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에서 변할 수 있는 연주 계획
3월 18일(금) 15시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에 있는 '호원요양병원'에서 '음악을 그리다(Draw a Music)'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있었다.
하모니카 곡을 선정해 뒀으나 참여자가 없어 대부분 오카리나로 진행되었으며 배정해 둔 하모니카 팀 시간을 이용해 즉석에서 '찔레꽃' 듀엣을 오카리나와 하모니카로 하고 시를 배우고 시인으로 등단하여 활동하는 회원의 도움으로 시낭송도 있어 색다름을 선보였다.
늘 무표정인 요양원 어르신들 그나마 박수를 치고 즐거운 표정으로 "수고했다.", "좋은 연주 감사하다."고 칭찬을 받는 데 힘이 난다.
복지사는 혼자 올 줄 알았다며 간단한 간식을 챙겨주었으며 자원봉사 연주활동 확인서를 받게 되는데 어느 팀에는 별 관심이 없고 챙기는 분이 없어 연주만 하는 팀도 있다는데 이 정도 실력이면 그것도 요양병원에서 유료로 해야 하지 않은가?
복지사 외에 기관장도 있을 터인데 사례비를 주기 싫어서인지 연주하는 모습을 지켜보면 좋을 터인데 얼굴 한 번 안 보인다.
참여자
김복자, 권혁춘, 허경희, 박금옥, 권혁복, 한인숙, 최성임
이하 7명 수고하신 분들 모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