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제9회 대학생 통일토론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은 ‘통일시대’ 팀입니다.
저희 팀은 부산에서 정치외교학을 공부하며 통일된 한반도를 꿈꾸는 세 사람이 뭉친 팀입니다.
이번 통일토론 경연대회를 통해 정치외교학도로서 배운 내용을 실제 통일 관련 토론에 적용하고,
미래세대에 통일과 평화에 대한 상상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지원하였습니다.
예선 진출을 위한 의견서 작성부터 준결승 토론을 하기까지 통일과 북한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통일토론 경연대회에서는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논제가 많이 제시되었습니다.
북한 인권의 심각성을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 아래 그 방법론에 대해 접근하면서
인권 문제의 실체적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할 수 있어 매우 좋았습니다.
분단 일상을 살아오면서 북한 인권 문제에 지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해결하기 위해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부산에 거주하며, 서울에서 진행되는 토론대회에 참가하기에 물리적인 어려움이 조금 있었지만,
단순히 토론대회가 아니라 통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모인 축제로서
다양한 추억거리를 만들어주셨기 때문에 즐겁게 대회에 임하였습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활동이 만들어져
수도권과 지방의 모든 국민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 통일이
지방에서 논의되고, 지방 청년이 통일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통일과 평화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모일 기회는 많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선 때부터 결선까지 함께한 모든 팀에 좋은 영향을 받았고 함께해서 영광이었습니다.
통일과 평화의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활동한다면 언젠가 분명히 다시 만나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때, 제9회 대학생 통일토론 경연대회를 떠올리며 좋은 추억 이야기를 할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