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에 등장하는수많은 영웅호걸중 사마이에 대해서 잘알고 있는사람은 드뭅니다. 기껏 삼국지 끝자락에 등장해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쫓다’라는 굴욕적인 고사의 주인공이 된 사마의 정도로 알고 있을겁니다. 그러나 그는 제갈량이 행한 다섯 차례의 북벌을 모두 막아냈고, 그의 일가는 4대에 걸쳐 조조 일가를 보좌하면서 단 한 차례도 핵심 인사에서 제외된 적이 없었으며, 마지막에는 위오촉 삼국을 통일한 최후의 승자라고 현대는 새로이 평가합니다.
이 책은 중국 관리학 강의의 선두주자인 자오위핑이 중국 문학 강좌의 최고봉인 ‘백가강단’에서 진행한 강의를 정리한 책으로 우리가 살아갈때 필요한 처세와 마음가짐을 실리적인 관점에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제갈량으로 부터 아낙네의 옷을 선물 받는 굴욕을 당하면서도 신중하게 대처하여 실리 없이 군대를 움직이지 않아 전장에서 승리를 거둔 사례, 그리고 승리를 하고도 왕의 처벌을 바란다는 시를 지을 정도로 극도로 신중하게 언행을 삼갔던 사마의의 처세학을 좋은 예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공무원생활을 한 우리 회원들은 남다르게 다가올것입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첫댓글 책 소개 감사드립니다~ 회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