로 하는 것이 바 람직하다. 예) 모든 중생이 다 깨달음을 얻어 지이다. 모든 중생이 다 마음 이 편안하여 지이다.
☞ 서원(誓願) - ❶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을 부처님께 맹세하고 그것이 이 루어지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❷ 불보살이 중생제도의 소원이 이루어지도록 기원하는 것.
3. 기도(祈禱)
1) 기도
o 믿음과 수행 - 부처님에 대한 믿음을 매체로 하는 기도는 수행이다.
- 부처님의 힘과 가피에 의해서 닦아간다는 점에서 자력적인 수행과는 다 르나 궁극적으로 깨달음을 추구하는 점에서 수행이다.
o 기도와 수행방법
- 기도 ; 염불, 주력, 간경, 절, 참회, 사경 등.
- 수행 ; 조사선, 간화선, 묵조선, 위빠사나, 대승의 여러 가지 관법수행, 염불선 등
(1) 기도의 의미 – 신이나 절대적 존재에게 바라는 바가 이루어지도록 빎
o 일반적인 기도의 의미 - 인간이 자신의 한계를 느낄 때 신이나 신비한 힘 에 의지하여 간절히 비는 행위(부처님 가피, 관세음보살).
o 불교적 의미 - 중생이 어리석은 마음을 떨치고 지혜의 눈이 열리도록 부 처님께 청하는 의식(서원, 다짐)
(2) 기도와 마음가짐
o 나와 이웃, 모든 중생들에게 불보살님의 공덕이 함께하기를 서원한다.
o 자기 부정을 전제로 무든 것을 부처님께 맡긴다. : 앞뒤가 일치하는 소원
o 몸과 마음을 다하여 하나의 대상에 집중한다.
삼매의 상태→ 부처님 가피→ 업장소멸→ 지혜증득
o 부처님 법에 대한 확실한 믿음과 이해를 갖는다. : 올바른 믿음, 정견확보.
(3) 가정에서의 기도
o 자애관법(慈愛觀法) ; 모두에게 평화와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
o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서 같은 방법으로 기도한다. ; 편한 시간과 공간 마련.
o 몸과 마음자세 호흡을 바르게 한다 ; 무릎을 꿇고 앉는 방법, 결가좌부, 반가 부좌, 편안한 복장.
(4) 기도수행의 절차
o 정견의 확보→ 믿음[귀의]→ 참회→ 발원→ 수행→ 회향[발원]
(5) 기도의 종류
o 관음기도, 지장기도, 약사기도, 칠성기도, 참회기도,
2) 간경(看經) - 독경(讀經), 전경(轉經), 풍경(諷經), 사경(寫經)이라고도 함.
o 독경 ; 경전의 내용을 소리 내어 읽음, 전경 ; 경전의 말씀이 내 안에서 살아있도록 하는 것, 풍경 ; 경전을 안 보고 외우거나 노래하는 것. 사경 ; 경전 말씀을 쓰면서 되새기는 것.
o 경전독송을 통해 부처님의 참된 말씀을 찾아내어 실천 한다.
o 경전을 독경할 때는 마치 부처님을 대하듯 몸을 깨끗하고 단정히 한다.
3) 염불(念佛)
o 부처님을 마음속으로 간절히 떠 올리는 것이다.
- 염불은 산란한 마음을 안정시켜 편안하게 해주며, 어떤 환경에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맑고 밝아지게 해준다.
o 염불의 종류
- 칭명염불(稱名念佛) ; 불보살의 명호를 부르면서 염하는 것.
- 관상염불(觀象念佛) ; 불보살의 특징이나 모습을 보면서 염하는 것,
- 실상염불(實相念佛) ; 부처님의 본래 마음인 공의 이치를 염하는 것.
o 염불 대상 : 석가모니불,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지장보살 등
o 염불방법 ; 불보살님의 명호를 입으로 또박또박 부르고, 마음속으로 떠올 리고, 귀로 듣는다.
4) 정근(精勤)
o 정근이란 염불을 삼매에 들도록 지속하여 정진하는 것이다.
o 정근은 선법(善法)을 더욱 자라게 하고, 악법을 멀리 여의려고 부지런히 쉬지 않고 수행하는 것이다.
4. 육바라밀 - 대승보살의 실천덕목
1) 바라밀의 의미
o 파라미타(paramita)의 음역으로 완성, 피안에 이르다는 의미이다.
(1) 보시(布施)바라밀 - 아무런 조건 없이 베풀어주는 자비의 실천
o 종류 ; 재시, 무외시, 법시.
o 공덕 ; 욕심과 집착으로 인한 번뇌를 제거.
o 보시는 탐심을 버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지혜의 눈을 뜨게 한다.
o 최상의 보시는 무주상보시다 : 주고받는 이의 차별심 없이 베푸는 것이다.
(2) 지계(持戒)바라밀 - 올바른 생활규범을 갖는 것 ; 10선계의 생활화.
(3) 인욕(忍辱)바라밀 - 참기 어려움을 참고 행하기 어려운 것을 잘 행함.
o 참는다는 것은 탐내는 마음과 성내는 마음을 자제하는 것이며, 이를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
(4) 정진(정진)바라밀 - 끊임없는 노력, 정법을 믿어 수행에 힘쓰는 것.
o 과거의 잘못된 습관을 바꾸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5) 선정(禪定)바라밀 - 마음을 깊이 집중하는 수행
o 반야바라밀로 나아가기 위해서 반드시 닦아야 하는 덕목이다.
(6) 반야바라밀 - 지혜의 완성. 지혜는 공의 지혜.
o 모든 경험이나 감각을 초월한 선험지, 직관지, 분별이 없는 무분별지이다.
o 위의 다섯 가지 바라밀은 반야바라밀에 의하여 가능하다.
▷ 자(慈) : 아름다움, 믿음이 내 안에 가득하여 그 향기가 남에게 전달.
비(悲) : 다른 사람의 고통을 들여다보고 이해하여 함께하는 것.
5. 가정에서의 신행 활동
1) 거룩한 생명
o 부모와 만나는 인연이 어렵고, 인간으로 태어나 불법을 만나기 어렵다고 한다.
o '맹구우목(盲龜遇木) : 눈 먼 거북이 백년에 한번 머리를 물 위로 내놓는데 구멍 뚫린 나무판자를 만나 그곳에 목을 놓고 쉰다. 그러나 판자를 못 만나면 그냥 물속으로 들어간다. 그만큼 만나기 어렵다는 말에 비유하기도 한다.
o 불교에서는 낙태를 기본적으로 반대한다.
2) 불교 혼례와 인생길
o 헌화의식-선혜선인과 구리선녀에서 유례, 연등불에게 연꽃 다섯 송이(남)와 두 송이(여)를 바쳐 서원을 빌었다는 전생담에서 유래. 그래서 불교에서는 혼례를 올릴 때 꽃을 바치는 헌화의식과 혼인을 고하는 고불식을 반드시 한다.
o 불교혼례의식에는 헌화의식, 고불문, 서원의식 등이 포함된다.
o 집안에서 불교식 제례와 혼례 등을 갖는다.
☞ 불교식 위패쓰는 법(예시)
아버지 亡嚴父 (본관)後人 (성)公 (이름)靈駕
어머니 亡慈母 (본관)孺人 (성)氏 (이름)靈駕
3) 역경을 이겨내는 불자의 자세
역경을 이겨내는 불자의 마음가짐으로 <보왕삼매론>을 통해 극복.
<보왕삼매론>
1.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
2. 세상살이에 곤란 없기를 바라지 말라.
3. 공부하는 데 마음에 장애 없기를 바라지 말라.
4. 수행하는데 마 없기를 바라지 말라.
5. 일을 꾀하되 쉽게 되기를 바라지 말라.
6. 친구를 사귀되 내가 이롭기를 바라지 말라.
7.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주기를 바라지 말라.
8. 공덕을 베풀려면 과보를 바라지 말라.
9. 이익을 분에 넘치게 바라지 말라.
10. 억울함을 당해서 밝히려고 하지 말라.
4) 자신의 근기에 맞는 신행활동
o 상근기 : 참선, 중근기 : 간경, 하근기 : 염불, 108배 등
o 의식 순서 ; 입정, 삼귀의 또는 예불, 독경, 기도, 발원, 사홍서원 순
o 불자의 신행 실천
- 자원봉사 활동, 간병활동, 기부활동, 상장례 부조, 장기 기증 등
- 재적사찰 업무 보조 활동, 지역사회 시설 결연활동, NGO활동 등
- 사회복지기관 참여 및 후원활동 등 실행.
6. 사찰에서의 신행 활동
1) 법회
o 법회 -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한 뜻 깊은 만남의 장으로 진리를 배우고 전파하는 자리. 불보살께 공양을 올리고 찬양하는 자리.
o 포살-부처님 당시 보름마다 자신의 허물을 대중 앞에서 고백하는 의식.
오늘날 정기법회의 시초
o 십재일-음력 1일 정광, 8일 약사, 14일 현겁, 15일 미타, 18일 지장, 23 일 대세지, 24일 관음, 28일 노사나, 29일 약왕, 30일 석가재일
o 일반신도 대상 법회 - 초하루, 보름, 지장재일, 관음재일, 약사재일, 미타재일
o 기타 법회-어린이법회, 청소년법회, 대학생법회, 청년법회, 신도법회, 토· 일요일 정기법회
2) 불공(佛供)과 공양(供養)
o 불공 - 부처님께 공양하는 것
o 공양 - 처음 스님들께 수행에 필요한 의·식·주를 공급하던 것이 점차 삼보 님께 올리는 정성어린 모든 것을 뜻함. 공양중 '법공양'이 으뜸이다.
- 공양의 종류 : 육법공양, 자리이타의 행을 닦는 공양, 음성공양, 법공양.
- 육법공양 : 꽃, 차, 과일, 향, 쌀, 초(등).
o 공양의식 - 귀의, 참회, 공양, 발원, 회향의 순으로 한다.
3) 불교의 중요한 명절 의례(4대 명절, 5대 명절)
(1)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 8일) - 관불의식, 연등회, 빈자일등,
- 삼국유사 : 경주에서 탑돌이를 했다고 기록.
(2) 출가하신 날 - 출가재일(음력 2월 8일) 불자들은 '상구보리 하화중생' 서 원을 세우는 날
(3)깨달음을 이루신 날 - 성도재일(음력 12월 8일) '불국정토' 서원세우는 날
(4) 열반에 드신 날 - 열반재일(음력 2월 15일)
- 반열반(般涅槃) : 모든 번뇌를 확실히 끊음
(5) 우란분절 - 백중(음력 7월 15일), 하안거 해제일, 지옥 영가 구하는 법회
(6) 그 밖의 명절: 통알(通謁) 또는 세알(歲謁) - 신년하례법회. 입춘. 삼월삼 짇날. 단오. 칠석. 동지
4) 방생(放生)법회 - 죽게 된 모든 생명을 살리는 법회
o 연기적 세계관에 입각한 불살생계의 적극적 생명존중 사상이다.
o 최근 방생이 자연 생태계 파괴와 관련이 있다하여 환경, 인권, 생명 살리기 등 새로운 방생방법을 모색한다.
- 고아원, 양노원 방문, 소외된 이웃돕기, 사회봉사 등.
5) 천도재(遷度齋)
o 재(齋) - 원래는 스님들의 공양의식으로 깨끗한 마음으로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며 공덕을 닦는 의식을 말하나, 요즘은 기도, 불공, 시식, 제사, 낙성, 기타 법회 등 모든 의식으로 범위가 넓어졌다.
o 불교의 천도의식은 다음 생을 받지 못한 영혼이 중유(中有)상태에 있을 때 부처님의 법을 설하여 극락으로 인도하는 의식이다.
o 천도재 - 망자의 영혼을 극락으로 인도하기 위한 의식
- 천도재 종류 : 49재, 100일재, 기제, 소상, 대상, 우란분재, 수륙재, 영산 재, 예수재.
(1) 수륙재(水陸齋)
o 물이나 육지에 있는 외로운 귀신이나 굶주리는 아귀에게 공양하는 법회
(2) 영산재(靈山齋)
o 석가모니부처님이 영축산에서 법화경을 설하실 때의 모습을 이 세상에 재 현한 의식이나. 시방의 외로운 혼령들을 천도하는 의식이다.
(3) 예수재(豫修齋)
o 살아있는 사람이 생전에 49재를 지내 미리 수행과 공덕을 닦아두는 의식.
(4) 장례의식 및 49재
o 사대(四大 ) - 지·수·화·풍(地·水·火·風), 우리 몸을 구성하는 네 가지 원소
o 윤회(輪廻) - 깨닫지 못한 중생의 마음은 여전히 미혹한 상태에 집착하여 어리석게도 세상을 헤매다 미혹한 몸을 육도(천.인간.수라.축생.아귀.지옥) 에서 연속적으로 받는 것이다.
o 중유(中有) - 중생의 라이프 싸이클을 네 가지로 본다. 즉 태어나는 순간 을 생유, 이승에 살아있는 기간을 본유, 죽는 순간을 사유, 죽어서 다음 생을 받는 기간을 중유라고 하며, 중음(中陰)이라고도 한다. 이 중유에 머 무는 기간이 49일인 데 이 기간이 지나도 생을 받지 못하면 원혼이 된다 고 한다. 이러한 원혼은 천도재를 지내 구원해야 한다고 본다.
o 시다림(尸茶林) - 망자를 위해 무상계를 일러주고 입관전 목욕의식을 행 한다. 금강경, 반야심경 등을 독경하고 아미타불 정근을 하며 발원하고 영 가를 위한 법문을 한다.
o 발인은 거불, 청혼, 제문 낭독, 법문, 반야심경 봉독, 추도문 낭독, 분향, 운구(깃발→ 명정→ 사진→ 법주→ 상제→ 일가친척→ 조문객 순으로 진행)
o 다비식 - 불교의 전통적인 장례법인 '화장(火葬)'을 말한다. 다비식이 끝 나면 유골은 납골당, 영탑에 모시거나 산골 한다.
o 49재 - 망자가 죽은 날로부터 7일마다 한번씩 7번의 재를 올리는 것
5) 가정에서 불교식 제사
거불, 다게, 청혼, 공양, 묵념, 공양진언, 광명진언, 찬불가, 발원, 음복 순 으로 진행한다.
☞ 제(祭)와 제(齋)의 차이
- 제 : 제는 인간과 신이 소통하는 의식이다. 제주가 망자와 산 사람 사이 를 연결하여 주는 의식이다. 불교에서는 이 같은 의식은 없다.
- 재(uposatha) : 재는 ‘삼가하다’ ‘不淨을 피한다’는 의미이다. 즉 재가 불 자가 신심을 단련하기 위해 일정한 날에 사원에 모여 출가자의 생활을 경 험하는 제도이다. 육재일, 팔관재일 들이 그 예이다. 인도에서 매월 보름 마다하는 참회제도를 부처님께서 받아들인 것이 유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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