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3장~
사람이 나무 열매를 먹은 뒤,
11 주하느님께서 “네가 알몸이라고 누가 일러 주더냐?
내가 너에게 따 먹지 말라고 명령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따 먹었느냐?” 하고 물으시자,
12 사람이 대답하였다.
“당신께서 저와 함께 살라고 주신 여자가
그 나무 열매를 저에게 주기에 제가 먹었습니다.”
13 주 하느님께서 여자에게
“너는 어찌하여 이런 일을 저질렀느냐?” 하고 물으시자,
여자가 대답하였다. “뱀이 저를 꾀어서 제가 따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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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원죄는 서로 남의탓과 핑계를 대며 생겼습니다.
초등학교교과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한집안에 형과 아우가 있었는데,
각각 두딸이 있었습니다.
형네 집안은 늘 웃음이 가득한데, 아우네는 늘 다투고 싸웠습니다.
어느날 아우가 보니 형이 짧은 바지를 입고 행복하게 보여 물어보니,
아내에게 바지를 줄이라고 했더니,
그얘기를 들은 두딸이 엄마가 힘들까봐,서로
모르게 바지를 줄이고 부인도 줄여서 바지가 짧아졌다고, 서로 배려해줘서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그 얘기를 듣고 아우도 얘기했더니 두딸과 부인은 서로 바지줄이겠지 생각하여 바지가 줄지않고 그대로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자신은 하지않고 남 핑계만 하면 계속싸움이 일어나고 불화만 생기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무죄없이 억울하게 돌아가시면서도
모든걸 받아들이시는 사랑의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모든게 내탓이라하면 평화는 비로소 시작됩니다.
모든 게 나의 탓이라는 겸허한 마음으로 매사에 정성을 다해 봅시다.
남을 원망하지 않고 내 탓으로 돌리면 상황이 끝나고 분쟁을 피하고 상생할수있습니다.
●能書不擇筆
《능서불택필》
‘글씨를 잘 쓰는 이는 붓을 가리지 않는다.’는 뜻으로, 일에 능(能)한 사람은 도구를 탓하지 않음을 이릅니다.
주일미사강론듣고 정리해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