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8;16 성령의 직접 역사하심의 체험
1. 야곱은 벧엘에서 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잠에서 깨어 하나님이 자신을 찾아오신 것을 깨닫는다(창28;26-27). 이 사건으로 하나님과 야곱은 하나님과 그의 백성으로서 종교적으로 서로 언약하게 된다(창28;15, 20-22). 그럼에도 그 이후 그는 온전하게 하나님의 의를 쫓아 살지 못했고 자신의 지혜와 의지로 살았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난 것은 아니었다. 그러다가 에서에게 돌아갈 때에, 얍복강가에서 하나님이 야곱을 찾아왔고 밤새 하나님께 목숨을 걸고 축복을 간구하며 씨름하여 결국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내었다. 야곱은 처음부터 그 사람이 하나님이심을 알아차린 것이다(창32;30). 그 때 야곱은 이스라엘로 사람이 바뀌었다. 그렇게 그는 하나님을 직접 만난 체험을 한 것이다.
2. 영적체험의 관점에서 이것은 오늘날 크리스천의 성령체험과 같다. 신앙을 확증해주는 보이거나 느끼거나 의식할 수 있는 성령의 직접적인 역사요 증거이다. 그리스도의 나타나심과 같은 체험이다(요14;21). 성령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영적으로 자신의 구원과 성령내재에 대해 불확실하기도 하고 또 죄에 넘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성령의 나타나심과 같은 은혜의 경험을 하면 성령이 주시는 확신을 가지는 것이다. 성경에서는 야곱의 경우가 이런 경험이 뚜렷하고, 오늘날에는 파스칼이나 키에르케골 같은 크리스천들이 이러한 하나님과의 만남의 경험을 증거하고 있다(사람들은 2차 회심이라고도 한다). 그들의 심령과 삶이 그 이후로 야곱처럼 그리스도와 신앙에 대한 온전한 확신을 가지고 살게 된 것을 알 수 있다.
3. 우리 크리스천들은 성령에 대해 여러 가지 교리들이 많아 혼란스러운 때이고 불확실한 세상에서 사는 만큼 이러한 성령체험이 적어도 한번쯤은 그 규모가 크든 작든 가질고 있을 필요가 있다. 온갖 영적 불확실함에서 신적인 확신으로 바꾸어줄 것이다. 야곱만큼 진지하고 목숨을 걸 만큼 은혜를 갈망하면서 간구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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