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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경」해설 - 가. 개경
1.정구업진언(淨口業眞言):지은 업을 청정하게 하는 주문
업(karma)이란 지어진 마음(作爲),잠재력,꾸며내는 힘,행위 등으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업은 몸과 입과 뜻을 통하여 짓게 되는데, 인간만이 가지는 언어에 의한 업이 상대적으로 중요하고 크다고 볼 수 있다.
정구업진언이란 「입으로 지은 업을 청정하게 하는 주문」(불타의 말씀)이다.
수리 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산스크리트어로 수리는 깨끗하다, 좋다란 뜻이며, 마하수리는,참 깨끗하다란 뜻이고, 수수리 는 묘하게 좋다이며, 사바하는,성취되다란 뜻이다.
진언의 뜻을 정리하면,“깨끗하고 깨끗하도다 참으로 깨끗하도다 묘하게 좋으니 성취되어지도다.”라고 설명할 수 있다.
2.오방내외안위제신진언(五方內外安慰諸神眞言) :
오방내외에 있는 모든 신들을 편안케 위로하고자 하는 주문
동 서 남 북과 중앙(5방)의 내외와 상하의 모든 공간에 있는 신들을 편안하게 위로하는 주문(불타의 말씀)으로, 「모든 공간의 신들을 위안하는 주문」이다.
나무 사만다 못다남 옴 도로 도로 지미 사바하
산스크리트어로 나무(namo)는 귀의하다, 사만다(samantam)는 원만자,
못다남은 최상자, 옴(om)은 생명의 소리 아, 도로도로(dorddor)는 신성,
지미(jimi)는 상명, 사바하는 성취한다, 원만케되다란 뜻이다.
따라서 의역하면,「귀의하오니 원만하고 높으신 자여 신성함을 밝혀 성취되어지도다」라고 설명할 수 있다.
3.개경게(開經偈) : 경전을 펼치는 게송
독송에 앞서 우리의 마음가짐으로 「경전을 펴면서 찬탄하는 게송」이다.
무상심심미묘법(無上甚深微妙法)
「위없이 높고 미묘하고 깊고 깊은 부처님 법」이다.
백천만겁난조우(百千萬劫難遭遇)
겁이란, 산스크리트어 Kalpa의 음역으로 큰 시간이란 뜻이다.
얼마나 큰 시간이냐 하면 세속 햇수로 1겁은 43억 2천만년이 된다고 한다.
그러니 백 천만 겁은 어마 어마 한 긴 세월이다.
「백천만겁 지나도록 만나 뵙기 어려운 법」이오니
아금문견득수지(我今聞見得受持)
「내가 이제 보고 듣고 얻어 지니오니」이다.
원해여래진실의(願解如來眞實意)
「여래」란 부처님의 십 호의 하나로 진여의 모습 그대로 출현하여 진리를 보여주는 분, 즉 부처님을 말한다.원하오니 부처님의 진실한 뜻을 알게 하소서」이다.
4.개법장진언(開法藏眞言) :법장을 여는 주문
「법의 보고를 여는 주문」이란 뜻이다
옴 아라남 아라다
산스크리트어 의 음역으로 옴(om)은 생명의 소리 아(오)이고, 아라남은 깊다(深)란 뜻이며, 아라다(?rata)는 이루다(到) 이다.
따라서 「아 깊은 진리를 통달 하겠습니다」 라고 다짐하는 주문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나. 계청(啓請, 천수천안∼소원종심실원만)
천수천안관자재보살 광대원만 무애대비심대다라니 계청
(千手天眼觀自在菩薩 廣大圓滿 無?大悲心大陀羅尼 啓請)
여기서부터 천수경의 본 내용이 시작된다.
이 경의 제목「천수천안관자재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대다라니」를 열어서 청하고 있다.
천수경 류의 경전이 인도에서 처음으로 중국에 전래된 것은 서기 600년경 초이며, 최초 역본은 『천안천비관세음보살다리니신주경』이고, 우리나라에는 서기600년 중반에 들어 왔을 것으로 추정한다. 천수경 류는 여러 명칭이 있는데 『금강정유가천수천안관자재보살수행의궤경』,『천안천비관세음보살다라니신주경』,『천수천안관자재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주본』등 등이 있는데, 현행의 천수경은 천수경 류의 경전과 내용이 유사함은 있으나 어디에도 같은 천수경은 존재하지 않고 있다. 한국불교의 전승과 더불어 전래되어오면서 1960년 대에 현행 천수경이 완결된 것으로 보는 견해가 다수이다.
계수관음대비주(稽首觀音大悲呪)
현행 천수경에 있는 계수관음대비주부터 소원종심실원만까지는 관세음보살의 위대한 모습을 찬양한 계수문(稽首文)이다.
천수 경류 중에서 당나라 불공스님의 역본 「천수천안 관세음보살 대비심 다라니」에 유일하게 있으며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은 1485년경에 「오대진언」을 통해서 불공역본이 알려지게 되었다.계수관음대비주부터 그 뜻을 알아보면,
「크나큰 슬픔의 위로주(主)이신 관세음보살님께 머리 숙여 절합니다」이다.
원력홍심상호신(願力弘深相好身)
상호란 몸에 들어나게 잘생긴 32상과 상 가운데 세밀하게 좋은모습 80종호의 몸.「그 원력이 넓고 깊은 상호 또한 좋으신 몸으로」.
천비장엄보호지(千臂莊嚴普護持)
「천의 팔로 아름답게 꾸미시어(장엄) 온갖 중생을 거두시고」
천안광명변관조(千眼光明遍觀照)
「천의 눈 광명으로 두루 비추어 보시고」
진실어중선밀어(眞實語中宣密語)
「참된 말씀가운데서 비밀스런 뜻 보이시네」이다.
무위심내기비심(無爲心內起悲心)
무위(Asa?k?a)란 모든 법의 진실체 즉 생(生),주(住),이(異),멸(滅 ) 4상(相)의 변천이 없는 진리를 말한다.함이 없는 마음속에서 자비심을 일으키시며」이다.
속령만족제희구(速令滿足諸希求)
「모든 바라고 구하는 바를 속히 만족 케 하시고」이다.
영사멸제제죄업(永使滅除諸罪業)
「모든 죄업을 길이 길이 멸하게 하시고」이다.
천룡중성동자호(天龍衆聖同慈護)
「천룡과 모든 성인들을 자비로 보호하사」이다.
백천삼매돈훈수(百千三昧頓熏修)
「백천가지 온갖 삼매(절대경지에 들어간 부동심)한꺼번에 닦게 하시고」이다.
수지신시광명당(受持身是光明幢)
「(다라니) 받아 지닌 나의 몸이 광명의 깃발이며」이다.
수지심시신통장(受持心是神通藏)
「(다라니)을 받아 지닌 나의 마음 신통의 창고되니」이다.
세척진로원제해(洗滌塵勞願濟海)
「번뇌(티끌) 씻어내고 고통의 바다를 어서 건너」이다.
초증보리방편문(超證菩提方便門)
「깨달음에 이르는(보리) 방편 문을 뛰어넘어 증득 하게 하소서」이다.
아금칭송서귀의(我今稱誦誓歸依)
「나 이제 일컫고 외워 맹세코 귀의하오니」이다.
소원종심실원만(所願從心悉圓滿)
「원하는 바 마음 쫒아 모두 원만케 하여 지니다 」이다.
다. 별원(別願, 나무대비관세음∼자득대지혜)
나무대비관세음(南無大悲觀世音)
여기서부터는 다라니문(陀羅尼門)을 닦고자 하는 수행자의 위대한 십원문(十願文)이 시작된다.
나무대비 관세음의 뜻은「대자대비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하오니」이다.
원아속지일체법(願我速知一切法)
「제가 빨리 일체 법을 알고자 원 하옵니다」이다.
나무대비관세음(南無大悲觀世音)
「대자대비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하오니」이다.
원아조득지혜안(願我早得智慧眼)
「제가 빨리 지혜의 눈 얻기를 원하옵니다」이다.
나무대비관세음(南無大悲觀世音)
「대자대비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하오니」이다.
원아속도일체중(願我速度一切衆)
「제가 빨리 일체중생 제도하기를 원하옵니다」이다.
나무대비관세음(南無大悲觀世音)
「대자대비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하오니」이다.
원아조득선방편(願我早得善方便)
방편이란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수단 방법을 말한다.
「제가 빨리 선한 방편 얻기를 원하옵니다」이다.
나무대비관세음(南無大悲觀世音)
「대자대비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하오니」이다.
원아속승반야선(願我速乘般若船)
「제가 빨리 반야선(진리의 배) 타기를 원하옵니다」이다.
나무대비관세음(南無大悲觀世音)
「대자대비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하오니」이다.
원아조득월고해(願我早得越苦海)
「제가 빨리 괴로움의 바다 넘을 수 있기를 원하옵니다」이다.
나무대비관세음(南無大悲觀世音)
「대자대비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하오니」이다.
원아속득계정도(願我速得戒定道)
「제가 빨리 지계, 선정, 지혜의 도를 얻기 원하옵니다」이다.
나무대비관세음(南無大悲觀世音)
「대자대비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하오니」이다.
원아조등원적산(願我早登圓寂山)
원적이란 원만한 적정 즉 번뇌 잠념의 세계를 여의고 청정한 열반 즉 절대의 해탈 경계에 도달함을 말한다.
「제가 빨리 원적산(열반)에 오르기를 원하옵니다」이다.
나무대비관세음(南無大悲觀世音)
「대자대비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하오니」이다.
원아속회무위사(願我速會無爲舍)
「제가 빨리 함이 없는 집에 함께하기를 원하옵니다」이다.
나무대비관세음(南無大悲觀世音)
「대자대비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하오니」이다.
원아조동법성신(願我早同法性身)
「제가 빨리 부처님의 몸 이루기를 원하옵니다」이다.
십원문(十願文)은 관세음보살님께서 천광왕정주여래 앞에서
서원한 발원문으로 이 서원에 의해서 관음의
무변행(無邊行: 끝없는 청정 묘행의 구족)을 성취하신 원이기도 하다.
십원은 수행자의 자리(自利)를 위한 원(願)이라면, 여기서부터 나오는
육향문(六向文)은 이타(利他)를 위한 원(願)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십원문과 육향문은 관세음보살 과 아미타불께 귀의한 후에
「신묘장구대다라니」를 독송해야 할 대승보살의
마음자세이기도 하다. 법성신은 법신의 별명이다.
아약향도산 도산자최절(我若向刀山 刀山自摧折)
「내가 만약 칼산(지옥)에 가면 , 칼산 저절로 무너지고」이다.
아약향화탕 화탕자소멸(我若向火湯 火湯自消滅)
「내가 만약 뜨거운 불길(지옥)에 가면 , 뜨거운 불길 저절로 소멸되며」이다.
아약향지옥 지옥자고갈(我若向地獄 地獄自枯竭)
「내가 만약 지옥에 가면 , 지옥 저절로 말라버리고」이다.
아약향아귀 아귀자포만(我若向餓鬼 餓鬼自飽滿)
아귀(Preta는죽은 이의 령)는 굶줄인 신을 말하고 있다.
「내가 만약 아귀의 세계 가면 , 굶주린 아귀들이 저절로 배불러지고」이다.
아약향수라 악심자조복(我若向修羅 惡心自調伏)
수라는 아수라(Asura)의 줄인 말로 싸우기를 좋아하는 신이다
「내가 만약 아수라의 세계 가면 , 악한마음 저절로 누그러지고」이다.
아약향축생 자득대지혜(我若向畜生 自得大智慧)
「내가 만약 축생으로 가면 , 그들 스스로 지혜를 얻게 하소서」이다.
발원(십원문, 육향문)을 마치고, 이어서 지극한 마음으로 관세음 보살과
관세음 보살의 본사이신 아미타 여래, 그리고 보살 10분의 명호 염불을 하게 된다.
중생의 구제자 이신 관세음보살은 인간뿐만이 아닌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천상 등을
포함한 6도중생의 구제자 이신 화신 6관음이 계신다.
①천수관음
지옥의 중생 구제자로 천수천안관세음 보살로 부르며
상호는 온몸이 황금색이고 천수와 천안이 있다.
천수 상은 두 눈, 두 손 밖으로 양쪽에 각각20수가 있고
손바닥마다 한눈이 있다 따라서 40수는 자비로써 한 손마다
각기 25유(有)를 구제하므로 천수(40×25=1000)며, 눈도 1000안이 된다.
②성관음
아귀 중생을 구제하는 관세음보살로 상호는 머리에 아미타불을 이고 있으며
몸에는 천의(天衣)를 입고 목에는 염주와 같은 영락을 걸고 있는
반나(半羅)의 상으로 중생계를 표현하는 왼손에는 연꽃봉우리를 들고
불계를 표현하는 오른손은 그 연꽃을 헤치려는 수인으로 부처님의
자비한 몸으로 중생의 번뇌 망상을 혜처주는 사무외인(施無畏印)을 하고 있다.
③마두관음
축생 중생을 구제하는 관세음보살로 성관음과 함께 생사대해를
말을 타고 중생의 마장(馬障)을 굴복시키고 자비를 베푸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백마머리를 이고 있으며 3면의 얼굴에 둘 또는 여덟 개의 팔을 가지고 있다
3개의 얼굴 중 맨 위에 있는 것은 무섭게 분노한 상을 하고 있으며,
손에는 도끼, 보검, 금강저 등을 가지고 있다.
④11면 관음
아수라 중생을 구제하는 관세음보살로 머리 위에 9면이 있고
정상에 1면 그리고 본 면을 합하여 11면이 된다
이것은 중생의 11품무명(品無明)을 끊고 11지의 불과위를 얻는 것을 상징하고 있다.
⑤준제관음
인간 중생을 구제하는 관세음보살로 얼굴 하나 에 3개의 눈과
4, 6, 10, 18, 32, 82개 등의 많은 팔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3개의 눈은 인간의 혹 업 고를 제 멸하여 인간의 심성을 청정하게 하는 뜻을 담고 있다.
⑥여의륜관음
천상에 있는 천신들을 교화하는 관세음보살로 여의보주(如意寶珠)삼매에 들어
법륜을 굴림으로써 자비심으로 6도 중생을 6바라밀로 구제하는 보살이므로
상호는 이를 상징하는 6개의 팔이 있다.
사유하는 모습의 팔, 여의보주를 들고 있는 팔, 염주를 들고 있거나 연꽃을
들고 있고,수레바퀴를 돌리는 팔,광명산을 누르고 있는 모습 등을 하고 있다.
『법화경』「 관세음보살 보문품」에 나오는 관세음보살은 33응신으로 나타내고 있다.
라.별귀의(別歸依, 나무관세음보살마하살∼나무본사아미타불)
나무관세음보살마하살(南無觀世音菩薩摩訶薩)
마하살은 마하살타의 준말로 보살의 미칭(美稱)이다.
보살은 자리 이타의 대원, 대행을 가진 중생가운데 맨 윗자리이므로 대사,
대유정(大有情)이라고도 한다.
「관세음보살 큰 보살님께 귀의합니다」란 뜻이다.
나무대세지보살마하살(南無大勢至菩薩摩訶薩)
대세지는 마하살타마발라발타(mah?sath?mapr?pta)로 음역되며 아미타 부처님은 자비의 문과 지혜의 문이 있는데 오른편 보처인 대세지는 지혜의문을,
왼편 보처인 관세음보살은 자비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대세지 보살의 지혜의 광명이 모든 중생에게 위없는 힘을 얻게 된다.
발을 디디면 삼천 세계와 마군의 궁전이 진동하므로 대세지라고 한다.
「대세지보살 큰 보살님께 귀의합니다」란 뜻이다.
나무천수보살마하살(南無千手菩薩摩訶薩)
「천수보살(일천의 손을 가진 관세음보살) 큰 보살님께 귀의합니다」이다.
나무여의륜보살마하살(南無如意輪菩薩摩訶薩)
천상에 있는 천신들을 구제하고, 여의보주로 법륜을 굴려 6도 중생을 구제하는
역할을 하는 관세음보살이다.
「여의륜보살 큰 보살님께 귀의합니다」이다.
나무대륜보살마하살(南無大輪菩薩摩訶薩)
밀교의 태장계 금강수원의 33존 중 한 분으로 미혹을 끊는 지혜와
덕이 매우 크기 때문에 대륜이라고 하며,
손에는 3고의 금강저를 들고 있기 때문에, 대륜금강이라고도 한다.
「대륜보살 큰 보살님께 귀의합니다」이다.
나무관자재보살마하살(南無觀自在菩薩摩訶薩)
「관자재보살 큰 보살님께 귀의합니다」이다.
나무정취보살마하살(南無觀自在菩薩摩訶薩)
화엄경 입법계품에 나오는 정취보살은 선재동자에게 끝없는 정도를 열어주신
보살로 극락이나 해탈로 가는 정도(正道)을 일러주는 역할의 관세음보살이다.
「정취보살 큰 보살님께 귀의합니다」이다.
나무만월보살마하살(南無滿月菩薩摩訶薩)
둥근 달과 같이 공덕과 상호가 원만한 보살로서 밝은 빛을 모든 중생에게
골고루 비춰주는 역할을 하는 관세음보살이다.
「만월보살 큰 보살님께 귀의합니다」이다.
나무수월보살마하살(南無水月菩薩摩訶薩)
32관음의 한 분으로 밝은 달이 물에 환하게 비칠 때 물위에 떠 있는
연꽃 위에 나투신 관세음 보살이다.
「수월보살 큰 보살님께 귀의합니다」이다.
나무군다리보살마하살(南無軍茶利菩薩摩訶薩)
감로 병을 들고 고액을 물리치고 모든 나쁜 항마를 항복 받는 관세음의 화신이다. 「군다리보살 큰 보살님께 귀의합니다」이다.
나무십일면보살마하살(南無十一面菩薩摩訶薩)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아수라를 구제하는 관세음보살의 화신으로
앞의 3면은 자비 상, 완 편의 3면은 성낸 상, 오른편 3면은 흰 어금니가
올라간 상, 뒤의 1면은 웃는 상, 맨 위의 1면은 아미타불 상, 모두 11면이다.
「십 일면보살 큰 보살님께 귀의합니다」이다.
나무제대보살마하살(南無諸大菩薩摩訶薩)
「모든 크고 큰 보살님께 귀의합니다」이다.
나무본사아미타불(南無本師阿彌陀佛)
『관무량수경』에 나오며 나무아미타불 6자의 명호는 광명이 한량 없는
광명무량(光明無量)· 수명이 한량없는 수명무량(壽命無量)의 각체(覺體)에
귀명 함을 이르는 명호다.「본사이신 아미타불께 귀의합니다」이다.
천수경해설 : 신묘장구대다라니(神妙章句大陀羅尼)
(나모 라다나 다라~ 마발타 이사미)
『천수경』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신묘장구 대 다라니는 ‘신통하고 묘한 글구’라는 뜻으로 부처님의 한량없는 자비, 광명, 해탈, 약왕, 신통의 종자가 들어 있어 부처님은 이 경전을 읽는 이는 이 같은 종자를 싹 튀어 그 백배, 천 배, 만 배의 복덕을 수확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전체 다라니의 구성을 보면 귀의문, 발원문 총원, 발원문 각원, 관자재 찬가, 귀의문으로 되어 있다.
「신묘장구대다라니」는「신비하고 미묘한 글귀인 큰 다라니」란 뜻이다.
다라니(진언 또는 주문)를 번역하지 않는 것은 부처님의 뜻이 담긴 언설로 시구와 같아서 한 구절마다 그 뜻이 너무 많아 번역자에 따라 달리 할 수 있고 부처님의 본 뜻을 표현하기 어려우며 그 신비함도 잃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인도 사람들은 그들의 언어로 쓰였고 그 뜻과 느낌을 알고 독송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뜻도 느낌도 모르고 독송하므로 개략적이나마 뜻을 아는 것이 부처님의 기대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고 보는 것이 불교학자들의 견해이다. 따라서 후자의 의견을 존중하여 모든 진언과 다라니를 김동근 저, 신묘장구대다라니 강해(솔바람 출판)를 근거로 조금씩 나누어 올린다.
☆ 나모 라다나 다라야야
▷거룩한 보호자님께 귀의합니다(나모 namo :귀의, 라다나 ratna : 증물, 재산, 다라야야 tray?ya: 보호한다)
☆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사다바야 마하 사다바야 마하가로 니가야
▷거룩하신 관세음보살님, 크게 불상히 여기고 사랑하시는 어른님께 귀의 하옵나이다
{나막namah :=나모, 알약바로기제세바라야 aryavalokitesvaraya : 관세음의 본명, 모지사다바야bodhisattv?ya :보살의 원음, 마하사다바야mah?satovaya : 큰 보살님,
마하가로니가야 mah?k?runikaya : 크게불상히 여기시는 이}
☆ 옴살바 바예수 다라나 가라야 다사명 나막 가리다바 이맘 알야 바로기제 새바라 다바
▷옴 일체의 두려움 속에서 구해 주시는 거룩한 이께 귀의하면 여기에 성 관재자는 위력이 나타납니다 {옴om :아, 오등 생명의 소리, 살바sarv? : 전체 일체, 바예수bhayaesu :공포 두려움,
다라나tr?na : 보호 바호, 가라야 kar?ya : 고난, 다사명(tasmai : 구한다, 나막 namas :나모와 같음, 귀의한다, 까리다바 krtv? :위엄있는, 이맘 imam : 거룩한 이, 알야바로기제새바라 다바 aryavalokitesvaratva : 관자재를 뜻한다.}
☆ 니라간타 나막 하리나야 마발다 이사미
▷푸른머리를 가진자(청경존)여 깨우쳐 심수에 도달하겠나이다.
{리라nila : 청색, 간다Kantha : 머리, 나막namas :귀의하다, 하리나야hrdayam :능히 들어가다. 마발다이사미 m?vartayisy?mi :회전 회복 } ☆살바타 사다남 수반아예염 살바 보다남 바바말아 미수다감
▷「이 찬가(진언)는 일체소망의 성취며, 행복이요, 무적이요, 일체존재의 길을 청정하게 하는 것이오니」이다.
살바타사다남(싸르와아르타아싸드하나암)sarv?rthasadhanam : ‘모든 소망성취’을 나타내는 복합어로, 살바타(사르와아르타아)sarv?rtha : 일체. 사다남(싸아드하남)sadhan?m : 성취하다.
수반(슈브함) ?ubham : 행복, 기쁨, 아름다움.
아예염(아제얌)ajeyam : 적이 없는 존재, 무적. 살바보다남(싸르와아브후우따아나암): ‘일체존재’의 뜻인 복합어로,
살바(싸르와)sarva :일체. 보다남(아브후우따아남): ‘유정중생들’이고,
바바말아 미수다감(브하와마르가위슈드하깜) : ‘삶의 길의 청정(열반)’ 복합어로, 바바(브하와)bhava :존재, 삶. 말아(마르가): 길, 방법이며,
미수다감(위슈드하깜): 청정함, 깨끗함 이다.
☆ 다냐타 옴 아로계 아로가 마지로가 지가란제 혜혜하례
▷「다시 말씀 드리오니 아! 관하여 보는 자이시어, 출세간의 마음 세속을 초월한 자이시어 오소서 오소서 관자재이시어」이다.
다냐타(따르야타아): 다시 말해서.
옴 : 아!. 아로계(아로께): 관하여 보는 자.
아로가마지(아로까마띠): ‘출세간 마음’이란 복합어로, 아로가(아로까):‘출세간’을, 마지(마띠) mati : ‘마음’을 뜻한다.
로가지가란제(로까아띠끄라안떼): 세상을 초월한 자.
혜 혜 하례(에이 에이 하알에): ehi ‘오다’의 반복이고, 하례(하알에) hale: 신을 나타내며 여기서는 관자재를 지칭한다고 본다.
☆ 마하모지 사다바 사마라 사마라 하리나야
▷「대보살이여 마음으로 새기게 하소서 새기게 하소서」
마하모지사다바(마하아보드히싿뜨와아)mah?bodhisattva) : ‘대 보살이여!’
마하(마하아) ‘큰’, 모지(보드히) ‘알다’, 사다바(싿뜨와) ‘지혜로운 사람’의 합성어이다.
사마라(쓰마라): samra : 기억하다, 마음에 새기다, 마음으로 생각하다.
하리나야(흐리다야) ; 도달하게 하다.
☆ 구로구로 갈마 사다야 사다야 도로도로 미연제 마하 미연제 다라다라
▷「행업(의식)을 실행하소서 실행하소서, 소망을 성취하게 하소서 소망을 성취하소서, 수호하소서 수호하소서 승리자시어 승리자시어! 도와주소서 도와 주옵소서」이다.
구로(꾸루)kuru : 실행하소서, 행하소서, 갈마(까르마)karma : 행업, 의식.
사다야(싸아드하야): 소망이 성취하다, 달성하다.
도로(드후루)dhuru : 수호하소서, 지니소서, 미연제 마하미연제(위야안따이 마하아위야안따이)
: ‘허공신이시어 허공신이시어 크나큰 신이시어’라는 의미로,
미연제(위야안따이)v: 허공계의신들의 왕 ‘인드라’의 별칭이며 ‘승리자’란 뜻도 있다.
다라다라(드하라드하라)dhara dhara : ‘도와주소서, 도와주소서. 지키고 또 지키소서’로 다라(드하라)dhara: 돕다, 지키다의 뜻 이다.
☆ 다린나례 새바라 자라자라 마라 미마라
▷「제왕자재시어 움직이소서 움직이소서 본원청정이시어!」
다린나례 새바라(드할이인드레스와아라): 제왕자재(帝王自在).
자라(짤아)cala : 움직이다, 흔들리다. 마라미마라(말아위말아)malavimala : 복합어로 ‘더러운 것이 아닌 존재 즉 본원청정(本願淸淨)’이다. 여기서 말아 mala: 먼지, 때, 미라라(위말아)vimala : 청결한것, 깨끗한 것이란 뜻이다.
☆ 아마라 몰제예 혜혜 로계 새바라 라아미사미 나사야 나베사미사미 나사야 모하자라 미사미 나사야
▷「소망하옵니다 세상의 주인이시어 탐(貪)독 소멸해 주시옵고 진(瞋)독을 소멸해 주시옵고 치암(痴暗)의 독을 소멸해 주소서! 」
아마라(amala) : 청정한, 죄없는. 몰제(무우르떼): 모습, 실체,화현.
예혜혜로계 새바라(에흐예헤 로께스와아라): 에흐예헤는 에히(ehi)‘바라다’, 이이헤(?he)‘소망하다’와 결합어며, 로께스와아라는 로까(loka) ‘세상’과, 이스와아라아(??vara) ‘통치자, 주인’의 복합어로 세상의 주인, ‘불타’이시다.
라아 미사미 나사야(라아가위샤위나아샤아): 복합어로 ‘탐(貪)독을 없애기 위함’이란 뜻이다.
나베사미 사미 나사야(드웨샤위사위나아샤야): 복합어로 ‘진(瞋)독을 없애게 함’이란 뜻이다.
모하자라 미사미 나사야(모하아짤아위샤위나아샤아): ‘세간의 ‘치암독을 없애기 위함’ 이란 뜻이다.
☆ 호로 호로 마라호로 하례 바나마 나바 사라사라 시리시리 소로소로 못자못자 모다야 모다야
호로 호로 마라 호로 하례(후루 후루 말아 후루 할에)huru huru mala huru hale 는 ‘가져가십옵소서 가져가시옵소서 성결하게 하여 주옵소서 어려움을 해결하는 분이시어’ 라는 뜻의 복합어로, 호로(후루)는 ‘가져가시옵소서’, 마라(말아)는 ‘씻다, 성결하게 하다’, 하례(할에)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분이시어’라는 뜻이다
바나마 나바(빠드마나아브하아): ‘연꽃처럼 거룩한 성존’을 뜻하는 복합어로, 바나바(빠드마나아)는 ‘연꽃’, 나바(브하아)는 ‘중심’,을 뜻한다.
사라 사라(싸라 싸라)sare sare는 ‘이리저리 움직이는’이란 뜻이고,
시리시리(씨리 씨리)sire sire는, 불공삼장의 역을 따라 ‘연꽃이여’라고 번역하면 ‘연꽃이여 연꽃이여’란 뜻이된다.
소로소로(쑤루쑤루)sure sure는, ‘나타나소서, 나타나소서’ 란 의미로 소로(쑤루), ‘흐르다, 나타나다’ 란 뜻의 반복 어이다.
못자못자(붇드하야 붇드하야)buddhya buddhya 는 ‘반야 지혜로 반야 지혜로’ 란 반복어로 못자(붇드하야)는 ‘반야의 지혜’를 뜻한다.
못다야 모다야(보드하야보드하야)bodhaya bodhaya : ‘깨닫게하소서 깨닫게하소서’ 란 뜻으로, 모다야(보드하야)는 ‘알려주다,이룩하다’ 란 단어의 반복이다.
☆ 매다리야 니라간타 가마사 날사남 바라 하라나야 마낙 사바하
▷「고마운 청경성존이시어 강렬히 원하는 마음 모두 나타나 충만하게 하소서」라는 뜻으로
매다리아(마이뜨리이야)maitiya : ‘고마운, 친밀한, 정이깊은’.
리라간타(닐아깐타)nilaka??ha : ‘청경존’.
가사미날사남(까마스야다르샤나암): 가사미(까마스야)는 ‘사랑하는, 강렬히 원하는’ 이고, 날사남(다르샤나암)은 ‘바라는 바 모두 나타나게’이며,
바라 하라나야(쁘라흘아다야): ‘기뻐하다, 충만하다’란 뜻이고,
마낙 사바하(마아나하 쓰와아하): 마낙(마아나하아)은 ‘마음, 정신’,
사바하(쓰와아하)는 ‘바라다, 성취하다’이다.
☆ 싣다야 사바하 마하싣다야 사바하 싣다유예 새바라야 사바하 니라간타야 사바하
▷「성취하신 성자께 바라옵니다 크게 성취한 성자께 바라옵니다 요가에 자재하신 분께 바라옵니다 「청경존」께 바라옵나니다」라는 뜻으로
싣다야 사바하(씯드하아야 쓰와아하아): ‘성취하신 성자께 바라옵니다’ 란 뜻으로 볼 수 있다. 싣다야(씯드하아야)는 ‘성취하다’이고, 남성명사로는 내면의 눈이 열린 ‘성자’란 뜻도 된다. 사바하(쓰와아하아)는 ‘바라다, 길상이다’이다.
마하 싣다야 사바하(마하아 씯드하아야 쓰와아하아): ‘크게 성취한 성자께 바라오니’란 뜻으로, 마하(마하아)는 ‘큰’, 싣다야 사바하는 ‘위와 같다’.
싣다유예 새바라 사바하(싣드하요게 스와아라야 쓰와아하아) siddh?yo ge?v?raya sv?h?(싣드하요게스와아라야쓰와아하아) : ‘요가에 자재하신 분께
바라옵니다’란 복합어이다.
리라간타야 사바하(닐아깐타야 쓰와아하아): ‘「청경존」께 바라옵니다’란 뜻이 된다.
「천수경」해설 - 마, 신묘장구대다라니,☆ 바라하 목카싱하 목카야 사바하
바라하 목하(와라하무하): 복합어로 ‘되지의 얼굴을 한 이’란 뜻으로,바하라(와라하)는 ‘되지’이고 목하(무하)는 ‘모습, 얼굴’이다.
싱하 목하야 사바하(씽하무카아야 스와아하아): 복합어로 ‘사자의 얼굴을 한 이 께 바라옵니다’ 란 뜻으로, 싱하(씽하)는 ‘사자’, 목하야(무카야)는 ‘얼굴을 한 이에게’란 뜻이다. 사바하(스와아하아)는 ‘바라다’ 란 뜻이다.
☆ 바나마 하따야 사바하 자가라 욕다야 사바하
▷「연꽃을 든 성자께 바라옵니다 원반을 든 성자께 바라옵니다」
바나마 하따야(빠드마아하스따야): 복합어로 ‘연꽃을 든 분’으로, 바나마(빠드마아)는 ‘연꽃’, 하따야(하스따)는 ‘손’ 이며, 사바하는 ‘바라다’ 이다.
자가라 욕다야 사바하(짜끄라육따야 쓰와아하아): 복합어로 ‘챠크라(원반)를 든 분께 바라옵니다’ 란 뜻이다.
☆ 상카섭나네 모다나야 사바하 마하라 구타다라야 사바하
▷「법라소리로 일깨워 주시기를바라오며,큰방망이를 가진 성자께바라옵니다」
상카섭나네 모다나야 사바하(샹카샤브나네보드하나야쓰와아하아)
: 복합어로 ‘법라(法螺,소라고둥)소리로 일깨워 주시기를 바랍니다’란 뜻으로. 상카(샹카)는 소라, 섭나녜(샤브나네)는 소리, 모다나야(보드하나야)는 깨달음, 사바하(쓰와아하아)는 바라다 이다.
마하라 구타다라야 사바하(마하아라꾸따드하라야쓰와아하아)
: 복합어로 ‘크나큰 방망이(곤봉)를 지닌 성자’란 의미이다.
☆ 바마사간타 이사 시체다 가릿나 이나야 사바하
▷「왼쪽 어깨에 검은 털 가죽을 걸치신 성자께 바라옵니다」
바마 사간타 이사 시체다 가릿나 이나야 사바하(와마쓰까안타디샤쓰띠따끄리스나지 나야 쓰와아하아)복합어로 ‘왼쪽 어깨에 검은 털 가죽을 걸치신 성자께 바라옵니다’ 란 뜻이다.
☆ 먀가라 잘마 이바사나야 사바하
▷「호랑이 가죽 옷을 입으신 성자께 바라옵니다」
먀가라(브야그흐라)vyaghra: 호랑이.
잘마(짜르마)carma: 가죽, 방패.
이바 사나야(니와싸나야)nivasanaya: 옷을 입다, 옷을 덧 걸치다 이다
☆ 나모 라다나 다라야야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 (3번)
▷「삼보께 귀의하옵니다 관자재님께 귀의하옵니다 바라는 모두를 이루게 하소서」
나모라 다나 다라야야(나모 나뜨나 뜨라야아야):‘삼보께 귀의하옵고’란 뜻이고,
나막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나마하 아르야 아와로끼떼스와아라야): ‘관자재님께 귀의합니다’ 이다.
사바하(쓰와아하아): ‘바라는 모두를 이루어 주소서’라고 번역할 수 있다.
이상으로 신묘장구 대 다라니의 글귀의 뜻을 충분하다고 말하기는 어려우나 그런대로 충실히 알아 보았다. 어느 정도라도 뜻을 알고 성심으로 독송하면 공덕이 더 크리라 고 생각된다.
바 찬탄(사방찬~도량찬)
사방찬(四方讚) : 동 서 남 북 사방을 찬탄
사람은 일정한 시간속에 하나의공간(場)에 존재한다.
해 뜨는 곳을 동, 해비는 곳을 서, 그리고 그의 좌우방향을 남, 북으로 기준하여 설정한 것이다.
그 정한 장소에서 일정한 시간동안 기숙하게 되면 그 그곳이 주소지가 된다.
설사 주소지가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수행자가 그 장소를 수행의 도량으로 삼는다면 그 곳을 불교에서는 정진도량 줄여 도량이라고 칭한다.
원래 도량하면 불보살님들이 대도를 성취하는곳을 칭하며, 깨달음을 이룬 보리도량, 금강불괴의 불성을 보고 금강불괴의 대도를 성취한 금강도량 등이 대표적이다.
동서남북에 물을 뿌리는 의식을 통해서 사악한 기운을 사라지게 하여 청정 도량으로 서방 정토와 같이 안락함을 이루게 됨을 찬탄하는 것이 사방 찬이다.
일쇄동방결도량(一灑東方潔道場)
「 처음 동쪽에 물 뿌리니 도량이 청정하게 하고」이다.
이쇄남방득청량(二灑南方得淸凉)
「 다음으로 남쪽에 물 뿌리니 청정함을 얻게 되며」이다.
삼쇄서방구정토(三灑西方俱淨土)
「 세번째로 서쪽에 물 뿌리니 정토세계 갖추시고」이다.
사쇄북방영안강(四灑北方永安康)
「 네번째로 북쪽에 물 뿌리니 길이길이 편안 하네」이다.
도량찬(道場讚) : 도량이 청정함을 찬탄
수행자가 자기인격을 완성하고 중생을 널리 이익되게 하고자 하는 이가 있으나, 자기의 힘으로는 부족하고 부처님이나 화엄신장님들의 가피력을 입어서 그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 이가 있다면 고요한 정사나 산간, 사리탑 앞에 단을 마련하고 번개(幡蓋 : 불보살의 위덕을 표시하는 장엄 도구와 불상 위를 덮는 일산)를 세우고 꽃과 음식 향불을 공양하며 기도하면 반드시 삼보천룡의 가피를 입는다고 하였다.도량 찬은 도량을 청정하게 함을 찬탄함과 함께 삼보천룡(三寶天龍)의 강림을 구하고 있다.
도량청정무하예(道場淸淨無瑕穢)
「도량이 청정하여 티끌만큼의 더러움도 없아오니」의 뜻이다.
삼보천룡강차지(三寶天龍降此地)
「삼보(불 · 법 · 승) 와 천 · 룡 팔부(야차, 건달바, 가루라, 아수라, 긴나라, 마후라 등)께서 이 도량에 강림 하소서」의 뜻이다.
아금지송묘진언(我今持誦妙眞言)
「제가 지금 미묘한 진언 받아 지니고 외웠사오니」의 뜻이다
원사자비밀가호(願賜慈悲密加護)
「원하오니 자비로 은밀한 도움(가호) 주시옵소서」이다.
참회게는 『화엄경 40화엄』「보현행원품」가운데 보현보살이
대중에게 설하는 게송 가운데 일부를 인용한 것이다.
아석소조제악업(我昔所造諸惡業)
「옛부터 제가 지었던 모든 악업」이란 뜻이다.
여기서 ‘악’이란, 우리에게 해를 입히는 것, 달갑지 못한 것,
좋지 못한 것을 의미한다.
개유무시탐진치(皆由無始貪瞋痴)
모두가 비롯됨이 탐내고 화내고 어리석음으로 생겼네」이란 뜻이다.
불교에서는 악이 본래부터 마음속에 간직되어 나온 것이 아니고
사물이치에 대한 근본 된 지혜를 개발치 못하므로 인해서
생기는 무지와 진에(瞋?), 탐욕에 의해서 생긴다고 보고 지혜의 물로서
몸과 입과 뜻을 맑히므로서 참회는 가능하다고 보는 것이다.
종신구의지소생(從身口意之所生)
몸과 입과 뜻을 따라 생겨난 것」이란 뜻이다.
일체아금개참회(一切我今皆懺悔)
「나 이제 그 모든 죄업을 참회 하옵니다」란 뜻이다.
참제업장십이존불(懺除業障十二尊佛):업장 참회를 소멸해주실 12분 부처님.
업장을 참회해야 할 시방의 스승 12분의 부처님 명호.
이 12분 부처님은 고액(苦厄)가운데서 죄악을 느끼고
참회하여 해탈한 성자이다.
그러기 때문에 이 부처님들을 부르고 생각하면 죄업이 소멸되고
고통과 액난을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무참제업장보승장불(南無懺除業障寶勝藏佛)
「업장을 참회케 하여 소멸해주는 보배스러운 부처님」:
한번 외우면 축생을 타고 다닌 죄를 소멸함.
보광왕화염조불(寶光王火炎照佛)
「지혜의 강렬한 불빛을 비추어 업장을 소멸하는 부처님」:
한 번 외워도 지물을 손상시킨 죄를 소멸해주는 부처님.
일체향화자재력왕불(一切香火自在力王佛)
「일체의 진리의 향을 피워 세상을 맑게 하시는 자재한 부처님」:
크고 작은 모든 죄를 소멸해 즈시는 부처님
백억항하사결정불(百億恒河沙決定佛)
「중생의 지은 업에 따라 결정해 주시는 부처님」:
이 부처님 명호를 부르면 살생의 죄를 소멸해 주시는 부처님.
진위덕불(振威德佛)
「위덕으로 악덕을 항복 받으시는 부처님」:
삿된 음행과 악구(악담)의 죄를 소멸하는 부처님
금강견강소복괴산불(金剛堅强消伏壞散佛)
「금강과 같이 굳고 강하게 죄업을 부수어 흩트리는 부처님」:
지옥에 떨어질 죄 소멸하는 부처님.
보광월전묘음존왕불(普光月殿妙音尊王佛)
「달과 같이 맑으며 깨끗한 음성으로 구제하시는 부처님」:
이 부처님을 부르면 설법을 듣는 것과 같은 공덕을 주시는 부처님.
환희장마니보적불(歡喜藏摩尼寶積佛)
「무수의 여의주로 중생을 환희롭게 하시는 부처님」:
부처님 명호를 부르면 평생 성낸 죄업을 소멸해 주시는 부처님
무진향승왕불(無盡香勝王佛)
「끝없이 진리의 향을 내는 부처님」:
이 부처님 명호를 부르면 생사의 고통을 받는 죄업을 소멸해 주신다.
사자월불(獅子月佛)
「사자처럼 위용이 있고 지혜로운 부처님」:
명호를 부르면 축생으로 태어날 죄업을 소멸 소멸해 주시는 부처님.
환희장엄주왕불(歡喜莊嚴珠王佛)
「기쁨으로 사바세계를 장엄 하시는 부처님」:
살생과 투도의 죄를 소멸해 주시는 부처님.
제보당마니승광불(帝寶幢摩尼勝光佛)
「임금의 보배 깃털처럼 마니보주의 수승한 빛으로 장엄한 부처님」:
욕심을 내어 지은 죄업을 소멸해 주시는 부처님.
십악참회(十惡懺悔) : 몸, 입, 생각으로 행한 열 가지 나쁜 행위의 참회
십악 : 살생,도둑질,사음,거짓말,속임 말,이간질,악담,탐심,어리석음,성냄이다.
몸으로 짓는 죄업은, 살생과 도둑질, 남녀관계의 사음죄이며,
입으로 짓는 죄업은, 거짓말(망언)과 속이는 말(기어) 이간질(양설) 악한말(악어)이고,
뜻으로 짓는 죄업은 탐애심과 진에심, 어리석은(치암)생각으로 짓는 죄이다.
살생중죄금일참회(殺生重罪今日懺悔)
「살생으로 지은 무거운 죄 오늘 참회하옵니다」
투도중죄금일참회(偸盜重罪今日懺悔)
「도둑질로 지은 무거운 죄 오늘 참회합니다」
사음중죄금일참회(邪淫重罪今日懺悔)
「음행으로 지은 무거운 죄 오늘 참회합니다」
망어중죄금일참회(妄語重罪今日懺悔)
「거짓말로 지은 무거운 죄 오늘 참회합니다」
기어중죄금일참회(綺語重罪今日懺悔)
「남을 속인 무거운 죄 오늘 참회합니다」
양설중죄금일참회(兩舌重罪今日懺悔)
「이간질로 지은 무거운 죄 오늘 참회합니다」
악구중죄금일참회(惡口重罪今日懺悔)
「악담으로 지은 무거운 죄 오늘 참회하옵니다」
탐애중죄금일참회(貪愛重罪今日懺悔)
「탐욕으로 지은 무거운 죄 오늘 참회합니다」
진애중죄금일참회(瞋碍重罪今日懺悔)
「성내고 신경질로 지은 무거운 죄 오늘 참회합니다」
치암중죄금일참회(痴暗重罪今日懺悔)
「어리석어 지은 무거운 죄 오늘 참회하옵니다」
백겁적집죄(百劫積集罪)
「무수히 오랜 동안 쌓인 죄」
일념돈탕진(一念頓蕩盡)
「한 생각에 문득 소멸되어져」
여화분고초(如火焚枯草)
「불이 마른 풀 태워 버리듯」
멸진무유여(滅盡無有餘)
「(죄) 다 없어져 남음이 없이 되어라」
죄무자성종심기(罪無自性從心起)
「죄는 자성 없어 마음을 따라 일어나니」
심약멸시죄역망(心若滅時罪亦亡)
「마음이 없어질 때 죄도 또한 멸해진다」
죄망심멸양구공(罪亡心滅兩俱空)
「죄도 마음도 없애 둘 다 함께 공해지면」
시즉명위진참회(是則名爲眞懺悔)
「이 것이 곧 진정한 참회라 이름하네」
참회진언(懺悔眞言) : 죄업을 참회하는 주문 :
참 마음 말로서 다생의 죄업을 뉘우처 들어내는 주문이라 할 수 있다.
옴 살바 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아 일체의 지를 깨달은 중생에게 성취되어 지니다’ 란 뜻으로,
옴은 ‘아’, 살바는 ‘일체’, 못자(보드하)는 ‘지(智)’,
모지사다야(보드히샅트바아야)는 복합어로 ‘깨달은 중생’,
사바하(사바아하아)는 ‘성취되어지다’란 의미이다.
아.
준제주(준제 공덕취 ~ 원공중생성불도)
준제공덕취(准提功德聚)
「준제(청정)보살의 크신 공덕」
적정심상송(寂靜心常誦)
「고요한 마음으로 항상 외우면」
일체제대난(一切諸大難)
「일체의 모든 어려움이」
무능침시인(無能侵是人)
「능히 이 사람을 침범치 못하오며」
천상급인간(天上及人間)
「천상과 인간들도」
수복여불등(受福如佛等)
「받을 복이 부처님과 같으며」
우차여의주(遇此如意珠)
「이 여의주(준제진언)를 만난 이는」
정획무등등(定獲無等等)
「비할 바 없는 깨달음(정)을 얻으리라」
『나무칠구지불모 대준제보살(南無七俱?佛母 大准提菩薩)』
「대준제보살님께 귀의합니다」준제보살:6관음중 인간을 주재하시는관세음보살
정법계진언(淨法界眞言) : 법계를 깨끗이 하는 주문
옴남: 아! 적정상태로 되어진다. 란 뜻으로, 옴은 ‘아!’,남은 ‘적정상태로 된다’,
여에서 적정상태란 마음에 번뇌가 없고 고요한 깨끗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호신진언(護身眞言) : 몸을 보호하는 주문
옴 치림: (부처님마음은) 아! 묘길상이여 란 의미로, 옴은 ‘아!’, 치림은 ‘길상, 충만’,을 뜻한다,
관세음보살 본심미묘 육자대명왕진언(觀世音菩薩 本心微妙 六字大明王眞言)
옴 마니 반메 훔: ‘아! 연화수보살의 보주시어 업을 멸하소서’ 란 의미로 볼 수 있으며,옴은 발성의 초(初)로 ‘아!’,마니는 ‘마니주 즉 여의주’며,반메는 ‘연화,연화수 보살’을,훔은 우주의 성음으로 ‘언어의 극(極),원인을 없앤다’란 의미이다.
준제진언(准提眞言)
나무 사다남 삼먁삼못다 구치남 다냐타『 옴 자례 주례 준제 사바하 부림』
나무 사다남 삼먁삼못다 구치남: ‘칠구지부처님께 귀의합니다’ 란 의미로, 나무(나마하)는 ‘귀의한다’,
사다남(사타아나아남)은 ‘7’, 삼먁삼못다(삼약삼붇두하)는 ‘정등정각, 부처’,
구치남(구치이나아암)은 ‘천만’이고, 다냐타(닫야타하아) tad-yatha : ‘이와 같이’ 란 뜻이다.
옴 자례 주례 준제 사바하 부림: ‘아! 끝없는 행을 드러내는 준제보살이시어 바라는 모두를 이루게 하소서’ 란 의미다.
옴은 ‘아!’, 자례 주레(짤라아 짜라)는 ‘이리 저리 움직이는, 중생을 위해 끝없이 행을 드러내는’이고, 준제(쭌디)는 준제보살이며, 사바하(스와아하아)는 ‘모두를 이루소서’ 이다.
아금지송대준제(我今持誦大准提)
「내 이제 준제진언을 지녀 외웠아 오니」
즉발보리광대원(卽發菩提廣大願)
「곧 보리심의 넓고 큰 원을 일으키오니」
원아정혜속원명(願我定慧速圓明)
「원하오니 선정과 지혜가 속히 원만히 밝아지며」
원아공덕개성취(願我功德皆成就)
「원하오니 모든 공덕 성취되기 바라나이다」
원아승복변장엄(願我勝福遍莊嚴)
「원하오니 수승한 복이 두루 장엄되어 지니다」
원공중생성불도(願共衆生成佛道)
「원하오니 모든 중생 불도를 이루게 하여주옵소서」
여래십대발원문(如來十大發願文) : 여래의 열 가지 큰 서원
크고 넓은 원은 하나는 여래 십대발원문이요 또하나는 사홍서원이다.
원아영리삼악도(願我永離三惡道)
「원하오니 나로 하여금 삼악도를 영원히 여의게 하옵소서」
원아속단탐진치(願我速斷貪瞋痴)
「원하오니 나로 하여금 탐 진 치를 끊어버리게 하여 주옵소서」
원아상문불법승(願我常聞佛法僧)
「원하오니 항상 불 법 승 이름 듣고자 하옵니다」
원아근수계정혜(願我勤修戒定慧)
「원하오니 나는 계 정 혜 삼학을 부지런히 닦고자 하옵니다」
원아항수제불학(願我恒隋諸佛學)
「원하오니 나는 부처님의 가르침 항상 배워서 따르고자 하옵니다」
원아불퇴보리심(願我不退菩提心)
「원하오니 보리심에서 물러서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원아결정생안양(願我決定生安養)
「원하오니 나는 결정코 안양(극락세계)에 태어나길 바라옵니다」
원아속견아미타(願我速見阿彌陀)
「원하오니 나는 빨리 아미타 부처님을 친견코자 하옵니다」
원아분신변진찰(願我分身遍塵刹)
「원하오니 나툰 몸을 두루펼 수(우주계) 있게 하여 주옵소서」
원아광도제중생(願我廣度諸衆生)
「원하오니 나는 널리 모든 중생들을 제도하게 하여 주옵소서」
발사홍서원(發四弘誓願) : 네 가지 큰 서원
관세음보살의 10대원과 6대회향, 준제진언에서 보는 발원문 등
여러 가지 발원이 있는데 이들은 각기 자기 소양에 맞추어서
서원을 함으로서 별원이라 한다.
중생무변서원도(衆生無邊誓願度)
「한량없는 중생들 맹세코 건지오리다」
번뇌무진서원단(煩惱無盡誓願斷)
「번뇌가 다함 없으나 맹세코 끊으오리다」
법문무량서원학(法門無量誓願學)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법문 맹세코 배우오리다」
불도무상서원성(佛道無上誓願成)
「위없이 높은 부처님의 깨달음 맹세코 이루오리다」
자성중생서원도(自性衆生誓願度)
「나의 성품 속의 중생심 제도하고자 하옵니다」
자성번뇌서원단(自性煩惱誓願斷)
「나의 성품 속의 번뇌를 끊어 버리고자 하옵니다」
자성법문서원학(自性法門誓願學)
「나의 품성 속에 깃든 법의진리 배우고자 하옵니다」
자성불도서원성(自性佛道誓願成)
「나의 성품 속에 있는 깨달음 기필코 이루오리다」
차. 총귀의(발원문귀명례삼보~나무 사만다 못다남 남)
발원이귀명례삼보(發願已歸命禮三寶) :
발원을 마치고 삼보께 귀의함
나무상주시방불(南無常住十方佛)
「시방에 항상 계신 불보님께 귀의 하옵니다」
나무상주시방법(南無常住十方法)
「시방에 항상 게신 법보님께 귀의 하옵니다」
나무상주시방승(南無常住十方僧)
「시방에 항상 계신 승보님께 귀의합니다」
정삼업진언(淨三業眞言) :
삼업(신,구,의)을 깨끗이 하는 주문
옴 사바바바 수다살바 달마 사바바바 수도함:
‘아! 자성 청정의 일체 법이여 나의 자성 청정이여!’ 란 뜻으로,
옴은 ‘아!’, 사바바바(사바바하아바)는 ‘자성’, 수다(슏드하)는 ‘청정’,
살바는 ‘일체’, 달마(다하르마아하)는 ‘법’, 수도함(쑫드호 함)은 ‘나’ 이다.
개단진언(開壇眞言) : 법단을 여는 주문
옴 바아라 놔로 다가다야 삼마야 바라 베사야훔:
‘아!, 금강의 우주적 영이시어 큰북 그 것으로서 평정함을 위하여
피안의 경계를 허무소서’란 뜻으로, 여기에서 옴은 ‘아!’,
바아라(바즈라)는 ‘금강’, 놔로(나라)는 ‘우주의영(靈)’,
다가(드하까아)는 ‘큰북’, 다야(타야아)는 ‘그것으로서’,
삼마야(삼마아야)는 ‘평정함’, 바라(파아라)는 ‘피안의’,
베사야(비사야)는 ‘경계’, 훔은 우주의 성음으로
‘극(極), 원인을 제거하다’란 의미이다.
건단진언(建壇眞言) : 법단을 세우는 주문
옴 난다나다 나지나지 난다바리 사바하:
‘아!, 기쁨의 남녀 신들이여 행복이여 이끄는 자이시어
모두를 이루게 하소서’ 란 뜻으로, 여기서 난다는 ‘기쁨, 행복’,
나지(나디)는 남신(男神)의 의미도 있는 난다에 대응한 ‘여신(女神)’,
바리(바하아린)는 ‘이끄는 자이시어!’, 사바하(스와하아)는
‘모두를 이루게 하소서’ 이다.
정법계진언(淨法界眞言) : 법계를 깨끗이 하는 주문
나자색선백(羅字色鮮白)
「고결한 진언을 편 것이」
공점이엄지(空點以嚴之)
「공(비어 없음)임을 점으로 장엄함이네」
여피계명주(如彼? 明珠)
「이와 같이 맑은 구슬을 」
치지어정상(置之於頂上)
「정수리 위에 올려 놓은 듯 하옵고」
진언동법계(眞言同法界)
「(외운)진언은 법계와 같아져」
무량중죄제(無量重罪除)
「한량없는 무거운 죄를 제거하리니」
일체촉예처(一切觸穢處)
「갖가지 더러운 곳에 접하여도」
당가차자문(當加此字門)
「미땅히 법문(이 글자)를 지송(加)할지니라」
나무 사만다 못다남 남
나무(나마하) 는 귀의하다, 사만다(사만담)는 원만 자,
못다남은 최상자이고 남은 안락, 적정상태로 만들다. 란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