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언
물속에서 찌가 반응하는 순간은 아주 짧은 시간이다.
짧게는 눈 깜짝할 사이이고 길게는 장찌의 경우 10초정도까지 볼 수 있다.
이렇게 찌의 반응은 물고기들의 활성도에 의해 다양하게 나타난다.
물고기들의 반응중 활성도가 떨어지는 시기에 바닥층에 가까운 곳에서 저층활동을 할 경우 이 때 나타나는 찌의 반응은 아주 미세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미세한 움직임은 시간대 별로 약간씩 그 크기를 달리한다. 다양한 입질의 근본적인 원인은 수온과 빛의 강약등 자연요소에 기인한다는 것은 이미 다른 곳에서 충분히 설명된 바이다.
다양한 입질은 다양한 테크닉으로 극복할 수 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중의 하나가 찌의 민감도이며, 그 민감도는 찌 몸통의 형태와 순부력,찌솟대의 굵기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여기에서는 찌솟대의 굵기와 찌오름의 연관성을 연구하도록 한다.
솟대는 낚시에서 눈에 보이는 물위의 꽃과 같은 것이다. 찌오름을 보는 낚시가 바닥낚시이고, 찌가 올라온다 하여 올림낚시이다.
찌가 올라오는 모습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위해서는 찌에 관한 모든 것을 해부 해 봐야 한다.
바닥낚시의 희망은 서서히 달 뜨드시 올라와 자빠지는 모습의 찌를 보고싶은 것이다.
■ 찌솟대의 중요성
솟대는 물표면과 직접접하면서 물 밖으로 밀려나오는 접촉부위이다.
그래서 물표면에 닿는 부분인 마지막 접촉면이 적을 수록 민감해 질 수 있다.
솟대의 각부분에 달린 소재품들이 유체저항을 만들어 내 찌오름을 방해 한다. 솟
대에는 아무것도 부착되지 않은 것이 좋다. 찌에서 찌솟대의 굵기는 이미 다양한 방법으로 설명한 바 있다.
찌 에서 찌솟대의 굵기는 찌의 민감성과 순발력에 영향을 주는 것을 알고 있다.
찌솟대는 어떤 소재로 사용하는 가에 따라 찌의 민감도에는 큰 의미가 없으며 견고성등에는 큰 차이를 가져온다.
그래서 찌솟대는 소재를 가벼운 것을 선택하고 그 굵기를 가늘게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한다.
찌솟대의 비중이 무거우면 자중이 많아 순부력이 떨어지고, 무게중심등을 맞추기가 나빠 찌솟대를 길게할 수 없는 단점을 가지게 된다.
찌올림낚시의 즐거움엔 찌솟대가 많이 올라오는 즐거움도 크게 한 몫을 한다.
이 만족을 가지기 위해서는 같은 부력에서도 찌솟대을 길게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비중이 낮은 소재로 가늘게 해줘야만 올림낚시에서 찌오름을 제대로할 수 있다.
그러나 체적대비 비중이 낮은 찌솟대는 순부력을 향상하는 요소는 될지 몰라도 찌솟대의 직경이 굵어 찌오름에는 방해요소가 된다. 대롱으로 만들어진 찌솟대가 이에 해당한다. 그러나 대롱으로 만들어진 찌도 찌가 자빠질 수 있다고 말한다.
"물고기가 상승하는 만큼 찌는 올라 온다." 이런 경우를 예로 해서 이 글을 쓸수는 없다.
솟대가 굵은 경우 민감한 입질에서는 찌움직임을 구경할 수 없는 경우가 더 많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위의 두 가지의 상충되는 요소들이 찌솟대에서는 다 필요하다.
단지, 사용되는 용도와 찌솟대에서 위치가 어는 곳인가에 따라 좋은 영향을 줄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 도 있다.
즉, 찌솟대의 상단엔 굵은 것이 해롭지만 중하단으로 내려와서는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 곳에서 그 이유를 알아보도록 한다.
그러나 찌솟대 상단이 약간 굵은 경우 잉어낚시를 즐기는 이들에게는 오히려 좋은 솟대이다.
헛 찌오름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찌솟대의 굵기와 찌오름
찌솟대의 굴기는 가는 것이 좋다는 것이 원칙으로 한 상태로 글을 전개한다.
찌솟대가 어느정까지 어느 부분까지 가늘어야 좋은 건지를 연구하여 본다.
찌솟대는 소재에 따른 무게는 찌의 민감도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
우리는 오랜동안 찌솟대의 무게가 찌오름에 영향을 줄것이라는 생각을 갖었다.
그 이유는 주로 찌솟대를 솔리드로 하던 시절에 비중이 더 가벼운 찌솟대인 카본이므로 유리하다고 생각했고 찌솟대를 가늘게 길게 만들 수 있다는 잇점 때문에 카본 찌솟대를 선호했다.
이미 찌솟대의 소재 비중은 찌오름에 영향을 주지 않는 다는 것은 여러가지 과학적원리를 적용해 여러 사람이 인터넷을 통해 쉽게 소개 된바 있으므로 생략한다.
결론적으로 찌솟대의 소재 비중이 높은 철심이라하여도 찌솟대의 직경이 같은 솔리드톱과 같은 힘이 작용했을 때 상승하는 높이는 같다는 계산이다.
이 경우의 전제는 찌솟대의 총무게가 총부력보다는 작아야 한다는 순수원리를 전제로 한것이다.
단지, 여기서 철심의 무게로 순부력이 떨어진다는 점은 있다.
그렇다고 순부력이 큰 것이 찌오름을 더 크게 하는 것은 아니다.
찌가 물밖으로 상승하는 요소는 찌솟대의 굵기가 크게 작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찌의 입수자세등 전체의 무게중심에 관한 내용도 전혀 별개로 한 내용이다.
그 밖의 관성에 의한 오름이나 유체저항, 가속력에 의한 오름등은 본 내용과는 완전히 별개의 내용이다.
찌맞춤중 영점의 위치지점 개념도 전혀 별개이지만 상호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 찌솟대의 길이와 찌오름
물속에서 찌의 부력체(몸통)가 위치한 곳이 얼마나 깊게 하느냐가 찌오름에 영향을 즐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다.
총 찌오름은 찌솟대의 길이만큼만 상승하지만 찌솟대의 일정높이 이상만큼의 상승은 찌의 민감도와는 다르게 물고기의 회유층과 활성도에 기인한다.
그러므로 찌솟대의 길이는 모든 조건이 좋은 상태라면 긴 것이 찌 자체의 기능에 장해를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긴 것이 찌오름이 좋다라고 할 수 있다.
위에서 말했듯이 찌솟대의 길이는 찌의 균형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일정한도 이상은 길게할 수가 없다.
자칫 더 길게 하기위해서 만든 찌솟대가 찌의 기능을 약화할 수 있고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찌의 견고성에 장애가 될 수 있고 낚시에 걸리적 거릴 수 있다. 찌는 수심에 따라 선택하기도 하지만 긴 찌를 찌 길이 만큼에 해당하는 수심에서 사용하면 불편한 점이 더많다.
찌솟대가 긴 찌를 사용해서 부력체인 찌 몸통을 더 깊이 위치시킬 수록 찌는 많이 올라 올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찌가 많이 올라올 수 있는 것이지 몸통이 깊이 들어가서 많이 올라오는 것은 아닙니다.
역설적으로 수심이 낮은 곳에서 물고기의 회유층은 중간정도의 층입니다.
낮은 수심에서 긴 찌를 쓴다해도 긴 찌가 다 올라와 자빠지는 일은 거의 없다.
물고기의 회유층이 찌높이 만큼 위로 올라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찌의 길이는 통상적으로 찌의 길이는 수심의 1/3이하의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게 낚시하는 데 오히려 도움을 줄수 있다. 결론적으로 찌가 길다고 잘 올라오는 것은 아니고, 수심에 따라 찌 오름의 높이가 다른 것이다.
긴 찌는 깊은 곳에서 쓰고 짧은 찌는 낮은 곳에서 사용한다는 말이다.
그렇다고 긴 찌와 짧은 찌의 의미가 찌의 순부력의 크기를 말하는 고부력 저부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 찌솟대의 소재와 찌오름
찌솟대의 소재가 찌오름에 영향을 줄수 있다고 일반적으로 말합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틀린 말입니다. 찌솟대의 소재는 찌오름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찌솟대의 소재가 카본이건, 솔리드건, 철심이건 관계없다는 의미입니다. 단지, 찌솟대의 총 중량이 자중 때문에 순부력에 영향을 줍니다.
그러다 보니 찌의 본래 기능 여러가지들에 영향을 주게되어 조건이 맞지 않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 경우 찌는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저부력찌의 경우 총체적에 비해 순부력이 낮으면 찌는 균형을 잃게 됩니다.
그러므로 찌솟대 소재의 비중과는 관계가 없고 체적과 찌솟대의 직경이 영향을 주게됩니다.
즉, 찌솟대의 상단의 지름만큼 반비례하여 찌의 민감도가 떨어집니다.
다시말하면, 직경 1밀리의 찌솟대은 찌솟대 3밀리의 찌솟대보다 3배만큼 일정한 순간 힘으로 찌가 많이 올라올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 것을 찌의 민감도라 합니다.
사실 초기의 민감성은 표면장력의 영향이지만 총 솟아오르는 길이 체적에 의한 부력과 자기중력과의 관계라 할 수 있습니다.
찌의 민감도는 소재와는 관계없이 찌의 체적에 관련된다는 점을 꼭 알아두십시요.
그렇다면 찌솟대의 전체가 가늘 수록 좋은 것인가? 그래야할 이유는 없으며 일정길이 만큼만 이 원리를 적용하면 된다.
그 내용을 다음의 항에서 다루어 본다.
■ 찌솟대 머리부분과 목줄길이의 연관성
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복잡한 것이 아니다.
아주 단순한 원리만 이해하면 찌는 충분하다.
찌솟대의 소재가 찌오름에 영향을 줄수 있다고 일반적으로 말한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틀린 말이다.
찌솟대의 소재는 찌오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찌솟대의 소재가 카본이건, 솔리드건, 철심이건 관계없다는 의미이다.
단지, 찌솟대의 총 중량이 자중 때문에 순부력에 영향을 준다.
그러다 보니 찌의 본래 기능 여러가지들에 영향을 주게되어 조건이 맞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 경우 찌는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
저부력찌의 경우 총체적에 비해 순부력이 낮으면 찌는 균형을 잃게 된다.
그러므로 찌솟대 소재의 비중과는 관계가 없고 체적과 찌솟대의 직경이 영향을 주게된다.
즉, 찌솟대의 상단의 지름만큼 반비례하여 찌의 민감도가 떨어진다. 다시말하면, 직경 1밀리의 찌솟대는 3밀리의 찌솟대보다 3배만큼 일정한 순간 힘으로 찌가 많이 올라올 수 있다는 의미이다.
1밀리의 찌가 같은 힘으로 3밀리의 찌보다 3배정도 더 올라올 수 있다.
이 것을 찌의 민감도라 한다. 사실 초기의 민감성은 표면장력의 영향이지만 솟아 오르는 총길이는 체적에 의한 부력과 자기중력과의 관계라 할 수 있다.
찌의 민감도는 소재와는 관계없이 찌의 체적에 관련된다는 점을 꼭 알아두어야 한다..
그렇다면 찌솟대의 전체가 가늘 수록 좋은 것인가? 그래야할 이유는 없으며 일정길이 만큼만 이 원리를 적용하면 된다.
초기의 운동관성에만 영향을 주는 만큼 가는 길이를 설정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그런 찌를 사용해 본 결과 찌오름에 영향이 없었으며 오히려 견고해 오래 사용할 수 있었다.
목줄길이는 찌오름을 좋게하는 요소가 많다.
충분히 물고기의 입에 바늘을 넣어 이물감을 덜 느끼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소한 그 목줄의 길이가 긴 것 만큼까지 찌솟대 머리를 가늘게 해주면 충분하다.
찌는 그 찌솟대의 상단 10Cm이내의 민감도가 필요할 뿐 전체적인 찌솟대의 민감도를 요하지는 않는다라는 새로운 논리를 편다.
이것이 올림낚시에 있어서 목줄이 바닥에 누운 상태로하는 기본원리에 가장 부합한 찌솟대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찌 상단의 10Cm정도를 아주 가늘게 하는 것은 찌의 민감도를 가장 높게할 수 있다는 말이다. 찌 상단의 10Cm 부분은 물고기의 입질이 바늘에 영향을 주어 목줄을 움직이게 하고 힘을 추에 전달하는 목줄의 길이에 두배 정도만 가늘게 하면 찌의 민감도는 충분하다는 말이다.
이렇게 만들면 찌의 견고성이 충분히 보장되고 찌의 가속력과 관성을 최대한 보완할 수 있는 찌가 되어 헛 입질을 막을 수 있다.
헛 입질은 사실 몸짓이나 순간적인 먹이공략으로 나타나는 찌의 스스로 상승하는 경우(낚시강좌 참조)로서 민감도를 10Cm이상까지 주게 되면 헛 입질의 구분을 할 수 없게 된다.
그런 점을 감안한 찌솟대를 만들경우 챔질의 시기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
작금의 찌들은 찌솟대가 가늘게 하는 것이 지나쳐 전체를 가늘게 해서 찌의 또 다른 맛을 못 느끼게 한다.
찌는 물고기가 들어 올리는데 이물감을 주지 않을 정도의 굵기만 있으면 충분하다.
초기의 민감도는 찌솟대 상단 10Cm이내만 최소한의 굵기로 유지하면 충분하다.
이것이 올림낚시에 있어서 목줄이 바닥에 누운 상태로 하는 기본원리에 가장 부합한 찌솟대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찌의 모든 것을 해부해 보도록한다.
2016년3월 재편집(원판:2005년)에코맨 노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