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입학하여 동아리에 가입하게 된 12학번 서경현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올해 전치제 예선은 4월 7일 토요일 광주공고에서 치뤄졌습니다. 저희는 예선 전에 함열에서 원광대 중앙농구동아리 어시스트와의 연습게임도 가지고, 선생님도 초청하여 기본기와 공격전술 및 수비전술에 대해서 배우면서 예선을 착실히 준비하였습니다. 저희는 토요일 아침 익산에서 출발하여 광주공고에 도착하였습니다.
네오의 첫번째 상대는 전북대 메이킨이었습니다. 스타팅멤버는 남상욱 선배, 박노빈 선배, 윤제현 선배, 안병훈 선배, 윤희균 선배였습니다. 먼저 네오는 인사이드진의 활약으로 인사이드 위주로 득점을 올렸습니다. 득점에 실패하더라도 슛동작파울을 얻어내어 자유투로 득점을 조금씩 적립해나갔습니다. 이에 맞서 메이킨은 돌파보다는 외곽슛으로 승부를 걸어왔습니다. 그러나 메이킨의 외곽슛이 잘 터지지 않아 네오가 리드를 가져갔습니다. 여기에 네오 가드진의 속공 전개로 점수차를 점점 벌려나갔습니다. 그러나 네오도 긴장했던 탓인지 속공 전개 중 몇 번 실수를 하게되고 점수차를 크게 벌리진 못했습니다. 이후에 네오는 속공을 줄이고 세트오펜스로 나가기로 하고 차분하게 공격을 이어 나갔습니다. 초반처럼 인사이드에서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자유투도 얻어냈습니다. 또한 패스가 잘 돌아가면서 미들슛 및 외곽슛 찬스도 종종 생겼는데 이를 성공시키면서 네오는 착실하게 점수를 늘려갔습니다. 한편, 메이킨은 전반에 잘 들어가지 않던 외곽슛이 갑자기 잘 들어가면서 3점슛을 4~5개 내리 성공시켰습니다. 그리고 돌파도 가미하여 네오의 수비진을 흔들며 네오 선수들을 파울트러블에 빠뜨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하여 결국 4쿼터 10여초 정도 남겼을 때 점수는 28:24(네오:메이킨) 이었고 공격권은 메이킨에게 있었습니다. 메이킨은 작전타임을 요청했고 네오는 작전타임 때 파울로 메이킨의 공격을 끊기로 하였습니다. 작전타임이 끝나고 공격이 시작되자 메이킨은 빠르게 돌파로 치고 들어왔습니다. 이를 윤제현 선배가 파울로 끊었으나 심판이 그냥 파울이 아닌 인텐셔널 파울을 불렀습니다. 네오로서는 좀 아쉬운 콜이었지만 일단 따르기로 하였습니다. 메이킨은 인텐셔널 파울로 얻은 2개 자유투 중 1개를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3점차로 줄였습니다. 시간은 3여초 정도 남았고 다시 메이킨의 공격이었습니다. 공격이 시작되자 예상대로 메이킨은 3점슛을 던졌습니다. 네오는 잘 체크했지만 정말 어이없게도 3점슛이 성공되었습니다. 결국 시간은 1초도 안 남은 상태에서 동점이 되었습니다. 결국 3분 연장전을 가게 되었고 네오는 침착함을 찾고 공격하려했지만 메이킨은 다시 한번 연장전에서 3점을 성공시키며 네오의 기세를 꺾었습니다. 당황한 네오는 파울을 범하면서 자유투를 계속 내주게되고 결국 30:34 로 첫경기를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네오의 두번째 상대는 조선대 박스아웃이었습니다. 네오는 초반에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돌파도 이용하여 다양한 루트로 득점을 하여 박스아웃의 수비진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그러나 박스아웃의 2번도 3점슛을 계속 성공시키면서 점수차가 벌어지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팽팽한 접전 중 윤희균 선배가 골밑에서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김한슬 선배가 교체투입되고 김한슬 선배는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을 하여 윤희균 선배의 빈자리를 잘 메꿔주었습니다. 박스아웃의 센터도 이에 밀리지 않고 계속 득점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후반에는 새끼손가락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했던 이원진 선배가 경기를 뛰기로 하셨습니다. 박스아웃에서는 후반에 갑자기 11번이 계속 득점을 하고 파울을 얻어내어 자유투를 성공시키는 등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네오와의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하는 듯 했으나 네오도 이에 밀리지 않고 이원진 선배의 외곽슛과 돌파 등을 성공시키면서 큰 점수차는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박스아웃의 11번은 기세를 이어 계속 득점을 올리고 센터 또한 골밑에서 착실하게 득점을 하며 2번이 다시 3점슛을 성공시켰습니다. 결국 4쿼터 마지막 10여초 남은 상태에서 점수는 34:36(네오:박스아웃) 에 공격권은 박스아웃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네오는 끝까지 고군분투했으나 끝내 박스아웃의 기세를 꺾지 못하고 패배하였습니다. 최종점수는 34:37 이었습니다.
네오의 세번째 상대는 전남대 하이스피드였습니다. 2패로 사실상 예선 탈락이 확정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못 뛴 선수들 위주로 경기에 임하였습니다. 하이스피드 인사이드진이 약했던 팀이라 비교적 손쉽게 인사이드에서 득점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김두율 선배의 외곽슛과 컷인 등으로 득점을 착실히 올려나갔습니다. 이에 하이스피드는 주로 돌파로 맞서 왔는데 네오의 수비를 뚫긴 어려웠습니다. 또한 하이스피드도 신입생들 위주로 뛰게 하여 전력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이스피드 역시 꾸준한 돌파와 슛으로 매우 큰 점수차는 허용하지 않고 계속 따라왔습니다. 하지만 네오 역시 이에 지지않고 계속 득점을 해나갔습니다. 그렇게 하이스피드와의 경기는 생각보다 편하게 잡을 수 있었습니다. 최종점수는 31:26 으로 네오의 승리였습니다.
예선에서 탈락하여 너무 아쉽지만 경기 뛰신 선배님들 모두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졸업선배 안병훈 선배님 출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박스아웃과 하이스피드와 경기할 때 기록지 쓰느라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여 기억이 완벽하지 못합니다. 후기 중 빼먹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죄송합니다ㅜㅜ
첫댓글 어떻게 전북대와 조선대한테 지나?
준비가 소홀했던것 아냐?
후기 잘썼네~~~ 수고 했어~~~ 그런데 지역 예선 탈락 한 건 네오 생기고 나서 처음이 아닐까 싶다 ㅎ
요번에 내려가서 교육좀 시켜야할듯"!!
정말... 탈락한거냐?
첨 보는 일이 생겼네... 상욱형 우짜야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