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바루 관광 / 넷째날 /2011.02.22
가. 좀 늦게 일어나 아침을 리조트 식당에서 먹고, 오늘 밤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짐정리를
하고 난후 10시쯤 산호섬으로 이동한다고 하였다.
바다가 깨끗하여 바닷속의 모습을 잘볼수 있었다. 엄청 큰고기들이 너무나 많았지만 여기가 해상 국립공원
으로 지정되어 잡을수 없다고 한다.
보트를 이용해 산호섬으로 이동하여 물안경을 쓰고 바닷속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도 하고, 해수욕도
즐기면서 남은 일정을 보냈다.
오후3시에 리조트로 이동하여 샤워후 시내로 이동 하여 시내관광을 시작 하였다
나. 시내관광 : 키나바루 주청사 / 회교사원 / 전망대 관람 / 백화점 / 노점상에서 코코넛 음미 / 해산물
특식 / 민속디너쇼 관람 / 잡화점 쇼핑
영화에서나 볼수 있는 정말 아름다운 바다이다. 뒤로 보이는 산이 키나바루 산이고 아름다운 전경이
한폭의 수채화 같았다







조개도 이국적인 모습이다.
바다속은 물반 고기반이다. 사람도 겁을 내지 않고 사람을 툭툭치면서 놀자고 한다.


우리나라는 한겨울인데, 이 나라는 섭씨 30도가 넘는 여름의 날씨라니....
일년내내 우리나라 여름날씨라고 한다... 사람들이 느긋한 성격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민성 자체가 급하지 않고 사람들이 모두다 온순한 이유가 기후에 있는 것 같다. 그래도 4계절이 뚜렷한
한국에서 태어남을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겠다


아들 둘이서 낙하산 모양의 수상레즈를 즐기고 있다. 비용은 1인당 45,000원, 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고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레이시아 물가는 결코 한국보다 싸지 않았다.


돌아오는 배편의 모습. 젊은 선장이 어찌나 난폭하게 배를 모는지 모두가 바닷물로 샤워를 했다.

왼쪽이 키나바루 주왕이고 중앙이 말레이시아 국왕 내외란다. 말레지아는 주왕이 돌아가면서 국왕을
역임한다고 한다.

농산물 시장. 우리나라로 말하면 야채시장 같았다. 여기서 코코넛 음료수를 맛볼수 있었는데. 코코넛이
입에 맞는 편이였다...
마침 시장구경온 여학생과 기념촬영 / 아들 이야기로는 좀 노는애 같다나요...




이슬람 사원. 말레이시아는 국교가 이슬람교이다. 어디서나 이슬람 사원을 볼수 있다.

알라신을 향하여 하루에 다섯 번씩 기도를 하는 모습이다. 사원에 입장하기전에 육신을 께끗이 닦고 기도를 올리는게 관습이란다.
입구에는 수도시설이 되어 있어 씻을수 있도록 해두었답니다.

키나바루 주 청사입니다.. 건물 구조가 좀 특이하게 생겼다

노천카페에서 바라본 저녁놀입니다. 일몰의 아름다움이 장관입니다.




노천카페에서 일하는 성정체성을 잃어버린 게이의 모습입니다.
아들들을 눈독을 드리고 있습니다. 잘생겼다고 자꾸 추파를 보내는대 애들은 기겁을 했지만,
자식들 잘생겼다고 하니 부모의 마음은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키나바루에서 마지막 만찬으로 해산물 만찬이 준비된 식당으로 이동하여 고량주 한병과 함께 해산물을
음미하였다.
무대에서는 전통 민속쇼가 진행되었는데, 쇼에도 동참도 하고 기념촬영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단체사진 인증샷
민속쇼를 관람하고 공항으로 가는 길목에 잡화상에 들러 가족들에게 선물할 쇼핑을 하고 공항에 도착하였다.
출국수속을 마치고 그동안 열심히 가이드를 해주신 상상투어 이광재부장과 아쉬운 작별을 나누고 11시50
분에 말레이시아 항공에 몸을 싣고 인천으로 향했다.
안개가 많이 낀 새벽의 인천공항을 내려 보면서 무사히 5일간의 여행을 마쳤다. 꿈같이 흘러간 5일간의
추억을 가슴속에 고이 간직 한채 구미가는 고속버스를 타고 상주에 도착하니 10시 조금 지난 시간이였다.
바삐 공항을 빠져 나온관계로 아침도 먹지를 못했다. 상주의 바보온달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여행의 아쉬움
간직한채 집으로 돌아왔다.
이슬람을 국교로 믿는 나라, 사람들이 모두다 온순해 보이는 나라, 우리보다 잘살지는 못하지만 삶이 넉넉해 보이는 나라, 참으로 순박하다고 할수 있는 말레이지아 여행이 기억에 오랬토록 남을 것이다.
5일간의 여행은 우리모두에게 특히 아들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을 것이다.
먼훗날 자기아들에게 이야기 해줄까 할아버지와 동남아에서 가장높은 산 키나바루를 다녀왔다고....
여행기는 여기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