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3일 정원조성 완성.
오전10부터 오후12시30분까지 24명이 사고없이 무사히, 정신없이.
트럭에 가득 실린 14종 꽃과 구근,
흙, 돌을 한 줄로 서서 내렸다.
김박이 갖고 온 백합구근,
김박이 줘서 내 차에 실린 퇴비,
보키샘 차에 실린 농기구,
화장실에 쌓아 둔 호스.
계획없던 공간을 하겠다고 수강생들에게 일을 시켜 공간이 확대하였다.
처음에 봤을때 이곳까지 해야지 했지만 공사가 커진다고 만류하여 정자쪽만 계획을 한 것인데,
갑자기 너무 그늘진 곳이라 안되겠다기에 급히 쓰레기와 풀정리를 하였다.
흙을 부어 평탄작업을 하고
구근, 꽃, 나무를 빽빽히 심어서 곳곳에선 심은 구근이 되나온다.
아무튼 빼곡히 심고 돌을 깔았다.
마지막에 호스를 땅속에 박아 약 1-2분간 물을 주어 뿌리가 잘 활착할 수 있도록 했다.
에너지 넘치고 퍼주기 좋아한다는 김박사 열정이 큰 몫을 했고,
참여자 모두 애정으로 손과 마음을 보태 열심히 일을 하였다.
즐기지 못하고, 짧은 시간에 어수선하고 정신없이
정원을 만들어 좀 아쉽다.
여러날간 해야 할 일을 번갯불에 콩튀기듯 했다;;
아무튼 완성된 꽃밭은 아름답다.
새로운 환경에서 잘 살아내기를...
지나가시던 어르신들이 이쁘다,
좋다며 고맙다고 하신다.
마을분들에겐 쉼터가 되기를...
수강생들께선 꿀잠을 자겠지?
혹여 몸살이 난 사람은 있을까 염려도 된다.
너무 피곤해 잠에 들지 못하고
후기를 올린다 ㅎ
'소하2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가드닝클래스 마을정원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