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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바오로 2세
차례
서론 15
비교할 수 없는 인간의 가치. 16
인간 생명에 대한 새로운 위협들. 19
세계 모든 주교와의 일치 안에서. 22
제1장 네 아우의 피가 따바닥에서 나에게 울부짓고 있다
>인간 생명에 대한 현대의 위협. 27
-카인이 자기 아우 아벨에게 덤벼들어 그를 주였다(창세 4.8): 생명에 대한 푹력의 기원. 29
-네가 무슨 짓을 저질렀느냐?(창세 4.10): 생명 가치의 상실. 36
-제가 아우를 지키는 사람입니다?: (창세 4.9): 자유에 대한 그릇된 개념. 49
-저는 당신 앞에서 몸을 숨겨야 하고......(창세 4. 14): 하느님 의식과 인간 의식의 실종. 56
-여러분이 나아간 곳은 훌륭한 것을 말하는 그분의 피가 있는 곳입니다(히브 12.22.24 참조): 희망의 표징과 헌신에 대한 초대. 64
제2장 나는 그들이 생명을 얻게 하려고 왔다
>생명에 관한 그리스도의 메시지. 73
-그 생명이 나타나셨습니다. 우리가 그 생명을 보았습니다 (1요한 1,2):"생명의 말씀"이신 그리스도를 향해 시선을 고정시키다. 75
-주님은 나의 힘, 나의 굳샘. 나에게 구원이 되어 주셨다(탈출 15,2):생명은 언제나 선한 것. 78
-예수님의 이름이 ...... 이 사람을 튼튼하게 하였습니다(사도 3,16): 인간 생명의 불확실성 안에서, 예수님께서는 생명의 의미를 완성으로 이끄신다. 80
-당신의 아드님과같은 모상이 되도록 부르심을 받은 이들(로마 8,28-29 참조): 하느님의 영광이 인간의 얼굴에서 빛난다. 84
-살아서 나를 믿는 모든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요한 11,26): 영원한 생명의 선물. 91
-남의 피를 흘린 사람에게 나는 사람의 생명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창세 9,5): 모든 사람의 생명에 대한존중과 사랑. 94
-자식을 많이낳고 번성하여 땅을 가득 채우고 지배하여라(창세 1,28): 생명에 대한 인간의 책임. 99
-정녕 당신께서는 제 속을 만드시고 ...... (시편 139[138],13): 태아들의 존엄성. 104
-'내가 모진 괴로움을 당하는구나.' 되뇌면서도 나는 믿었네(시편 116[115],10):노년의 생명과 고통을 받을 때의 생명. 108
-슬기를 붙드는 이는 살고(바룩 4,1): 시나이 산의 율법에서 성령의 선물까지. 111
-그들은 자기들이 찌른 이를 바라볼 것이다(요한 19,37):생명의 복음은 십자나무 위에서 완성에이르렀다. 115
제3장 살인해서는 안 된다
> 하느님의 신성한 법 121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켜라(마태19,17):복음과 계명. 123
-남의 피를 흘린 사람에게 나는 사람의 생명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창세 9,5): 신성 불가참성 인간 생명. 126
-제가 아직 태아일 때 당신 두 눈이 보셨고(시편 139[138],16): 증가할 죄악인 낙태. 135
-나는 죽이기도 하고 사리기도 한다(신명 32,39): 안락사의 비극.148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보다 하느님께서 순종하는 것이 더욱 마땅합니다(사도 5,29): 국법과 도덕률. 158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루카 10,27): 생명의 '증진'. 172
제4장 너희가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 인간 생명의 새로운 문화를 워하여. 177
-여러분은 '하느님의 소유가 된 백성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여러분은 어둠에서 불러내어 당신의 놀라운 빛 속으로 이끌어 주신 분의 '위업을 선포하게 되었습니다(1베드 2,9): 생명의 백성, 생명을 워한 백성. 179
-우리가 보고 들은 것은 여러분에게도 선포합니다(1요한 1,3): 생명의 복음을 선포함 182
-제가 오묘하게 지어졌으니 당신을 찬송합니다(시편 139[138],14): 생명의 복음을 경충함. 187
-나의 형제 여러분, 누가 믿음이 있다고 말하면서 실천이 없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야고 2,14): 생명의 복음을 위한 봉사, 195
-네 밥상 둘래에는 아들들이 올리브 나무 햇순들 같구나(시편 128[127],3): '생명의 성역' 인 가정. 205
-빛의 자녀답게 살아가십시오(에페 5,8): 문화의 변화를 이룩함. 211
-우리의 기쁨이 충만해 지도록 이 글을 씁니다(1요한 1,4): 생명의 복음은 인간 전체를 위한 것. 223
결론. 227
-하늘에 큰 표징이 나타났습니다. 태양을 입고......여인이 나타난 것입니다(묵시 새롭고12,1): 마리아와 교회의 성모애. 228
-그 내용은 여인이 해산하기만 하면 아이를 삼켜 버리려고, 이제 막 해산하려는 그 여인 앞에 지켜 서 있었습니다(묵시 12,4): 악의 세력들이 이협하는 생명. 231
-다시는 죽음이 없을 것이다(묵시 21,4): 부활의 광채. 233
부 록
-문헌집 명칭과 약어. 주요 인용 문헌. 237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또 얻어
넘치게 하려고 왔다 (요한 10, 10)
서 론
1. 생명의 복음(Evangelium Vitae)은 예수님께서 전파하신 메시지의 핵심입니다. 교회는 날마다 이 생명의 복음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불굴의 심념으로 모든 시대와 문화에 속한 사람들에게 이를 '시쁜 소식'으로 전파해야 합니다.
인간 구원의 빛이 밝아 오기 시작할 때, '한 아기의 탄생' 이 기쁜 소식으로 선포됩니다. "나는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회에게 전한다. 오늘 너회를 위하여 다윗 고을에서 구원자가 태어나셨으니, 주 그리스도이시다"(루카 2,10-11). 이 "큰 기쁨"의 원천은 구세주의 탄생입니다. 그러나 성탕은 또한 모든 사람의 출생의 완전한 의미를 밝혀주는 것으로, 따라서 메시아 탄생에 따르는 기쁨은 모든 아기가 세상에 태어날 때 우리가 느끼는 기쁨의 토대이며 그 완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 구속 사명의 핵심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십니다.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넘치게 하려고 왔다"(요한 10,10). 참으로, 그분께서는 성부와의 일치에서 오는 '새롭고' '영원한' 생명에 대하여 말씀하고 계시는데, 모든 사람은, 거룩하게 하시는 성력의 능력으로, 성자 안에서, 자유롭게 그 생명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바로 이 "생명" 안에서 인간 생명의 모든 양상과 국면이 그 충만한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비교할 수 없는 인간의 가치
2. 인간은 현세적인 존재의 차원을 훨씬 넘어서는 충만한 생명으로 부름심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충만한 인생은 바로 하느님의 생명을 나누어 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초자연적 소명이 지닌 숭고함은, 인간 생명이 현세적 측면 안에서까지도 위험함과 측량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니고 있음물 드러내 보여 줍니다. 실제로, 시간안에 생명은 인간 실존의 통힙된 괸정 전체를 위한 기본적인 조건이고 출발점이고 핵심입니다. 그 과정은, 뜻박에 그리고 분에 넘치게도, 하느님의 약속으로 밝혀지고, 하느님의 생명의 선물로 새롭게 되며, 영원성 안에서 그 완전한 현실에 다다르게 될 것입니다.(1요한 3,1-2 참조). 그와 동시에 각 개인의 현세적 생명이 지니고 있는 상대성을 두드러지게 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초자연적인 부르심입니다. 결국, 지상의 생명은 '궁극적'(ultimate)실재가 아니고 '준궁극적' (penultimate) 실재입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그 생명은 여전히 우리에게 맡겨진 신성한 실재(sacred reality)입니다. 우리는 책임감을 가지고 이 생명을 보전하여야 하며, 사랑으로 그라고 하느님과 형제자매들에게 우리 지신을 선물로 내어 줌으로써 완성시켜야 합니다.
교회는 주님에게서 받은 이 생명의 복음이 모든 사람-믿는 이들과 믿지 않는 이들 -의 가슴에 심오하고 설득력 있는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이 생명의 복음은 모든 사람의 기대들은 놀랍게 충족시켜 주며, 한편으로 그것들을 무한히 초월하기 때문입니다. 역경과 불안 한가운데에서도 진리와 선을 향해 진지하게 마음을 열고 있는 모든 사람은, 이성의 빛과 드러나지 않는 은총의 작용으로 인간 생명의 시작에서부터 끝에 이르기까지그 신성한 가치를 마음에 새켜진 자연법 안에서(로마 2,14-15) 참조)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은 이러한 원초적인 선물의 가장 높은 단계까지 누릴 수 있는 모든 인간 존재의 권리를 인정할 수 있게 됩니다.이러한 권리 인정의 토대 위에 모든 인간 공동체와 정치 공동체가 건설됩니다.
특별히,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다음과 같이 환기시킨 놀라운 진리를 알고 있는 만큼, 이 권리를 옹호하고 촉진하여야 합니다. "하느님의 아들이신 바로 그분께서 당신의 강생으로 당신을 모든 사람과 어느 모로 결합시키셨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구원 사건은, "생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신" (요한 3,16)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지니고 있는 비교할 수 없는 가치를 아울러 계시해 줍니다.
신앙 안에서 구원의 신비를 묵상하고 있는 교회는 늘 새로운 경이로움으로 이러한 인간의 가치를 깨닫고 있습니다. 교회는 모든 시대의 사람들에게 이 '복음'을 선포할 사명을 받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이 복음은 역사상 모든 시대의 무너뜨릴 수 없는 희망과 기쁨의 원천입니다. 인간에 대한 하느님 사랑의 복음, 인간 존엄성의 복음, 생명의 복음, 이 셋은 하나이며 분리할 수 없는 복음입니다.
이로한 까닭에 인간-살아 있는 인간-은 교회가 따라 걸어야 하는 일차적이고 근본적인 길을 대표합니다.
인간 생명에 대한 새로운 위협들
3. 모든 인간은, 사람이 되신(요한 1,14) '하느님 말씀' 의 바로 그 신비로 말미암아 교회의 모서적 보호에 마껴졌습니다. 따라서 교회는 필연적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에 대한 모든 위협을 그 가슴 깊이 느낄 수박에 없습니다. 그러한 위협은 구원을 위한 하느님 아드님의 강생에 대한 교회 신앙의 핵심의 영향을 줄 수박에 없으며, 교회가 온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생명의 복음을 선포하는 사명에 힘쓰도록 합니다(마르 16,15 참조).
오늘날 이러한 선포는 특히 절박합니다. 개인과 민족들의 생명에 대한 위협들이, 특히 생명이 약하고 자기 방어 능력이 없는 곳에서 유례없이 증가하고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빈곤, 기아, 풍토병, 폭력과 전쟁 같은 종래의 재앙에 덧붙여 새로운 위협들이 위헙스러운 만큼 방대한 규모로 생겨나고 있습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오늘날의 모든 중대한 문제를 언급하는 대목에서 인간 생명에 대한 많은 범죄와 공격을 강력하게 단죄하고 있습니다. 30년이 지난 지금 저는 공의회의 말을 다시 용인하여, 전체 교회의 이름으로 그 단죄를 되풀이하는 바입니다. 저는 이것이 모든 올바른 양심의 진솔한 견해를 밝히는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온갓 살인, 집다 학살, 낙태, 안락사, 고의적인 자살과 같이 생명 자체를 거스르는 모든 행위; 지체의 상해, 육체와 정신을 해치는 고문, 심리적 억압과 같이 이난의 온전함에 폭력을 자행하는 모든 행위; 인간 이하의 생활 조건, 불법 감금, 추방, 노예화, 매매춘, 부녀자와 연소자의 인신매매와 같은 인간의 존엄성을 침해하는 모든 행위; 또한 노동자들이 자유와 책임을 지닌 인간이 아니라 이윤 추구의 단순한 도구로 취급당하는 굴욕적인 노동 조건; 이 모든 행위와 이 같은 다른 행위들은 참으로 치욕입니다. 이는 인간 문명을 부패시키는 한편, 불의를 당하는 사람보다도 그러한 불의를 자행하는 자들을 더 더럽히며, 창조주의 명예를 극도로 모욕하는 것입니다.
4. 불행하게도, 이러한 것들이 만들어 내는 불안한 상황은 가라읹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고 있습니다. 곧 과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가능해진 새로운 전망과 더불어 인간 존엄성에 대한 새로운 형태의 위협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새로운 문화 사조가 생겨나 자리를 굳히고 있습니다. 생명을 거스르는 범죄들에 새롭고- 가능하다면-더욱 사악한 성격까지도 부여하는 이러한 문화 사조는 더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곧, 광범위한 여론의 분야들이 개인의 자유라는 미명 아래 생명을 거스르는 일련의 범죄들을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러한 토대 위에서 처벌의 면제뿐 아니라 심지어 국가의 공인까지도 요구합니다. 그럼으로써 이러한 행위들을 완전히 자유롭게, 그리고 보건 제도의 무상 지원까지 받아 가면서 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것은 생명과 인간관계를 바라보는 시각에 중대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많은 나라가, 아마도 자국 헌법의 기본 원칙을 벗어나면서까지, 생명을 거스르는 이러한 행위들을 처벌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입법화하고, 심지어 그 행위들까지 모두 합법화합니다. 이것은 불안한 병증이며서 동시에 중대한 도덕적 타락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일단 범죄라고 만장일치로 내려진 결정과 상식적인 도덕 판단에 따라 거부된 것들이 사회적으로 점차 용인되고 있는 것입니다. 심지어 인간 생명을 보호하고 돌보아야 할 사명을 가진 의료업의 일부 분야들 조차 점차적으로 인격을 훼손하는 이러한 행위들을 수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의료업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성격은 왜곡되고 모순에 부딪히며, 그 행위를 하는 사람들의 품위는 떨어집니다. 이러한 문화적, 법적 상황 속에서 세계의 많은 민족들을 억누르고 있고 국가외 세계의 실제적인 책임과 관심을 요구하는 심각한 인구 통계학적, 사회적, 가정적 문제들은, 진리에 역행하고 개인과 국가의 선익에 역행하는 그릇되고 기만적인 해결책들에 방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만들어 낼 최종적인 결과는 비극적인 것입니다. 장차 태어날 단계에서든 아니면 인생에 마자막 단계에서든 수많은 인간 생명이파괴되는 현실은 극도로 심각하고 불안합니다. 그러나 그에 못지않게 심각하고 불안한 것은, 그러한 상황이 만연되면 그 결과로 양심 자체가 어두워져서 인간 생명의 기본적인 가치에 관한 문제에서 선과 악을 구별하는 데 점점 더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세계 모든 주교와의 일치 안에서
5. 1991년 4월 4일부터 7일까지 로마에서 열린 특별 추기경 회의는 으리 시대의 인간 생명을 위협하는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회의에 참가한 추기결들은 이 문제와, 이 문제가 전체 일류 가족 특히 그리스도 공동체에 제기하는 도전에 관하여, 철저하고 자세히 토론하였습니다. 그런 뒤에 추기경들은, 현대의 산황과 오늘날 생명의 가치를 위협하는 공격들을 고려하여, 베드로의 후계자로서 지닌 권위을 가지고 인간 생명의 가치와 그 불가침성을 재천명해 줄 것을 한마음으로 저에게 청원하였습니다.
이러한 청원에 응답으로, 저는 1991년 성령 강림 대축일에 형제 주교들 개개인에게 개별적인 서한을 보내어, 주교단의 단체성 정신에 따라서 구체저긴 문서를 작성하는 일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이 서한에 답장을 보내 주시고, 귀중한 내용과 제안과 제의를 보내준 모든 주교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과정을 통하여 주교들은 생명의 복음에 대한 교회의 교의적이고 사목적인 사명을 공유하려는 일치된 지향을 입증해 보여 주었습니다.
회칙 [새로운 사태](Rerium Nouarum) 반포 100주년 기념 직후에 쓴 앞의 서한에서 저는 다음과 같은 충격적인 비유로 모든 사람의 관심을 이끌어 내었습니다. "1세기 전에 노동자 계층이 기본권을 억압당하고 있을 때, 교회가 노동자들의 인간으로서의 신성한 권리를 선포함으로써 용기 있게 그들을 옹호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오늘날 또다른 범주의 사람들이 생명의 기본권을 억앞당하고 있는 때에 교회는 그와 똑같은 용기로써 소리 없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줄 의무를 느끼고 있습니다. 교회는 언제나 이 세상이 가남한 사람들과 위협당하고 멸시받으며 인권이 유린당하고 있는 사람들 편에서 복음을 외칩니다.
오늘날 약하고 방어 능력이 없는 수많은 사람, 특히 태어나지 않은 아기들의 생명에 관한 기본권이 짓밟히고 있습니다. 지난 세기 말, 교회가 당시의 불의에 대하여 침묵할 수 없었다면, 오늘날에도 과거의 사회적 불의들은 극복되지 않고 있으며, 극것들이 비록 새로운 세계 질서의 관점에서 진보를 위한 요소들로 제시되고있ㄱ는 하지많,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는 여전히 더욱 통탄할 형태의 불의와 억압으로 더욱더 악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세계 모든 나라 주교단의 협력의 결과인 이 회칙은 인간 생명과 그 불가침성에 대한 분명하고 단호한 재천명이며, 동시에 하느님의 이름으로 개개인과 모든 사람에게 보내는 절박한 호소이기도 합니다. 생명을, 모든 인간의 생명을 존중하고, 보호하고, 사랑하며, 그것을 위해 보사하십시오! 오직 이 방향에서만 여러분은 정의, 개발, 참된 자유, 평화와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호소가 교회의 아들딸에게 전하여지기를 바랍니다. 이 호소가 모든 남녀의 선익과 사회 전체의 운명에 관심을 가진 선의의 모든 사람에게 전하여지기를 바랍니다!
6. 믿음 안에 저의 모든 형제자매와의 깊은 일치 안에서, 그리고 모든 이를 향한 참된 우정으로 고취되어, 저는 생명의 복음을 다시 한 번 숙고하고 선언하고자 합니다. 이 생명의 복음은 양심을 비추는 진리의 광채이며, 어두어진 시각을 바로잡는 밝은 빛이고, 우리가 가는 길에서 만나게 되는 늘 새로운 도전들에 충실하고 확고부등하게 맞서 나아갈 수 있는 확실한 원천입니다.
저는 가정의 해의 강렬한 체험을 회상할 때면, 마치 "세계의 모든 가정에게" 보낸 교서르 완결 짓기라도 하듯이, 새로운 확신으로 모든 가정에 기대를 걸게 됩니다. 그리고 가정을 도우려는 총체적 참여가 모든 차원에서 다시 일어나고 강화되어, 오늘날 ㅡ 수많은 어려움과 중대한 위협들 가운대에서도 ㅡ 가정이 하느님의 계획에 따라 언제나 "생명의 성역"으로 남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교회의 모든 구성원, 곧 생명의 백성, 생명을 위한 백성에게 저는 가정 위급히 호소하고자 합니다. 이 호소는 우리가 합께 이 세상에 우리의 새로운 희망의 징표들을제공하고, 진리와 사랑의 참된 문화를 건설할 수 있도록 정의와 연대성이 증대하고 인간 생명의 새로운 문화가 확장되리라는 것을 보장하고자 노력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