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장 어떻게 하면 죄를 짓지 않고 넘어지지 않을 수 있는가? - 복음의 능력을 체험하라.
로마서 6장 22절을 제가 먼저 읽겠습니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성경
절입니다. 여기에 있는 말씀을 읽으면 칭의와 성화 문제와의 관계를 우리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성경절 하나가 구속의 경륜을 완전히 다
설명해 줍니다. 제가 여기 있는 말씀을 두 가지 번역을 통해서 말씀해
드립니다. 영어 성경에 있는 의미를 좀 부각해서 읽겠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에게서 해방되어 나오고 하나님께 향한 종이
되었으니 그 결과로 얻어진 것은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이므로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
킹 제임스 번역은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자유롭게
되고 하나님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얻었으니 그 끝은
영생이니라”
여러분, 성화라는 것은 거룩한 열매가 점점 자라는 것을 말합니다.
칭의의 경험을 할 때에 죄가 끊어져 나가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칭의
때에 여러분에게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정신을 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화라고 하는 것은 거룩해진 그 생애를 그냥 유지해서 살아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게 일생을 살아야 하므로 성화를 일생의 과업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칭의 때에 우리가 포도나무에 연결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때에
바로 살아 있는 성령 그 양분이 나무로부터 가지로 흘러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성령의 열매가 맺게 됩니다.
그래서 성령의 열매를 가지고 살아나가는 생애가 성화입니다.
죄를 계속해서 정리해 나가는 것이 성화가 아닙니다.
자- 이 성소 문제를 잠깐 보십시다. 성소를 통해서 성경 말씀을 다시 한
번 보겠습니다. 여러분, 성소 뜰에 들어오시면 그곳에 희생의 번제단이
있습니다. 피가 그 위에 흘려진 다음에 뿔에 피가 발라집니다. 바로 그
장소에서 여러분의 죄를 몽땅 주 앞에 굴복하고 드리는 것입니다. 그 모든
죄를 예수님 머리 위에 다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여러분의
죄를 모두 다 용서하시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물두멍에 와서 여러분의 마음이 새로운 영과 새로운 마음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그때 여러분은 하나님의 아들 딸 혹은 하나님의 종이
됩니다. 그 결과로 여러분이 성화를 얻는 것입니다. 그때에 성소 안에
들어가게 되면 성소 안에 상징된 성화의 열매를 소유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 속에 역사 하실 수 있는 그 모든 것을 행한 그 결과
즉, 그 생애 한 모든 결과를 가지고 여러분이 지성소에서 영생을 얻을 수
있나 없나를 판단 받은 다음에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
여러분, 지성소에 들어가서 그때 죄를 다 해결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성소는 심판 받는 곳입니다. 여러분이 정말 말씀대로, 하나님의 계명대로
사는지를 심판하는 곳입니다. 여러분, 죄로부터 정결케 되는 것은 저 뜰에
있는 번제단에서 되는 것입니다. 항상 죄에 대한 용서와 정결은 번제단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여러분 아무도 그의 생애 가운데 죄가 있으면서
성소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성화란 밖으로 또는 안쪽으로 다 거룩한 상태를 말한다. 거룩한 상태란
주님께 속한 것으로 아무것도 유보하지 않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모든
생각의 불순함과 또한 모든 정욕, 그러한 것들은 그 영혼을 하나님에게서
분리시킨다.”
여러분, 이런 것들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우리의 생각들과 감정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잘못된 생각들이나 잘못된 느낌들, 감정들은 우리 영혼을
하나님께로부터 분리시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의의 옷으로 그
죄인의 흠을 가리기 위해서 그 위를 덮으실 수 없으십니다. “그리스도의
의는 자복하지 않고 버리지 아니한 죄를 덮는 외투가 아니다.”
자- 그러면 그리스도의 의의 옷이란 도대체 무엇입니까? “품성을 변화
시키고 행동을 제어하는 것이 생애의 원칙이다. 거룩함이란 하나님께
전체를 바치는 것이며 마음속에 있는 하늘의 원칙에 마음과 생애를 완전히
복종시키는 것이다.”(DA 555)
여러분, “거룩함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볼 자가 없느니라.”(히12:14)고
하신 성경 말씀을 기억하십니까? 여러분, 우리는 지금까지 거룩함이란
단어에 대해서 두려움을 느껴 왔습니다. 그 거룩함이란 우리 전체가 주님을
위해 살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것이 성화입니다.
칭의는 죄로부터 완전히 정결하게 씻어지는 것을 말하고, 성화란 거룩한
생애를 사는 것을 말합니다. 죄를 하나씩 정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거룩한
열매가 점점 자라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성화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지요. 참된 그리스도인은 거룩함을 가져오는 경험을 얻게 됩니다. 그는
자기 양심 가운데 단 하나의 죄책감에 대한 점도 없고 또한 그의 영혼
가운데 단 하나의 부패의 점도 없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영혼을 씻을
때에는 그것을 완전하게 씻으십니다.
여러분,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예수님께 전적으로 나오기 전까지는
예수님께서 그 일을 하실 수가 없으십니다. 주님께서 그렇게 하실 수 있는
것을 믿지 못할 때 우리가 그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때 생애가 변화된다.
죄악적인 생각은 사라지고 악한 행위와는 인연을 끊게 된다. 사랑과 겸손과
화평이 분노와 시기와 분쟁을 대신한다. 기쁨이 슬픔을 대신하고 용모는
하늘의 빛을 반사한다. 아무도 짐을 덜어 주는 손을 보지 못하며 빛이 하늘
조정에서 내려오는 것도 보지 못한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신을 하나님께
바치는 때에 축복이 임한다. 그때 인간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능력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새로운 피조물을 창조하는 것이다.”(DA 173)
여러분, 죽은 사람을 무덤에서 부활시키는 것보다 살아 있는 사람의
마음을 새롭게 창조하는 것은 더 큰 능력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만이
그것을 하실 수가 있으십니다. 주님께서 그렇게 하시도록 허용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