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버드 럼의 일종으로, 바베이도스에서 생산되는 알코올 농도 21%의 술이다. 화이트럼에 코코넛을 으깨 넣어 숙성시킨 후 걸러서 만든다. 럼 특유의 맛에 코코넛향이 더해진 맛이다. 많은 칵테일의 재료로 사용되며, 특히 오렌지 주스와 섞어 만든 말리부 오렌지가 인기있다. 파인애플 주스와 섞으면 피나 콜라다와 흡사한 맛이 난다.
색은 무색 투명하며, 맛은 코코넛 특유의 달달느끼한 향에 매우 단맛이 난다. 코코넛처럼 하얗고 불투명할 것 같은 생각이 들 수 있으나, 그건 병의 디자인만 그렇다.
본래는 피나 콜라다를 좀 더 손쉽게 만들기 위해 탄생한 것이라고 한다. 다만 피나 콜라다 특유의 크리미한 질감을 따라하긴 무리였지만 그 특유의 향으로 독자적인 입지를 가지는데 성공했다. 보라카이 럼과 같은 여러 카피 제품들도 나오고 있는 중.
도수는 20도 정도라 그렇게 독하지 않지만 꽤나 단맛이 강해 그냥 마시기보다 여러 칵테일에서 코코넛향을 내고 싶을때 쓰인다. 가장 가볍게 마시는 방법은 콜라와 섞은 말리부 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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